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Designing an 'Intelligent ABC System' for AI Services: A Complexity-Based Approach

AI 서비스 비용 관리를 위한 '지능형 활동기준원가(ABC) 시스템' 설계 및 복잡도 분석 방법론

  • Received : 2025.07.04
  • Accepted : 2025.10.03
  • Published : 2025.10.29

Abstract

As enterprises rapidly increase their adoption of AI services, effective cost management has become a critical challenge. However, conventional Activity-Based Costing (ABC) systems are limited in their ability to reflect the dynamic cost structure and task complexity of AI services. This study addresses this gap by proposing a novel Intelligent Activity-Based Costing (Intelligent ABC) methodology optimized for the AI environment. Our core contributions are twofold. First, we developed a multi-dimensional complexity analysis algorithm that quantifies the intrinsic value of AI usage by comprehensively evaluating linguistic characteristics, business context, output formats, and user proficiency. Second, we designed a hybrid ABC engine architecture that ensures both real-time performance and allocation accuracy. Simulation results from a virtual corporate environment showed that our proposed method significantly improved cost allocation accuracy by 20.87% and fairness by 21.13% compared to conventional ABC, with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This research provides a foundation for a new cost management theory and offers an empirical framework for enterprises to maximize their return on AI investment.

기업의 AI 서비스 활용이 급증함에 따라 합리적인 비용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원가관리 시스템은 AI의 동적이고 복잡한 비용 구조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활동기준원가(Intelligent ABC) 방법론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핵심 내용은 첫째, 사용자 질의의 언어적 특성, 비즈니스 맥락, 출력 형태, 사용자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차원 복잡도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둘째,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모두 확보하는 하이브리드 ABC 엔진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가상 기업 환경 시뮬레이션 결과, 제안한 방법론은 기존 ABC 대비 비용 배부의 정확성을 20.87%, 공정성을 21.13% 향상시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본 연구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원가관리 이론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의 AI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제공한다.

Keywords

1. 서론

최근 ChatGPT, Claude, Gemini 등 대화형 AI 서비스가 비즈니스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의 AI 도입률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McKinsey(2023)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AI 도입률은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했으며, 이로 인해 AI 관련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였다[1]. AI 서비스의 비용 구조는 기존 IT 자원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비용이 사용 시간이나 고정된 라이선스가 아닌, '토큰(Token)'이라는 동적인 단위로 과금되기 때문이다. 토큰 사용량은 사용자 질의의 내용, 길이, 그리고 AI 모델의 처리 과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한다. 이러한 특성은 기업 내 여러 부서와 사용자가 공동으로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발생한 비용을 합리적으로 추적하고 공정하게 배부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원가 배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활동기준원가(Activity-Based Costing, ABC) 시스템은 전통적인 제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되었기에[2], AI 서비스가 가진 동적이고 복잡한 비용 발생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연구적 격차(Research Gap)가 존재한다. 기존 ABC 방법론은 사전에 정의된 정적 활동 기준에 의존하고, 월말에 비용을 일괄 계산하는 배치 처리 방식으로 운영되어 실시간성과 사용자별 복잡도 차이를 포착하지 못한다. 또한, 다수의 기업이 AI 비용을 단순히 API 호출 횟수나 총 토큰 사용량과 같은 양적 지표로 배부하고 있는데, 이는 동일한 자원을 사용했더라도 간단한 질의와 고도의 지적 노동이 필요한 분석 질의 간의 가치 차이를 무시하여 불공정한 비용 배분을 초래한다.

본 연구는 앞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서비스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여 비용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배부할 수 있는 지능형 활동기준원가(Intelligent ABC) 시스템의 설계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본 연구의 핵심적인 학술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 토큰 사용량을 넘어 사용자 질의의 언어적 특성, 비즈니스 맥락, 요구되는 결과물의 형태, 그리고 사용자 숙련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AI 사용 '복잡도' 측정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 ABC 이론을 확장한다. 둘째, 기존의 배치 처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서비스의 실시간 과금 특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처리와 주기적 정산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ABC 아키텍처를 설계하여 회계 정보 시스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가상 기업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하는 지능형 ABC 방법론이 기존 방식들에 비해 정확성, 공정성, 효율성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수함을 실험적으로 입증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대화형 AI 서비스의 비용 배분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제안하는 방법론은 특정 AI 모델이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적인 프레임 워크를 지향한다.

