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구강건강은 전반적인 건강, 웰빙, 그리고 삶의 질에 필수적이다. 또한 구강건강은 우리가 공동체에서 먹고, 말하고, 어울릴 수 있게 해준다[1]. 그리고 개인이 식사, 호흡, 말하기와 같은 필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입, 치아 및 구강 구조의 상태를 의미하며, 자신감, 웰빙, 통증이나 불편함, 당혹감 없이 사회적 교류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심리사회적 측면도 포함한다[2]. 그리고 최근에 인지한 구강건강상태는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의 유의한 관련 요인이며, 주관적으로 인지한 구강질환 증상은 구강기능에 영향을 주고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3,4]. 그러나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발달하는 과정의 많은 대학생들이 인생에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살며 자신의 건강, 생활 방식,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잇몸 출혈, 구강 건조감, 타액 점조도 증가 등 주관적인 구강증상을 더 자주 경험하게 되고, 그 결과 자가 인식한 구강건강(self-perceived oral health)을 나쁘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5,6]. 또한, 대학생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많은 시기로,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특히 청년기는 건강에 관한 신념의 변화가 가능한 시기이며, 뉴질랜드의 연구에 따르면 이때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가진 경우 연령 증가와 함께 건강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 그러나 남학생은 음주, 수면시간, 우울증 정도가, 여학생은 전공 학과, 흡연 상태, 간식 섭취 여부가 OIDP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에서 식사 행동이 불량하기 쉽고 식이 행동에 대해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낮아 대학생의 영양 상태가 간과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8]. 또한, 가공식품의 섭취 증가에 따른 당류 섭취 현황 조사 결과에서 각종 스낵류, 과자, 인스턴트식품 및 탄산음료 등으로 인한 지방과 당분의 과잉 섭취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흡연, 음주, 직업 상태, 경제적 압박, 자가 인식 구강건강은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와 관련성이 있다[9].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은 자율적인 생활 속에서 식습관과 구강건강 행동을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 이 시기의 식습관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올바르지 못한 식사 습관은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구강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과체중을 넘어서는 비만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10].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ral Impact on Daily Performance, OIDP)는 WHO에서 발표한 기능, 장애 및 건강에 관한 국제 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Impairments, Disabilities and Handicaps, ICIDH)를 구강건강에 맞게 Locker[11]가 수정한 구강건강측정 틀(Coherent theoretical framework of consequences of oral impacts)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는 구강건강 악화로 인해 정기적인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얼마나 저하되는지와 그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이다[12].
OIDP 항목의 경험은 구강상태로 인한 불편감 경험을 말하며, 이는 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하여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의 불편감을 경험한 경우 구강관리 행태의 변화를 보여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와 구강관리 행태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 그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OIDP와 같은 주관적 기준의 삶의 질에 대한 조사와 삶의 질 향상을 실제로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결하여 제시하는 포괄적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며[14] 여전히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습관과 구강 및 건강에 대한 자가 건강인식이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대학생 시기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및 자가 건강인식이 건강하게 인식되어 삶의 질 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2.1. 분석 자료 및 대상
본 연구의 표본수는 G*Power 3.1.9.4를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주요 분석(자가 건강인식 수준에 따른 OIDP 점수 비교)을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으로 가정하고, 유의수준=0.05,검정력(1-β)=0.80, 집단 수=5, 중간 효과크기(Cohen’s f)=0.255를 적용한 결과 최소 필요 표본수는 189명으로 산출되었다. 따라서 2025년 6월부터 7월까지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에 동의한 189명의 대상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2 주요 변수 정의
