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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천에 서식하는 밀어(Rhinogobius brunneus)의 초기생활사

Early Life Cycle of Rhinogobius brunneus from Wicheon Korea

  • 박재민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
  • 한경호 (전남대학교 수산과학과)
  • 투고 : 2022.11.15
  • 심사 : 2023.01.26
  • 발행 : 2023.02.28

초록

In this study, the morphological development and early life cycle of larvae and juvenile Rhinogobius brunneus found in Wicheon, Nakdong River, Korea, were investigated. The fertilized eggs were 2.20×0.68 mm (long×short) in diameter. The eggs began hatching approximately 104 h after fertilization at water temperatures of 17.3-20.5℃ (mean 18.9±1.6℃). The newly hatched yolk-sac larvae were 3.71±0.06 mm in total length (TL), with an unopened anus. Three days after hatching, the preflexion larvae were 4.37±0.16 mm in TL with yolk absorption. Twenty days after hatching, the flexion larvae were 6.50±0.22 mm in TL and the tip of the notochord was bent upward. Twenty-seven days after hatching, the postflexion larvae were 11.8±0.63 mm in TL, and the tip of the urostyle was bent at 45°. Forty days after hatching, individuals measured 18.5±0.93 mm in TL and were considered as juveniles as the number of fins became constant for each part. All the postflexion larvae had detached fins. Additionally, the melanophore was observed to be distributed on the head, centrum of the body, and dorsal fin, and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morphology from the water stream.

키워드

서론

전 세계 망둑어목(Gobiiformes) 망둑어과(Gobiidae) 어류는 189속 1,359종으로 알려져 있으며(Nelson et al., 2016), 우리나라에는 27속 59종이 보고되었다(Kim et al., 2005). 국내에 서식하는 밀망둑속(Rhinogobius) 어류는 밀어(Rhinogobius brunneus)와 갈문망둑(R. giurinus) 2종이 보고되었고, 밀어는 반문 및 체색 등 다양한 변이가 보고되어 일본에서는 9가지 타입과 대만에서는 3가지 타입으로 보고되었으며(Mizuno, 1976; Mizuoka, 1974; 1978; Tzeng, 1986; Akihito et al., 1993), 국내에서는 형태 및 유전적 차이를 근거로 3가지 타입의 서식을 보고한 바 있다(Kim and Yang, 1996). 이후 Nakabo (2013)은 일본의 Rhinogobius sp. CB (cross band type) 타입의 뺨 및 꼬리, 등지느러미 줄무늬가 R. nagoyae의 모식표본과 동일하여 이를 적용하였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B타입의 무늬와 형태가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Chae et al., 2019), C타입은 Suzuki et al. (2017)에 의해 신종으로 보고되면서 국내에서는 R. mizunoi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Chae et al., 2019). 최근 Chae et al. (2019)에 의해 밀어류는 3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밀어는 우리나라 전역의 하천, 저수지, R. nagoyae는 섬이나 연안의 소하천, R. mizunoi는 동해안 일부 하천, 제주도 등 3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류의 초기생활사 연구는 수정란에서부터 성장하는 기간 동안 겪게 되는 각각의 고유 형질들의 발달과 성장도 등의 다양한 분류, 생태학적 지식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종의 보존과 보호, 증식뿐만 아니라 시험어류 등다양한 연구에 기여하게 된다(Song and Choi, 2000). 또한 성장과정 동안 성어의 특징을 가지는 치어기 전까지 각 단계별로 종의 고유적인 형질이 발현하는데 형태가 유사한 종 사이에서도 단계별 이행시기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et al., 2011). 이러한 특징은 형태가 완전하기 전의 치어기 이전 단계에서 종 동정에 유용한 형질로 이용된다(Kim et al., 2021). 기수 및 담수역에 서식하는 망둑어류의 초기생활사 연구는 날망둑(Gymnogobius breunigii; Dotu, 1954), 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 Dotu and Mito, 1955), 미끈날망둑(Chaenogobius laevis; Kim and Han, 1989), 미끈망둑(Luciogobius guttatus; Kim et al., 1992), 모치망둑(Mugilogobius abei; Kim and Han, 1991), 날개망둑(Favonigobius gymnauchen; Jin et al., 2003), 검정망둑(Tridentiger obscurus; Hwang et al., 2006), 큰미끈망둑(L. grandis; Yoon et al., 2008) 등의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밀어는 산란행동과 자어 형태발달 (Han et al., 1998; Moon et al., 2005) 일부가 연구되었을 뿐 치어기까지 성장하는 동안 나타나는 명확한 형태적 특징이 규명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밀어의 발육단계별 자치어 형태 및 성장과정을 관찰하여 근연종들과 비교 논의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실험어 확보