2. 관련 연구

2.1 활동기준원가(ABC) 이론 및 발전

활동기준원가(ABC)는 Kaplan과 Cooper(1988)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후, 제품이나 서비스의 원가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한 핵심적인 경영 회계 방법론으로 자리 잡았다[3]. ABC의 핵심 철학은 '활동(Activity)'이 자원을 소비하고, '제품(Product)'이 활동을 소비한다는 개념에 기반한다. 즉, 간접비를 단순히 생산량과 같은 단일 기준으로 배부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을 유발하는 활동을 식별하고 각 활동의 원가를 계산한 뒤, 제품이나 서비스가 해당 활동을 소비한 정도에 따라 비용을 배부하는 다단계 배부 방식을 채택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ABC 이론 또한 진화해왔다. Anderson과 Kaplan(2007)은 복잡한 활동 분석 과정을 단순화하고 실용성을 높인, 시간기준 활동기준원가 (Time-Driven ABC)를 제안하였다[4].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비용 관리를 위해 ABC를 적용하려는 연구들이 시도되었다[5, 6]. 그러나 이 연구들은 클라우드 자원의 사용 패턴을 활동으로 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을 뿐, AI 서비스가 가진 고유한 특성, 즉 토큰 기반의 동적 과금 체계와 사용자 질의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비정형적 복잡성까지는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명백한 한계를 보였다.

표 1. 연구 방법론 비교

Table 1. Comparison of Methodologies

JBJTBH_2025_v18n5_386_3_t0001.png 이미지

2.2 AI 서비스 비용 관리 연구 동향

AI 서비스 비용 관리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대부분 기술적 최적화에 집중되어 있다. Goldman Sachs(2024)의 보고서는 현재 기업 AI 비용이 부정확하게 측정되고 배부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 분야의 체계적인 관리 방법론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7]. 기존 연구들은 주로 단순 사용량(토큰 수, API 호출 횟수) 기반 접근[8, 9], 정적 자원 그룹 기반 분석[10, 11, 12], 그리고 사후 처리 중심의 분석 방식을 취하고 있어, AI 사용의 질적 차이를 반영한 공정한 비용 배분과 실시간 통제라는 핵심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2.3 연구의 차별성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존 ABC 이론은 AI 서비스의 동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기존 AI 비용 관리 연구는 관리회계적 관점의 공정성[13]과 정확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ABC 이론[14]을 AI 환경에 맞게 확장하고, 기술적 사용량을 넘어 업무의 '복잡도'라는 질적 요소를 원가 배부의 핵심 기준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의 근본적인 차별성을 가진다. 이를 위해 다음 장에서는 본 연구의 핵심인 다차원 복잡도 분석 방법론을 제안한다.

3. 지능형 복잡도 분석 방법론

본 장에서는 AI 서비스 사용의 본질적인 복잡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지능형 복잡도 분석 방법론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 방법론은 단일 차원의 분석을 넘어, 언어적, 컨텍스트, 출력, 사용자 숙련도라는 4개의 핵심 차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계적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3.1 복잡도 분석 프레임워크

제안하는 지능형 복잡도 분석은 다음 4개 차원의 점수를 각각 계산하고, 이를 가중 통합하여 최종 복잡도 점수를 도출하는 구조를 가진다.

■ 언어적 복잡도 (Linguistic Complexity): 사용자 질의 자체의 언어학적 구조와 표현의 복잡성을 측정한다.

■ 컨텍스트 복잡도 (Context Complexity): 질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업무의 맥락과 배경의 복잡성을 측정한다.

■ 출력 복잡도 (Output Complexity): 사용자가 AI로부터 요구하는 결과물의 형태와 수준의 복잡성을 측정한다.

■ 사용자 숙련도 보정 (User Proficiency Adjustment): 동일한 작업이라도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는 효율성을 보정한다.

3.1.1 언어적 복잡도 (Linguistic Complexity)

언어적 복잡도(LC)는 사용자 질의 텍스트를 분석하여 계산되며, 토큰 길이(TL), 다단계 요청(MS), 전문용어 밀도(TD), 조건부 로직(CLlogic)을 포함하는 수식 (1)과 같이 정의된다.

■ TL(Token Length): 질의문의 토큰 길이를 정규화한 값임. 토큰 수가 많을수록 값이 커지며, AI 모델의 기본적인 처리 부하를 반영.

■ MS(Multi-step): 다단계로 구성된 복합적인 요청의 존재 여부를 나타내는 이진 변수. 단일 요청보다 복잡한 논리적 흐름을 요구하는 경우에 가중치를 부여함.

■ TD(Technical Density): 질의에 포함된 전문용어(예: '재무제표 분석', '프로덕션 오더' 등)의 밀도를 나타내는 값으로 전문 용어의 사용은 해당 질의가 비즈니스 맥락에서 높은 가치를 지님을 의미함.

■ CL logic(Conditional Logic): 질의에 '만약 ~ 라면, ~하라'와 같은 조건부 로직이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이진 변수. 복잡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반영함.