본 연구는 대상자들의 생활습관과 건강 관리 및 건강 인식에 따른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를 알아보기 위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은 일반적 특성(성별, 연령) 2문항, 생활습관(수면시간, 운동 횟수, 하루 칫솔질 횟수,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 음주, 흡연, 야식 섭취) 7문항, 자가 건강인식(전신건강, 구강건강) 2문항,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 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 항목은 장과 김[15]의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를 활용하였으며 저작, 발음, 칫솔질, 가벼운 신체활동, 일상적인 생활, 수면, 휴식, 미소짓기・치아 드러내기, 정서상태, 타인과 어울림의 10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2.3. 분석방법
본 연구의 통계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2.0을 이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통계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생활습관, 식습관에 따라 OIDP 경험 여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자가 전신건강 및 구강건강인식 수준에 따른 OIDP의 차이는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으로 분석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3. 연구 결과
3.1 생활습관이 OIDP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생활습관이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구강위생 습관(칫솔질, 구강위생 보조용품)과 기호 습관(음주, 흡연), 식습관(야식)이 OIDP의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1 신체적 기능 영역(저작 및 발음)의 저작 불편감(Chewing food)에서는 음주 여부(t=7.28, p=0.008)와 흡연 여부(t=10.53, p=0.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술과 담배를 즐기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음식물을 씹을 때 겪는 불편감이 컸다. 발음 제약(Speaking) 구강위생보조용품을 사용하는지(F=4.84, p=0.029)와 흡연을 하는지(F=4.96, p=0.027)가 주요 변수로 나타났다. 구강위생보조용품 미사용자와 흡연자 그룹에서 발음 시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3.1.2 구강위생 및 일상 관리 영역 (칫솔질 및 신체 활동) 중 특히 칫솔질 횟수(F=4.89, p=0.008)가 적을수록 불편감이 높았다. 또한 흡연(F=6.95, p=0.009)과 야식 섭취(F=20.24, p﹤0.001) 역시 칫솔질 시 경험하는 구강 불편감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체 활동(Physical activity)은 구강 문제로 인해 운동이나 가사활동에 제약을 받는 정도는 흡연 여부(F=4.38, p=0.038)와 야식 섭취 여부(F=7.87, p=0.006)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3.1.3 심리사회적 영역(정서 상태 및 타인과 어울림)의 정서 상태(Emotional stability)는 야식 섭취 습관(F=14.58, p<0.001)이 정서적 안정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음주 여부(F=4.44, p=0.036) 또한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했다. 이는 불건전한 생활습관이 구강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여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타인과 어울림(Social contact)은 대인관계 영역에서는 음주(F=5.64, p=0.019), 흡연(F=5.54, p=0.020), 야식 섭취(F=12.13, p=0.001) 모두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3.2 자가 건강인식에 따른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
전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전혀 건강하지 않다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발음(p<0.001), 가벼운 신체활동(p<0.001), 수면(p<0.001), 휴식(p<0.05), 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p<0.01), 정서상태(p<0.001) 모두 유의하게 불편함을 경험하였으며, 사회적 요인도 일상적 생활(p<0.001)과 타인과 어울림(p<0.001)에 불편감을 경험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자가 구강건강인식에서도 전혀 건강하지 않다와 건강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때 저작(p<0.05), 칫솔질(p<0.05), 수면(p<0.05)과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p<0.001), 그리고 타인과 어울림(p<0.05) 모두 불편함을 경험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3 생활습관과 자가 건강인식의 상관관계
생활습관 중 수면시간은 운동횟수가 적을수록 수면 시간이 많았으며(p<0.05), 운동횟수가 많을수록 칫솔질 횟수와 흡연량이 많아졌고(p<0.01), 전신건강도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칫솔질 횟수가 많을수록 구강건강(p<0.01)과 전신건강(p<0.05) 모두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음주 횟수가 많을수록 흡연량도 많아졌다(p<0.05). 구강건강이 건강할수록, 전신건강을 건강하다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3.4 간식 종류에 따른 OIDP
OIDP에 따른 간식 종류별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신체적 요인 중 발음에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는 케이크・빵류, 과자・쿠키류 섭취 비율이 26.5%로 가장 높았다(p=0.003). 저작, 칫솔질, 가벼운 신체활동 영역에서는 과자・쿠키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심리적 요인 중 휴식에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는 케이크・빵류, 과자・쿠키류 섭취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고(p=0.030), 정서상태에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는 과자・쿠키류 섭취 비율이 34.1%로 가장 높았다(p=0.034). 사회적 요인 중 타인과 어울림에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는 과자・쿠키류 섭취 비율이 30.8%로 가장 높았다(p=0.023).