실험어로 사용된 밀어는 2020년 3월 낙동강 수계 위천에서 족대(망목 4×4 mm)를 이용해 포획 후 연구실로 운반하였다. 실험어 크기는 암컷 전장 4.5–5.5 cm (평균 5.1±0.39 cm, n=5), 수컷 전장 5.5–6.5 cm (평균 6.0±0.34 cm, n=5)였다(Fig. 1). 사육은 유리 사각수조(1,200×45×45 cm)에서 저면여과식으로 사육하였고, 먹이는 실지렁이와 냉동장구벌레를 2회/일 공급하였다. 산란유도를 위해 시판되는 산란상과 유목을 넣어주었고, 실내 사육 시 수온은 17.3–20.5°C (평균 18.9±1.6°C) 범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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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Adult fish (A, Male; B, Female) of Rhinogobius brunneus in Wicheon Korea. Scale bars=1.0 cm (Photograph by Geonwoo Lee).

난 및 자치어 사육

실내 사육 중 2021년 4월 산란유도를 위해 넣어준 유목과 수조벽면에 산란한 것을 확인하였고(Fig. 2), 수정란은 유리 사각수조(60×45×45 cm)에서 별도 관리하였다. 사육수온은 어미관리 수조와 동일하게 유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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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The egg guarding and spawning ground of Rhinogobius brunneus.

산소공급을 위해 에어브로워(Hibrower; Ami corporation, Seongnam,, Korea)와 호스로 연결된 에어스톤으로 난이 부착된 표면에 기포를 약하게 해주었다. 초기먹이는 난황흡수 후부터 부화 후 10일까지 담수산 클로렐라와 담수산 로티퍼 (Brachionus calyciflorus)를 mL당 10개체 정도 매일 공급하였다. 부화 후 11일째부터는 알테미아 nauplius 부화 유생을 mL당 4–5개체 정도 공급하였고, 치어기에는 초기 미립자사료 (LOVE·LARVA® NO.2; Hayasiken, Japan)를 순차적으로 공급하였다.

난발생 및 자치어 형태발달

수정란은 30개를 임의로 선택하여 실체현미경(SMZ18; Nikon, Tokyo, Japan)으로 0.01 mm까지 크기 측정과 난발생과정 관찰 및 사진촬영을 하였다. 자치어 형태발달은 부화 직후부터 1–5일 간격으로 20마리씩 마취제(MS-222, Ethyl 3-aminobenzo-ate methane-sulfonate; Sigma-Aldrich, St. Louis, MO, USA)로 마취 후 실체현미경으로 크기 측정과 외부 형태 관찰 및 사진촬영을 하였으며, 자치어 발달단계 기준은 Ji et al. (2020)에 따랐다.

결과

난의 특징

유목과 수조 벽면에 산란된 암컷의 산란량은 1,872–2,496개 (2,184±312개)였고, 난의 형태는 긴 타원형이였으며, 난의 색깔은 연녹색이었다. 난의 부착면에는 부착사가 있었고 부착사 형태는 실모양으로 수조벽면과 유목에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었다. 수정란의 크기는 장경 2.10–2.33 mm (2.20±0.07 mm, n=30), 단경 0.63–0.73 mm (0.68±0.03 mm, n=30)였다.