이때 ⍺는 각 요소의 가중치 (Σ⍺i = 1) 이다. 예를 들어 'A 회사의 3분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해줘'라는 질의는 '토큰 길이' 점수 0.8, '전문용어 밀도' 점수 0.9, '다단계 요청' 점수 1.0 등으로 구성되어 총 LC 점수가 계산될 수 있다.

LC = ⍺1 ∙ TL + ⍺2 ∙ MS +

3 ∙ TD + ⍺4 ∙ CLlogic       (1)

3.1.2 컨텍스트 복잡도 (Context Complexity)

컨텍스트 복잡도(CC)는 AI 질의가 수행되는 비즈니스 환경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이는 동일한 질의라도 어떤 업무 맥락에서 사용되는지에 따라 실제 처리 난이도와 가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가 담긴 ERP 시스템 내에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컨텍스트 복잡도를 정의하였다.

부서별 거래 복잡도 상세 분석을 위해, 재무, 관리회계, 구매, 생산, 영업 모듈에 대해 각각의 기준값을 구성하였으며, 재무 모듈의 경우 SAP 거래코드(T-Code) 기준으로 다음의 표 2와 같은 점수 형태로 구성된다.

표 2. 재무(FI) 모듈

Table 2. Data Complexity

JBJTBH_2025_v18n5_386_4_t0001.png 이미지

이 표는 기업의 재무(FI) 모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AI 질의에 대한 컨텍스트 복잡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단순한 조회(FBL5N)부터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통합 분석(S_ALR_87013611)까지, 각 거래 유형이 가지는 고유한 난이도를 0.1에서 1.0 사이의 점수로 세분화하여 AI 서비스 사용의 실제 업무 가치를 반영한다. 이러한 점수 체계는 동일한 양의 AI 자원(토큰)을 사용했더라도, 간단한 질의와 복잡한 분석 질의 간의 가치 차이를 공정하게 배부하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값을 기반으로 ERP 거래 복잡도(ETC)는 다음 4가지 세부 차원을 종합하여 수식 (2)와 같이 계산된다.

ETC = (DC x 0.3) + (UI x 0.25) +

(BR x 0.25) + (IF x 0.2)       (2)

■ DC(Data Complexity): 거래 처리 시 참조하는 데이터 테이블의 복잡도를 나타내는 점수. (예: 단일 테이블 조회 vs. 다중 테이블 집계)

■ UI (User Interaction): 거래 수행에 필요한 사용자 상호작용의 복잡도를 나타내는 점수. (예: 단순 조회 vs. 다단계 입력 및 승인)

■ BR (Business Rules): 거래에 내재된 비즈니스 규칙의 복잡도를 나타내는 점수임. (예: 단순 검증 vs. 복잡한 계산 및 조건부 로직)

■ IF (Integration Factor): 해당 거래가 다른 모듈이나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나타내는 점수임. (예: 단독 실행 vs. 전사적 통합)

■ CC (Context Complexity): 최종 컨텍스트 복잡도 점수는 ETC 값에 처리 대상 데이터의 볼륨(DV)과 타 시스템 통합 요구사항(IR)을 추가로 고려하여 산출됨. 이 점수는 AI 질의가 특정 비즈니스 맥락에서 얼마나 높은 가치와 난이도를 가지는지 정량화하는 데 사용됨.

데이터 복잡도(DC)는 거래 처리 시 참조하는 데이터 테이블의 수와 종류, 집계 연산의 필요성 등을 평가한다. 데이터 복잡도는 아래의 표 3과 같이 정의 된다.

표 3. 데이터 복잡도

Table 3. Data Complexity

JBJTBH_2025_v18n5_386_5_t0001.png 이미지

이 표는 AI 질의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복잡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정의한다. 데이터의 복잡성은 단순히 양뿐만 아니라, 참조하는 데이터 테이블의 수, 집계 연산의 필요성, 그리고 데이터의 구조화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단일 테이블 조회(0.1점)부터 4개 이상의 테이블을 결합하는 복잡한 분석 작업(0.5점)까지 점수화함으로써, AI 모델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실제 연산 부담을 비용 배부의 기준으로 삼는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데이터 복잡도(DC) 산정 기준은 SAP 거래코드를 예시로 들었지만, 그 핵심 원칙은 AI 질의가 접근하는 데이터의 구조적 복잡성과 처리 난이도를 정량화하는 것에 있다. 이 원칙은 SAP뿐만 아니라 Oracle, Salesforce 등 다른 상용 ERP 시스템이나, 기업의 자체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레이크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질 수 있다.