그림 1. 간식종류에 따른 OIDP
Fig. 1. OIDP outcomes according to snack types
3.5 외식 종류에 따른 OIDP
OIDP에 따른 외식 종류별 섭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Figure 2와 같다. 신체적 요인 중 저작, 발음, 칫솔질, 가벼운 신체활동 영역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심리적 요인 중 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에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이 40.5%로 가장 높았으며(p=0.014), 중식의 경우 영향을 받는 그룹에서 20.3%로 영향을 받지 않는 그룹(5.5%)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면, 휴식, 정서상태 영역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적 요인 중 일상적인 생활과 타인과의 어울림 영역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표 1. 생활습관이 OIDP에 미치는 영향
Table 1. Effects of Lifestyle Factors on OIDP

표 2. 자가 건강인식에 따른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
Table 2. OIDP according to Self-perceived Health

표 3. 생활습관과 자가 건강인식의 상관관계
Table 3. Correlations between Lifestyle Factors and Self-perceived Health

(주: *** p < 0.001, ** p < 0.01, * p < 0.05)

그림 2. 외식종류에 따른 OIDP
Fig. 2. OIDP outcomes according to eating out types
4. 고찰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Oral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OHRQOL)이란 자신의 구강건강이나 구강질환이 일상적인 기능과 활동을 함에 있어서의 편안함과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인식을 의미한다[16]. 또한, 신체적 치아 기능, 치통, 심리적 불편감, 사회적 영향 등 여러 구강건강 차원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평가로 정의되며,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전반적인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17]. 더불어 주관적으로 인지한 구강질환 증상이 구강기능에 영향을 주고 주관적인 구강건강상태를 결정지으며 결과적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4,18].
대학생 시기는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 생활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책임져야 하며, 육체적・정신적으로도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19].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증가된 자유 시간, 아르바이트, 식사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수업, 잦은 결식과 야식, 음주 및 흡연 등으로 매우 불안정한 생활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20]. 그러므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가치관이 성립되는 성인의 시작인 20대 대학생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지속적인 교육이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만들어 갈 주요 요인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린이, 노인, 청장년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연관된 구강건강과 관련된 영향지수 즉,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21,22] 우리나라에서는 20대 대학생들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여 20대 대학생 및 성인의 OIDP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보았다.
OIDP 10개 항목 중 생활습관에서 음주가 저작과 타인과 어울림에 어려움을 주었고, 흡연은 저작, 발음, 칫솔질, 신체활동, 타인과 어울림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야식섭취는 칫솔질, 신체활동, 정서 상태, 타인과 어울림에 큰 어려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야식으로 이어지는 불규칙한 식이 생활습관은 비만을 야기하고 신체활동을 저하시키며 구강위생관리도 소홀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그 결과 치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박[14]의 대학생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편경험 횟수 조사에서 응답자가 하루에 1회 이상의 불편을 경험하는 것으로 응답한 경우가 미소짓기・치아 드러내기가 68.8%, 타인과 어울림 61.5%, 음식 씹기 59.2%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의 대학생들은 기능적인 요인보다 심미적인 요인의 항목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령별 특수성이라 사료된다.
대학생들의 구강건강은 대부분 학령기에 발생된 치아우식병과 치주병이 축적되어 있으며, 관리 소홀로 인하여 구강질환이 계속 발생 및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자신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23].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자기 인식 수준에 따른 주관적 구강증상과 생활습관 요인의 연구에서는 구강건강을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치은출혈이나 구강건조와 같은 주관적 구강증상에 대한 경험이 적었다. 또한 칫솔질을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당이 포함된 음료 섭취가 적을 때 자신의 구강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 Locker의 연구에서도 개인이 인식하는 치아 건강 상태는 전반적인 건강 인식과 삶의 만족도를 예측하는 데 있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5]. 본 연구 결과에서도 자가 건강인식에서 신체 건강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 전혀 건강하지 않다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발음(p<0.001), 가벼운 신체활동(p<0.001), 수면(p<0.001), 휴식(p<0.05), 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p<0.01), 정서상태(p<0.001) 모두 유의하게 불편함을 경험하였으며, 사회적 요인도 일상적 생활(p<0.001)과 타인과 어울림(p<0.001)에 불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에 대한 자가 인식에서도 구강건강이 전혀 건강하지 않다와 건강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때 저작(p<0.05), 칫솔질(p<0.05), 수면(p<0.05)과 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p<0.001), 그리고 타인과 어울림의 어려움(p<0.05) 모두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정적인 건강인지와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은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긍정적인 자가 구강건강인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24].