난발생 과정

실체현미경으로 관찰된 수정란의 발생단계는 난황의 50%정도를 덮어 내려와 중기 낭배기에 달하였으며(Fig. 3A), 이후 1시간 뒤에는 90% 이상 덮어 내려오면서 말기 낭배기에 달하였다(Fig. 3B). 중기 낭배기 이후 2시간 30분에는 원구가 폐쇄되었고(Fig. 3C), 8시간 30분 후에는 유백색의 배체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Fig. 3D). 17시간 30분 후에는 배체의 머리 부분에 안포가 형성되었고, 10개의 근절이 형성되었다(Fig. 3E). 21시간 30분 후에는 난황과 꼬리가 분리되었고, 근절 수는 20개로 증가하였다(Fig. 3F). 24시간 후에는 배체가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꼬리의 길이는 더욱 길어졌으며, 막지느러미가 형성되었다. 머리 부분에는 이포가 형성되었다(Fig. 3G). 33시간 30분 후에는 눈에 렌즈가 분화하였고, 머리 부분에는 뇌가 형성되었다. 꼬리는 난황 윗부분까지 길어졌다(Fig. 3H). 47시간 30분 후에는 머리 부분에 황색소포가 침착하였고, 난황 윗부분에는 나뭇가지 모양의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Fig. 3I). 50시간 30분 후에는 눈에 흑색소포가 침착하였고, 난황 윗부분의 흑색소포는 더욱 증가하였으며, 미병부에는 나뭇가지 모양의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Fig. 3J). 68시간 후에는 눈에 침착된 흑색소포가 더욱 진하게 침착되었고, 막지느러미는 더욱 넓게 발달하였다. 꼬리의 길이는 길어져 몸통의 2/3지점에서 접혀 몸 정중앙까지 달하였다(Fig. 3K). 78시간 30분 후에는 눈동자가 발달하였고, 꼬리의 길이는 머리까지 길어졌다. 나뭇가지 모양의 흑색소포는 몸통에서부터 꼬리 끝까지 침착하였다(Fig. 3L). 87시간 후에는 한 쌍의 막으로 된 가슴지느러미가 형성되었다(Fig. 3M). 99시간 30분 후에는 난황 윗부분에 부레가 형성되었고, 입이 발달하면서 부화 직전에 이르렀다(Fig. 3N). 중기 낭배기 이후 104시간부터는 부화가 시작되었고, 115시간 후에는 50%이상 부화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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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The egg development of Rhinogobius brunneus. A, Middle gastrula stage 50%; B, Late gastrula stage 1.0 HAM (hours after middle gastrula); C, Closure blatophore 2.5 HAM; D, Development of embryo 8.5 HAM; E, Formation of head and optic vesicles 17.5 HAM; F, 20 myotomes 21.5 HAM; G, Myotomes begin to moved 24 HAM; H, Development of brain and eye lens 33.5 HAM; I, Melanophore in yolksac 47.5 HAM; J, Black pigmention in eyes 50.5 HAM; K, Development of long tail 68 HAM; L, Melanophore in embryo 78.5 HAM; M, Development of pectoral fins 87 HAM; N, Embryo just before hatching 99.5 HAM. Scale bars=1.00 mm.

자치어 형태발달

난황자어기(Yolk-sac larvae)

부화 직후 난황자어는 전장 3.60–3.81 mm (평균 3.71±0.06 mm, n=20)로 부화 직후 중층에 떠있었으며 유영능력은 크게 없었다. 난황과 유구를 가지고 있었고, 입과 항문은 발달하였으나 먹이섭취 활동은 하지 않았다. 모든 지느러미는 막으로 되어 있었고, 몸통 기저부분과 미병부에는 흑색소포가 침착되어 있었다. 이 시기의 근절 수는 27개(10+17)였다(Fig. 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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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Morphological development of larvae and juvenile of Rhinogobius brunneus. A, Newly hatched yolk sac larvae, 3.71±0.06 mm in total length (TL); B, 3 days after hatching (DAH) preflexion larvae, 4.37±0.16 mm in TL; C, 5 DAH preflexion larvae, 4.92±0.24 mm in TL; D, 10 DAH preflexion larvae, 5.77±0.24 mm in TL; E, 12 DAH flexion larvae, 6.50±0.22 mm in TL; F, 20 DAH flexion larvae, 8.19±0.51 mm in TL; G, 25 DAH flexion larvae, 9.87±0.56 mm in TL; H, 27 DAH postflexion larvae, 11.8±0.63 mm in TL; I, 30 DAH postflexion larvae, 13.8±0.85 mm in TL; J, 40 DAH juvenile, 18.5±0.93 mm in TL. Scale bars=1.00 mm.