사용자 상호작용(UI)은 거래 수행에 필요한 입력 필드의 수, 화면의 구조, 프로세스의 단계 등을 평가한다. 사용자 상호 작용은 아래의 표 4와 같이 정의된다. 이를 통해서 AI 질의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가 투입하는 노력의 복잡성을 평가한다. 간단한 정보 조회(0.1점)는 최소한의 입력만 필요하지만, 여러 화면을 오가거나 복잡한 설정이 요구되는 작업(1.0점)은 사용자의 더 많은 지식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 기준은 AI 서비스 활용에 대한 사용자의 기여도와 체감 난이도를 반영하여, 비용 배부의 공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표 4. 사용자 상호작용

Table 4. User Interaction

JBJTBH_2025_v18n5_386_5_t0002.png 이미지

비즈니스 규칙(BR)은 거래에 내재된 조건부 규칙, 계산 로직, 타 모듈과의 연계 규칙 등을 평가한것으로 아래의 표 5와 같이 정의된다. 이 표는 AI 질의에 내재된 비즈니스 규칙의 복잡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단순한 데이터 유효성 검사(0.1점)는 적은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지만, 조건부 규칙, 계산 로직, 그리고 타 모듈과의 연계 규칙이 복합적으로 얽힌 질의(1.0점)는 AI 모델의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 기준을 통해 AI 사용의 '지적 노동'의 가치를 정량화하여, 단순한 토큰 사용량을 넘어서는 합리적인 비용 배분을 가능하게 한다.

표 5. 비즈니스 규칙

Table 5. Business Rules

JBJTBH_2025_v18n5_386_6_t0001.png 이미지

통합 요인(IF)은 해당 거래가 타 모듈 및 전사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평가하며 아래의 표 6과 같이 정의 된다. 이 표는 AI 질의가 기업의 다른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를 평가한다. 단일 모듈 내에서만 작동하는 질의(0.1점)와 달리, 여러 모듈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사적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는 질의(1.0점)는 훨씬 더 높은 중요성과 복잡성을 가진다. 이 기준은 AI 서비스가 기업 전체 가치 사슬에 기여하는 정도를 반영하여, AI 투자의 전략적 중요도를 비용 배분에 포함시킨다.

표 6. 통합 요인

Table 6. Integration Factor

JBJTBH_2025_v18n5_386_6_t0002.png 이미지

이러한 ETC 점수에 처리 대상 데이터 볼륨(DV)과 타 시스템과의 통합 요구사항(IR)을 추가로 고려하여 최종 컨텍스트 복잡도(CC)를 산출한다.

CC = β1 ∙ ETC + β2 ∙ DV + β3 ∙ IR       (3)

3.1.3 출력 복잡도 (Output Complexity)

출력 복잡도(OC)는 사용자가 AI에게 기대하는 결과물의 복잡성을 분석한다. 출력 형태(OF)별 복잡도 점수는 해당 결과물을 생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평균적인 토큰 수, 논리적 추론 단계, 그리고 정보의 구조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정되었다.

출력 복잡도는 수식 (4)와 같이 요구된 출력 형태(OF), 다중 출력 요구(MO), 품질 요구사항(QR)을 종합하여 계산된다.

■ OF(Output Format): 요구된 결과물의 형태(예: 단순 텍스트, 표, 차트, 코드 등)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이다.

■ MO(Multiple Outputs): 여러 종류의 결과물을 동시에 요청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이진 변수(0 또는 1)이다.

■ QR(Quality Requirements): 결과물에 대한 품질 요구사항(예: '요약' vs. '핵심 내용 발췌 및 심층 분석')의 수준을 나타내는 점수이다.

OC = γ1 ∙ OF + γ2 ∙ MO + γ3 ∙ QR       (4)

3.1.4 사용자 숙련도 보정 (User Proficiency Adjustment)

동일한 복잡도의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AI 활용 효율성이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를 보정하고 실제 업무 기여도에 기반한 공정한 비용을 배부하기 위해 사용자 숙련도 보정계수(UPA)를 도입한다. UPA는 ERP 사용 경험, AI 사용 빈도, 기술 숙련도 레벨을 종합하여 계산된다. 시뮬레이션에서는 역할과 경력에 기반하여 숙련도를 할당하였으나, 실제 적용 시에는 자가 진단, 시스템 사용 이력 분석 등을 종합하여 객관적 지표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숙련도가 낮은 사용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은 단기적으로 조직의 기술 학습을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실제 도입 시에는 신규 사용자를 위한 일정 기간의 보정 유예나 보정 계수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등의 유연한 정책을 병행하여 비용 효율성과 조직의 혁신 동력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UPA를 결정하는 객관적 지표를 다음과 같이 구체화 할 수 있다.

■ 시스템 사용 이력 분석: 과거 AI 서비스 활용 이력, 질의 성공률, 오류 발생률, 재시도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용자의 숙련도를 자동으로 산정함. 예를 들어, 반복적인 질의 패턴을 보이며 오류 없이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높은 숙련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함.