2001-2020년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결과에 의하면 한국 성인들의 MetS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신체활동 감소와 식이 패턴의 급격한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6]. 본 연구에서도 OIDP에 미치는 간식 종류와 외식종류를 분석해 본 결과 신체적 요인, 심리적 요인, 사회적 요인에 10가지 항목에 불편함을 경험한 것은 케이크・빵류, 과자・쿠키류 였으며, 외식 종류에서는 패스트푸드와 분식이었다. 특히, 과자・쿠키류는 저작, 칫솔질, 미소 짓기・치아 드러낼 때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였으며 이어서 정서상태, 일상적인 생활, 타인과 어울림에 어려움 등을 겪었다. 외식 종류에서도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때 저작, 칫솔질, 미소짓기・치아 드러낼 때, 타인과 어울림 어려움에서 매우 높은 경험을 보였으며, 이어서 수면, 발음, 정서상태 등으로 나타났다. 불편을 경험한 식이 생활습관은 주로 가공식품으로 열량이 높고 당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대상자들이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 행동으로는 운동 및 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과 연관되어 MetS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구강위생 상태가 좋거나, 칫솔질 빈도가 많고, 치간 관리가 잘될 때 MetS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24,27,28]. 나아가 생활습관 관리 및 기타 중재를 통해 MetS를 감소시키고 전신질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29] 구강위생관리와 전신건강 관리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이 형성되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선행 연구에서는[30] 불량한 생활습관 요인(예: 흡연, 음주, 불량한 구강위생, 적은 칫솔질 횟수, 신체활동 부족 등)과 전신질환(예: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은 치주질환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공통적인 주요 요인에 대해 강조하였다.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은 오랜 시간 축적되는 생활습관의 결과이므로 본 연구에서도 생활습관과 자가 건강인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생활습관 중 수면시간은 운동횟수가 적을수록 많았으며(p<0.05), 운동횟수가 많을수록 칫솔질 횟수와 흡연량이 많아졌고(p<0.01), 자가 건강인식도 건강하다와 매우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칫솔질 횟수가 많을수록 구강건강(p<0.01)과 전신건강(p<0.05) 모두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음주 횟수가 많을수록 흡연량도 많아졌다(p<0.05). 구강건강이 건강하다고 인식할수록 전신건강도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구강건강상태는 구강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과 구강보건 행태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31].
신체활동과 칫솔질의 상관관계는 신체활동이 같이 증가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 긍정적 상관관계로 보였으나, 흡연량의 증가라는 결과는 건강에 대한 행동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주 빈도의 증가는 흡연 습관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복합적인 생활습관의 악화는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학생과 같은 청년기는 비교적 만성질환의 유병과 사망률이 비교적 낮고 건강한 시기이기에[23]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 항목에 해당하는 불편감의 경험이 낮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건강신념이나 행동습관은 추후 생애의 건강과 삶의 질 수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연령기로 볼 때 성인에 속하나 사회 경제활동을 하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근로자 구강보건교육 및 건강검진 대상자에서 제외되어 구강보건 취약 계층에 해당된다고 하였다[32]. 따라서 대학생이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지식을 습득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나아가 건강한 고령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5.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 189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자가 건강인식이 일상생활구강영향지수(OID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음주, 흡연, 야식 섭취와 같은 불건전한 생활습관과 낮은 자가 건강인식이 대학생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의 제언을 제시한다.
첫째, 음주, 흡연, 야식 섭취 등 불건전한 생활습관은 OIDP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칫솔질 횟수 감소와 구강위생 보조용품 미사용은 저작, 발음, 칫솔질 등의 일상 수행 능력을 저하시켰다.
둘째, 낮은 자가 구강건강인식은 저작, 칫솔질, 수면, 미소짓기·치아 드러내기, 타인과 어울림 등 다양한 OIDP 영역에서 유의한 불편감과 관련이 있었다.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셋째, 청년기에 형성된 건강신념과 생활습관은 생애 전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 시기의 적극적인 개입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학생은 근로자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어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선은 향후 성인기 및 노년기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의 OIDP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생활습관, 자가 건강인식, 식습관을 포함하여 다차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청년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건강한 고령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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