전기자어기(Preflexion larvae)

부화 3일 후 전기자어는 전장 4.06–4.59 mm (평균 4.37±0.16 mm, n=20)로 난황과 유구는 모두 흡수하였고, 먹이 섭취활동이 확인되었다. 먹이 섭취는 유영하다 정지한 상태에서 꼬리를 S형태로 구부렸다가 펴면서 섭취하였다. 막으로 된 꼬리지느러미는 부채꼴로 발달하였고, 항문이 열리면서 배와 뒷지느러미는 분리되었다(Fig. 4B).

부화 5일 후 전기자어는 전장 4.60–5.28 mm (평균 4.92±0.24 mm, n=20)로 눈 아래 하악골에 반점모양의 흑색소포가 침착하였고, 복부 아래에도 침착하였다. 몸통 기저부와 미병부에 침착되었던 흑색소포는 분포 범위가 넓어지면서 모두 연결되었다(Fig. 4C).

부화 10일후전기자어는전장 4.82–5.95 mm (평균 5.77±0.24 mm, n=20)로 머리 윗부분과 등 쪽에는 황색소포가 침착하였고, 아가미 뚜껑 윗부분에는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 막으로 된 등과 뒷지느러미는 분화하기 시작하였고, 꼬리지느러미에는 흑색소포의 침착과 선 모양의 줄기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Fig. 4D).

중기자어기(Flexion larvae)

부화 12일후중기자어는전장 6.20–6.83 mm (평균 6.50±0.22 mm, n=20)로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7개의 기조가 발달하였고, 꼬리지느러미에는 10개의 기조가 발달하였다. 척추 말단부분은 위쪽으로 휘어지기 시작하였다. 머리와 부레 사이에는 나뭇가지 모양의 흑색소포가 침착하였고, 몸통 위쪽에는 3개의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Fig. 4E).

부화 20일후중기자어는전장 7.33–8.75 mm (평균 8.19±0.51 mm, n=20)로 체내에는 척추골을 중심으로 신경극과 혈관극이 골화하였고, 척추 말단부분의 미부봉상골 끝부분까지 기조가 발달하였다. 각 부위별 지느러미 기조 수는 등지느러미 9개, 뒷지느러미 8개, 꼬리지느러미 15개(8+7)로 증가하였다. 꼬리지느러미 기조에 침착된 흑색소포는 범위가 넓어졌고, 하미축골 위쪽에도 침착하였다(Fig. 4F).

부화 25일후중기자어는전장 8.99–11.2 mm (평균 9.87±0.56 mm, n=20)로 머리와 등 윗부분에 침착한 황색소포는 분포 범위가 넓어졌고, 몸의 정중앙에도 침착하였다. 척추골을 주변으로 흑색소포는 반점모양과 나뭇가지 모양으로 침착하였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기조 위에도 침착하였다. 이 시기에는 막으로 연결되었던 등과 뒷, 꼬리지느러미가 분리되었고, 제1등지느러미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3개의 기조가 형성되었다. 배에는 막으로 된 지느러미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가라앉기를 반복하였다(Fig. 4G).

후기자어기(Postflexion larvae)

부화 27일후후기자어는전장 10.0–12.5 mm (평균 11.8±0.63 mm, n=20)로 척추말단 부분의 미부봉상골이 45°로 완전히 휘어져 후기자어기로 이행하였다. 흑색소포는 입 끝부분, 눈과 아가미 아래쪽에 침착하였고, 머리 부분에는 황색소포가 전체적으로 침착하였다. 각 부위별 지느러미 기조 수는 제1등지느러미 4개, 제2등지느러미 10개, 뒷지느러미 9개로 증가하였다(Fig. 4H).

부화 30일후후기자어는전장 12.3–15.1 mm (평균 13.8±0.85 mm, n=20)로 막으로 된 배지느러미에는 5개의 기조가 발달하였고, 몸 전체에 침착된 흑색소포는 분포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Fig. 4I).