■ 자가 진단 및 역량 평가: 시스템 초기 설정 단계에서 사용자 스스로의 숙련도를 진단하는 설문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역량 평가를 통해 UPA 값을 갱신함.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숙련도를 인지하고 향상시키도록 유도하는 목적도 포함함.

■ 신규 사용자 보정 유예: 시스템 도입 초기, 신규 사용자에게 일정 기간(예: 3개월) 동안 UPA를 1로 설정하여 비용을 보정하지 않음. 이는 사용자가 시스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유예 기간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비용 부담에 대한 반발을 줄이고 시스템 수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함.

■ 역할 기반 보정 계수 조정: 역할과 경력을 기준으로 한 초기 UPA 값에 더해, 실제 AI 활용 성과에 따라 보정 계수를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동적(Dynamic) 보정 정책을 도입함. 이를 통해 형식적인 직급이 아닌 실제 AI 활용 역량에 기반한 공정한 비용 배분을 달성함.

3.2 최종 복잡도 점수 계산 및 모델 검증

앞서 계산된 3개의 복잡도 차원(언어적, 컨텍스트, 출력)의 점수는 가중 평균으로 통합된 후, 사용자 숙련도 보정 계수가 곱해져 최종 복잡도 점수가 산출된다.

Final Compelixity = (ω1 ∙ LC + ω2 ∙ CC + ω3 ∙ OC) x UPA       (5)

여기서 사용된 각 차원의 가중치(ω1, ω2, ω33)는 본 연구의 재현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5명의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계층 분석적 의사결정 과정(AHP)을 수행하여 결정되었다. 그 결과 일관성 비율(CR) 0.1 미만의 신뢰도 높은 가중치(ω1 = 0.3, ω2 = 0.4, ω3 = 0.3)를 도출하였다.

컨텍스트 복잡도(ω2)가 가장 높은 가중치를 갖는 것은 기업 환경에서 AI 서비스의 가치가 비즈니스 맥락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반영한 것이며, 반면, 언어적 복잡도(ω1)와 출력 복잡도(ω3)는 상대적으로 균등한 중요도를 가짐. 이 가중치들은 최종 복잡도 점수(Final Complexity)를 산출하는 수식 (5)에 직접 적용되어 각 AI 활동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기준 역할을 수행함. 이를 통해 단순히 사용량에만 기반한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의 실질적인 가치를 반영한 공정한 비용 배부가 가능함.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복잡도 모델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중 검증(Triangulation)을 수행하였다. 첫째, 전문가 검토를 통해 SAP 컨설턴트 3명이 독립적으로 평가한 점수와 모델 점수 간의 높은 상관관계(r=0.87)를 확인하였다. 둘째, 사용 통계 기반 검증을 통해 모델의 복잡도 점수가 실제 거래 처리 시간(r=0.82), 오류 발생률(r=0.79)과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짐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설문 검증을 통해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난이도와 모델의 복잡도 점수 간에 매우 높은 상관관계(r=0.89)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본 복잡도 모델의 객관성과 현실 설명력을 확보하였다.

3.3 복잡도 분석 알고리즘

<Algorithm 1>은 사용자 질의, ERP 컨텍스트 정보, 사용자 프로필을 입력받아 최종 복잡도 점수를 계산하는 전체 과정을 보여주는 의사코드이다.

Algorithm 1: 지능형 복잡도 분석 (Intelligent Complexity Analysis)

JAKO202531550468340_al1.png 이미지

4. 하이브리드 ABC 엔진 설계

앞서 정의된 복잡도 분석 방법론을 실제 원가계산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본 장에서는 기존 ABC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ABC 아키텍처는 AI 서비스의 실시간 과금 특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림 1과 같은 구조를 가진다.

JBJTBH_2025_v18n5_386_8_f0002.png 이미지

그림 1.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ABC 구조

Fig. 1. Proposed Hybrid ABC architecture

4.1 하이브리드 ABC 아키텍처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ABC 아키텍처는 실시간 레이어(Real-time Layer)와 정산 레이어(Settlement Layer)라는 2개의 논리적 계층으로 구성된다. 이 이중 구조는 AI 서비스 사용 즉시 비용을 추정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과 동시에, 주기적으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최종 비용을 확정함으로써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모두 확보한다.

실시간 레이어 (Real-time Layer): 이 계층은 AI 서비스 사용이 발생하는 즉시 작동한다. API 호출이 있을 때마다 토큰 사용량을 기반으로 예비 비용을 추정하고, 사용자의 예산 소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임계값(예: 일일 사용 한도)을 초과할 경우 사용자나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한다. 이 계층의 목적은 신속한 통제와 가시성 확보다.

