Volume 21 Issue 1
-
이 논문에서는 우리 은하 구상 성단 M7l에 대한 B, V CCD 영상 관측 자료로부터 색-등급도(color-magnitude diagram)를 구하고, 이로부터 이 성단의 거리와 상대적 나이를 결정하였다. M7l의 적색화 현상(E(B - V) = 0.28)과 금속함량(-0.79 < 〔Fe/H〕 < -0.70)은 최근 논문의 값을 채택하였다 이 자료를 토대로 관측으로부터 얻은 M71 색등급도의 기준선을 Hipparcos준왜성의 측광 특성과 비교하여 M71의 거리지수를 (m- M)v = 13.46(
${\pm}0.17$ )과 같이 결정하였다. 비슷한 금속 함량을 가지는 구상 성단47 Tuc의 색등급도를 이 연구에서 구한M71의 색등급도와 비교한 결과 두 성단의 나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isochrone과의 비교 결과 적어도 20억년 이상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고위도의 이온권 전기장이 열권 역학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미 국립대기연구소(NCAR)의 열권-이온권 전기역학적 대순환 모델(TIEGCM)을 이용하여 고위도 하부 열권의 바람을 연구하였다. 1992-1993년 기간의 남반구 여름철 조건에 대해 모델을 가동하였으며, 행성간 자기장(IMF)에 좌우되는 이온권 대류가 바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IMF와 열권 바람과의 관련성을 또한 조사하였다. 비록 모델로부터 추정된 바람의 세기가 WINDII관측치에 비해 대체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바람의 형태는 잘 일치하였다. 고위도 여름철 열권 바람에 대한 이온권 대류의 영향이 105km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MF
$\neq$ O와 IMF=0인 경우의 바람차이(difference wind)는 IMF$B_y$ 성분이 양과 음일 때 각각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의 강한 소용돌이 형태를 보이며, 이 소용돌이 양상은 고도 105km까지 나타났다. IMF$B_z$ 가 양인 경우의 바람차이는 극관에 아주 국한되는 반면, IMF$B_z$ 가 음일 경우에는 아오로라(subauroral) 위도까지 확장되었다. IMF$B_z$ 에 좌우되는 일주풍(diurnal wind) 성분과 이온권 대류 성분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개를 보이며, 그 관련성은 고도 108km까지 나타나고, 그때 일주풍은 강한 회 전성을 나타냈다 하부 열권의 여름철 동서성분바람의 자기지방시(MLT) 평균에 대한 IMF$B_y$ 영향은 고위도에서 상당히 크며, 최대 풍속은 지자기 위도$77^{\circ}$ 부근의 고도 130km에서 약$60ms^-1$ 로 나타났다. -
VLBI(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에서 요구되는 고위상 안정도를 갖는 국부발진기를 사용하여 초저잡음 Q-band우주 전파 수신기를 개발하였다. 냉각용 HEMT 중폭기를 사용하여, 관측 주파수 범위인 420㎓에서 44㎓까지의 대역폭에서는 65K정도의 수신기 잡음 온도를 얻었으며, 390㎓ -46㎓의 대역폭에서는 l00k 이하의 잡음 온도를 얻었다. SiO분자선 관측이 주된 목적이며, 이 대역에서 얻어진 수신기 잡음온도는 독일
$.$ 일본 전파천문대에서 개발된 수신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 -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정통 한국 사서 원전에 수록되어 있는 천문관측 자료에서 별똥비와 별똥 소나기 기록을 검색하여 천문학적인 검토를 거쳐 그 목록을 작성하였다. 한국 사서에 나오는 별똥비 기록은 현재 국제 학계에 1958년 Imoto와 Hasegawa가 영문으로 발표한 논문이 표준이 되고 있는데, 이 문헌은 주로 191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주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일본인 관구리길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가 만든 목록은 날짜나 원전 인용 상의 오류를 상당히 포함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정사서 원전을 검색하여 철저한 고증을 거쳐 수정되고 확장된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목록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지난 2천년 동안 한국의 역사서에는 별똥 소나기가 25번, 센별똥비가 4번, 보통 별똥비가 5번 기록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일부는 사자자리 별똥비, 페르세우스 별똥비, 핼리혜성의 의해 생기는 물병자리-/sub n/ 별똥비와 오리온자리 별똥비 등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으나, 상당히 많은 기록들은 이에 속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목록은 추후 많은 천체물리학적 연구에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