치어기(Juvenile)

부화 40일 후 치어는 전장 16.8–20.1 mm (평균 18.5±0.93 mm, n=20)로 각 부위별 지느러미 기조 수는 제1등지느러미 Ⅵ, 제2등지느러미 Ⅰ8–9개, 뒷지느러미 Ⅰ7–9개, 배지느러미 14개로 기조 수가 정수에 달하면서 치어기로 이행하였다. 흑색 소포는 등 쪽 6개, 정중앙에 7개의 무늬를 띠었다. 유영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바닥에 가라앉거나 배지느러미를 이용해 수조 벽면에 붙어 있기를 반복하였다(Fig. 4J).

자치어 성장

밀어 자치어의 발육단계별 성장특징은 Fig. 5, Fig. 6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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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Total length days after hatched (DAH) relationship througth the larvae and juvenile stage of Rhinogobius brunn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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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Key findings identified during the larvae and juvenile of Rhinogobius brunneus.

고찰

본 연구는 낙동강 수계 하천인 위천에 서식하는 밀어의 난발생과 자치어 형태발달 전 과정을 관찰하여 그 결과를 근연종들과 비교 논의하였다.

근연종과 발달시기 및 크기 비교

같은 망둑어과 어류 자치어와 형태적 특징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1과 Table 2와 같았다.

Table. 1. Comparison of larvae and juvenile characters in Gobiidae f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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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2. Comparison of postflexion larvae melanophore distribution in Gobiidae f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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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직후 난황자어는 평균전장 3.71±0.06 mm로 Han et al. (1998)은 3.22 mm, Moon et al. (2005)은 3.32 mm로 크기가 유사하였다.

국외에 서식하는 일본산 밀어 large dark type B, R. nagoyae (Sakai and Yasuda, 1978)는 전장 3.5–3.8 mm로 유사하였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은 전장 3.8–4.3 mm로 비교적 컸다.

전기자어 시기의 밀어는 부화 후 3일 평균전장 4.37±0.16 mm로 Han et al. (1998) 부화 후 3–4일 전장 3.60 mm, Moon et al. (2005) 부화 후 4일 전장 3.88 mm,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2일 전장 3.8 mm로 본 연구의 밀어 보다 작았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3일 전장 4.6 mm로 이행시기와 크기가 유사하였다. 전기자어로 이행 시기는 비교 종별로 1–5일 간격 정도 차이를 보였고, 본 연구에서 관찰한 밀어의 전기자어는 가장 큰 크기를 나타내 차이를 보였다.

중기자어 시기의 밀어는 부화 후 12일 평균전장 6.50±0.22 mm, Han et al. (1998) 부화 후 14–15일 전장 4.85 mm,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9일 전장 5.3 mm로 본 연구의 밀어 보다 작았고, 밀어(Moon et al. 2005)는 부화 후 18일 전장 6.06 mm,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14일 전장 6.8 mm로 크기는 유사하였다. cross band type은 중기자어 시기가 아닌 상당 부분 발달된 형태로 기재되어 이행시기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기자어 시기의 밀어는 부화 후 27일 평균전장 11.8±0.63 mm로 Han et al. (1998) 부화 후 20–22일 전장 5.85 mm, Moon et al. (2005) 부화 후 24일 전장 7.63 mm,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13일 전장 6.1 mm,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20일 전장 9.0 mm로 후기자어 이행시기는 가장 늦었으며, 가장 큰 크기를 나타내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후기자어기 구분은 미부봉상골이 45°로 완전히 휘어졌을 때를 기준으로 비교하였으며, 이때 large dark type B 와 cross band type은 척추 끝 말단부분이 휘어지는 시점인 중기자어기 형태 기재가 누락되어 향후 근연종간의 자치어 성장 단계별 기준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사육환경 조건과 판단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치어 시기의 밀어는 부화 후 40일 평균전장 18.5±0.93 mm로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32일 전장 13.0 mm,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 부화 후 36일 전장 13.5 mm로 이행 시기는 유사하였으나 크기는 본 연구에서 관찰한 밀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크기 차이는 먹이의 종류 및 영양 상태, 수온 등 사육환경에 따른 차이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

근연종과 발달단계별 흑색소포 형태 및 위치 비교

부화 직후 밀어의 흑색소포는 부레, 항문, 복부 아래에서 미병부까지 이어졌고, 분포 위치는 Han et al. (1998), Moon et al. (2005)와 유사하였다.