정산 레이어 (Settlement Layer): 이 계층은 일(Day), 주(Week), 월(Month) 등 미리 정해진 주기에 따라 작동한다. 실시간 레이어에서 누적된 사용량 데이터에 제 3장에서 설명한 복잡도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개별 활동의 최종 복잡도 가중치를 계산한다. 이 가중치를 반영하여 해당 기간의 총비용을 정확하게 배부하고, 각 사용자 및 부서별 최종 비용을 확정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AI 서비스의 동적인 비용 발생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복잡도라는 질적 요소를 반영한 정교하고 공정한 원가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4.2 실시간 ABC 처리 알고리즘

<Algorithm 2>는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내에서 비용이 배부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알고리즘은 먼저 실시간 예비 배부를 수행하여 즉각적인 예산 업데이트를 하고, 이후 정산 시점에 복잡도 점수를 적용하여 최종 배부 비용을 정밀하게 계산한다.

Algorithm 2: 실시간 ABC 처리 (Real-time ABC Processing)

JAKO202531550468340_al2.png 이미지

4.3 활동 유형 정의

AI 서비스의 다면적인 사용 특성을 원가계산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정적인 활동 유형을 확장하여 AI 서비스에 특화된 새로운 활동 유형 체계를 정의하였다.

AITOKCON (AI Token Consumption): AI 토큰의 기본적인 소비 활동을 나타내며, 활동량은 '토큰 수'로 측정된다. 이 활동에는 복잡도 가중치가 적용되어 동일한 토큰 소비라도 그 가치가 다르게 평가된다.

AICMPLXQ (AI Complex Query): 복잡도 수준에 따라 AI 질의를 구분하는 활동이다. 활동량은 '질의 건수'로 측정된다.

⦁ AICMPLXQ_L: 저복잡도 질의 (복잡도 점수 1.0 ~ 1.5) 이는 단순 정보 조회, 요약, 문법 교정과 같이 AI가 단일 단계의 추론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활동에 해당합니다.

⦁ AICMPLXQ_M: 중복잡도 질의 (복잡도 점수 1.5 ~ 2.2) 이는 여러 정보를 조합하거나, 조건부 논리를 포함하는 분석 요청 등 다단계 추론이 필요한 활동에 적용됩니다.

⦁ AICMPLXQ_H: 고복잡도 질의 (복잡도 점수 2.2 ~ 3.0) 이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링,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과 같이 고도의 논리적 추론과 방대한 리소스가 소모되는 활동을 포괄합니다.

⦁ AIDATANA (AI Data Analysis Support):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나 통계 처리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특수 활동이다.

⦁ AIREPGEN (AI Report Generation): 정형화된 보고서나 문서를 생성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 유형 정의는 AI 사용의 목적과 내용을 구분하여, 실제 업무 가치와 지적 노력이 비용 배부에 반영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4.4 비용 동인 계산

각 활동 유형에 대한 비용 동인(Cost Driver)은 활동량(Activity Quantity)에 해당 활동의 복잡도 가중치(Complexity Weight)를 곱하여 계산된다. 최종적으로 한 사용자의 총비용 동인은 모든 관련 활동의 비용 동인을 합산하여 산출된다. 이는 수식 (7)과 같이 표현된다.

Cost Driver = Σ(Activity Quantity x Complexity Weight)       (7)

이 총비용 동인이 해당 사용자의 최종 원가 배부 기준으로 사용되어, 단순 사용량을 넘어선 합리적인 배분을 가능하게 한다.

5. 성능 검증

5.1 실험 설계

제안하는 지능형 ABC 시스템의 실효성과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환경은 재무(FI), 관리회계(CO) 등 5개 부서와 15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가상 기업을 모델링하였으며, 상용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데이터는 실제 현업에서 발생 가능한 1,000개의 고유한 업무 기반 AI 질의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30일 간의 사용 내역을 시뮬레이션하여 구성하였다. 이때 총 시나리오 1,000개의 부서별 분포는 FI(재무) 20%, CO(관리회계18%, MM(구매) 22%, PP(생산) 25%, SD (영업) 15%로 구성하였다. 복잡도 분포는 Simple 35%, Medium 42%, Complex 23%로 구성하였다.

저 복잡도(Simple Query) 질의는 주로 단순한 정보 조회나 데이터 검색을 목적으로 단일 데이터베이스(고객 장부) 조회에 초점을 맞추며, 복잡한 계산이나 통합 분석을 요구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시: "재무팀의 3분기 고객 미수금 현황을 요약해서 알려줘.")

중복잡도 질의 (Medium Query)는 여러 데이터의 결합이나 간단한 분석, 요약을 요구한다. 이 질의는 생산(PP)과 관리회계(CO) 데이터 등 2개 이상의 모듈을 결합하고, 분석적 추론이 필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시: "지난달 생산 계획과 실제 생산량을 비교해서 차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줘.")

고복잡도 질의 (Complex Query)

고복잡도 질의는 여러 부서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복잡한 계산 및 논리적 추론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질의는 구매(MM), 생산(PP), 재무(FI) 등 여러 모듈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고도의 지적 노동과 전략적 추론을 요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예시: "지난 6개월간의 구매 내역과 생산량을 분석하여 다음 분기 원자재 조달 계획을 최적화하는 제안서를 만들어줘.")

제안 방법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의 제안 방법론(Proposed Method)을 포함하여 총 4개의 방법론을 비교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비교 대상은 각각 단순 토큰 사용량에 비례하여 비용을 배부하는 방식(Simple Token Usage), API 총호출 횟수를 기준으로 하는 방식(Usage Frequency), 그리고 부서별 인원수와 같은 정적인 기준으로 비용을 배부하는 전통적 ABC 방식(Traditional ABC)이다.

5.2 평가 지표

방법론의 성능은 정확성과 공정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평가되었다. 정확성은 사전에 전문가가 평가한 '실제 업무 가치'와 각 방법론이 배부한 '비용' 간의 차이를 평균절대비율오차(MAPE)를 통해 측정하였다. 여기서 MAPE 값이 낮을수록, 배부된 비용이 해당 AI 활동의 실제 가치를 더 정확하게 반영함을 의미한다. 공정성은 사용자별 '업무 복잡도 대비 비용'의 분포가 얼마나 균등한지를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지니 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전한 분배 공정성을, 1에 가까울수록 불공정성이 높음을 나타내며, 이는 사용자의 기여도에 비례하여 비용이 공평하게 배분되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었다.

5.3 실험 결과 및 분석

5.3.1 정확성 비교

정확성 평가 결과, 제안 방법론은 기존 방법론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였다. 표6에서 볼 수 있듯이, 제안 방법론의 MAPE는 8.8%로 비교 대상군 중 가장 낮은 오류율을 기록했다.

표7은 각 방법론의 MAPE (Mean Absolute Percentage Error) 값을 보여준다. MAPE는 각 방법론이 배부한 비용과 전문가가 평가한 '실제 업무 가치' 간의 평균적인 오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제안 방법론은 8.8%의 MAPE로, 전통적 ABC 방법론(27.1%), 단순 토큰 사용량(34.9%), 사용 빈도(41.7%)에 비해 월등히 낮은 오차를 보였다. 이는 제안 방법론이 단순한 양적 지표를 넘어 언어적, 컨텍스트, 출력 복잡도와 같은 질적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AI 활동의 실제 가치를 더욱 정교하게 측정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제안 방법론은 복잡도라는 질적 요소를 원가 배부의 핵심 기준으로 도입함으로써 비용 배부의 정확성을 20.87%p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표 7. 방법론별 정확성 비교

Table 7. Comparison of Accuracy by Methodology

JBJTBH_2025_v18n5_386_12_t0001.png 이미지

이 결과의 기준이 되는 '실제 업무 가치' 점수(Ground Truth)는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현업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패널이 평가하였으며, 평가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평가자 간 신뢰도(IRR)를 측정한 결과, Krippendorff's Alpha 계수가 0.82로 산출되어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그 후, 각 방법론이 배부한 비용과 이 신뢰도 높은 기준점수를 비교하여 MAPE를 계산하였다. 제안 방법론의 낮은 MAPE 값은 본 연구에서 개발한 복잡도 분석 알고리즘이 전문가가 판단하는 업무의 실제 가치를 매우 유사하게 추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5.3.2 공정성 비교

공정성 측면에서도 제안 방법론의 우수성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표8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제안 방법론의 지니 계수는 0.23으로, 다른 방법론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표 8. 방법론별 공정성 비교

Table 8. Comparison of Fairness by Methodology

JBJTBH_2025_v18n5_386_12_t0002.png 이미지

표 8은 각 방법론의 공정성 지표인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를 비교한 결과다. 지니 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전한 공정성을, 1에 가까울수록 불공정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제안 방법론의 지니 계수는 0.23으로, 전통적 ABC 방법론(0.38), 단순 토큰 사용량(0.45), 사용 빈도(0.48)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는 사용자의 '총 배부 비용'이 해당 사용자의 '누적 복잡도 점수'에 비례하여 공평하게 배분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단순히 많은 토큰을 사용하거나 API를 많이 호출한 사용자에게 높은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하고 가치 있는 작업을 수행한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비용이 부과됨으로써 비용 배분의 공정성이 21.02%p 개선되었음을 입증한다.

이 지니 계수는 각 사용자의 '총 배부 비용'을 해당 사용자가 수행한 모든 작업의 '누적 복잡도 점수' 로 나눈 값, 즉 '복잡도 단위당 비용'의 분포를 분석하여 계산되었다. 제안 방법론의 지니 계수가 0에 가깝다는 것은, 사용자들이 수행한 업무의 총체적인 복잡도(즉, 기여도)에 비례하여 비용이 공평하게 부과되었음을 의미한다.

실험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30회 반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론과 전통적 ABC 방법론 간의 정확성 및 공정성 점수 차이에 대해 독립 표본 t-검정(t-test)을 실시한 결과, 정확성(t=8.24)과 공정성(t=7.91)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p < 0.001).

6. 결론

본 연구는 기업 환경에서 AI 서비스 비용을 관리하는 데 있어 기존 원가계산 방법론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지능형 활동기준원가(ABC) 시스템 설계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연구의 핵심적인 방법론적 기여는 AI 사용의 본질적인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질의의 언어적 특성, 비즈니스 맥락, 출력 요구사항, 사용자 숙련도를 종합하는 다차원 복잡도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이다. 또한,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하이브리드 ABC 엔진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AI 서비스 특성에 맞는 새로운 활동 유형과 비용 동인을 정의함으로써 AI 시대에 적합한 원가관리 이론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증적 검증 결과, 제안 방법론은 전통적 ABC 대비 정확성을 20.87%, 공정성을 21.02% 향상시키는 탁월한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함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ABC 이론을 AI라는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게 확장하고, AI 사용의 복잡성을 정량화하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가진다. 물론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검증이라는 본질적 한계를 가진다.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1,000개의 시나리오는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설계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하고 창의적인 질의의 모든 스펙트럼을 포괄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복잡도 모델의 가중치 역시 특정 산업이나 기업 환경에 따라 최적화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AI 비용 관리 분야의 중요한 시작점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향후 연구로는 첫째, 제안 모델의 강건성을 검증하기 위한 가중치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방법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대화형 AI를 넘어 이미지 생성, 코드 개발 등 다양한 AI 서비스로의 응용 확장을 통해 본 방법론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능형 ABC 방법론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비용을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AI 투자의 ROI를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이론적, 실무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ferences

  1. McKinsey & Company, "The economic potential of generative AI: The next productivity frontier," McKinsey Global Institute Report, 2023.
  2. Cooper, R., & Kaplan, R. S., "Profit priorities from activity-based costing," Harvard Business Review, Vol. 69, No. 3, pp. 130-135, 1991.
  3. R. S. Kaplan and R. Cooper, Cost and Effect: Using Integrated Cost Systems to Drive Profitability and Performance, Boston: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1998.
  4. R. S. Kaplan and S. R. Anderson, Time-Driven Activity-Based Costing: A Simpler and More Powerful Path to Higher Profits, Boston: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2007.
  5. S. M. Kim, "A Case Study on the Extensibility of ERP System Functions," Master's thesis,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21.
  6. E. J. Kim, E. J. Kim, J. E. Lee, and J. E. Lee, "The effect of innovative features of cloud-based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on innovation attitude and adoption intention: Focusing o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Journal of Computerized Accounting Research, vol. 19, no. 2, pp. 71-91, 2021. https://doi.org/10.32956/kaoca.2021.19.2.71
  7. Goldman Sachs, "Gen AI: Too Much Spend, Too Little Benefit?," Goldman Sachs Research News letter, 2024.
  8. OpenAI, "GPT-4 API Pricing and Usage Guidelines," OpenAI Technical Report, 2024.
  9. Anthropic, "Manage costs effectively," [Internet]. Available: https://docs.anthropic.com/en/docs/claude-code/costs
  10. Microsoft, "Plan to manage costs for Azure OpenAI in Azure AI Foundry Models," Microsoft Technical Documentation, 2025.
  11. AWS Whitepaper, "Cost optimization," [Internet]. Available: https://docs.aws.amazon.com/whitepapers/latest/ml-best-practices-public-sector-organizations/cost-optimization.html
  12. Google., "Three proven strategies for optimizing AI costs", 2024.
  13. M. G. Baek and H. W. Baek, "The impact of ESG management on a firm's long-term performance," Journal of Accounting Information, vol. 42, no. 4, pp. 109-136, 2024. https://doi.org/10.29189/KAIAAIR.42.4.5
  14. T. W. Kim, B. K. Ha, and T. W. Kim, "A case study on the application of TDABC for an automotive parts manufacturer," Journal of Computerized Accounting Research, vol. 21, no. 3, pp. 97-129, 2023. https://doi.org/10.32956/kaoca.2023.2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