선행연구와 부화 자어의 형태적 차이점을 비교한 결과 김해 낙동강 지류하천 개체(Han et al., 1998)는 본 연구과 유사하였고, 갑천 개체(Moon et al., 2005)는 입이 발달하지 않았으며, 꼬리지느러미가 부채꼴로 발달되어 차이를 보였다.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는 부레, 난황 아래쪽, 항문 및 미병부까지 나뭇가지 모양의 흑색소포가 침착되어 있었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은 부레, 난황 아래쪽과 항문, 몸통 중앙에서 미병부까지 이어져 있었다. 비교한 근연종들의 흑색소포 형태는 나뭇가지 모양으로 동일하였으나 large dark type B와 cross band type에 비해 밀어는 분포 범위가 눈에 띄게 작아 차이를 보였다.

전기자어기 밀어의 흑색소포는 점모양으로 침착되어 있던 곳이 짙어진 것 이외에 추가로 발달하지 않았다. 본 연구와 Moon et al. (2005)의 연구에서는 아래턱이 길어지면서 주둥이 끝이 뾰족하게 발달하였는데 Han et al. (1998)은 끝이 뭉툭하게 발달하여 형태적으로 차이점을 보였다.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는 난황이 있던 곳에 넓게 분포하던 흑색소포의 범위가 줄었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 또한 복부와 미병부에 침착한 흑색소포 범위가 줄어 차이를 보였다.

중기자어기 밀어의 흑색소포는 두부의 뒤쪽과 아래턱, 항문의 뒤쪽과 등 쪽에 3개의 점 모양으로 발달하였고, 꼬리지느러미에는 기조와 하미축골 위쪽에도 침착하였다.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는 복부 아래쪽에 침착된 흑색소포의 범위가 줄었고, 미병부에 줄었던 흑색소포의 범위는 다시 증가하였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조에는 흑색소포가 침착하였다.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은 뒷지느러미 기조 시작점인 혈관극과 꼬리지느러미의 기조에도 침착하였다. 비교한 근연종 들은 꼬리지느러미 기조 발달과 흑색소포의 침착시점이 동일하였고, 새롭게 출현한 흑색소포 분포 위치는 미부봉상골 아래쪽으로 동일하였다. Han et al. (1998)은 막으로 된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분화하지 않았고, 꼬리지느러미의 발달 정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Moon et al. (2005)은 꼬리 기저부의 등 쪽에 2개의 흑색소포가 발달하여 차이를 보였다.

후기자어기 밀어의 흑색소포는 입의 상악과 하악, 눈 아래, 두부 상단, 아가미 뚜껑 윗부분에 부분적으로 침착하였고, 척추골을 따라 꼬리지느러미 시작점까지, 제2등지느러미 기조 윗부분, 꼬리지느러미 기조 윗부분에 침착하였으며, 몸 전체에는 황색소포가 부분적으로 침착하였다.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는 아래턱 일부분과, 두부, 꼬리지느러미 기조 전체에 새롭게 침착하였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은 복부 아래쪽에 침착되었던 흑색소포 범위가 다시 증가하였으며, 두부, 꼬리지느러미 기조 전체에 새롭게 침착하였다. 이 시기 밀어의 흑색소포 분포 양상은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와 유사하였으나 외부 형태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여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Han et al. (1998)은 두정부, 척추 정중앙, 등지느러미 기조 윗부분에 흑색소포가 침착하지 않았고, 미병부에는 등과 뒷지느러미가 막으로 연결되어 있어 차이를 보였다. Moon et al. (2005)은 꼬리 기저부 등쪽의 흑색소포는 1개의 반점모양으로 발달하여 차이를 보였다(Fi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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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Comparison of larvae and juveniles development in Rhinogobius brunneus water stream (red arrow:mouth; blue arrow:fins; black arrow:melanophore)

1Present study. 2Han et al. (1998). 3Moon et al. (2005).

치어기 밀어는 흑색소포 분포범위가 넓어지면서 몸 전체에 불규칙적으로 침착되었고, 제2등지느러미와 뒷, 가슴, 꼬리지느러미 기조 위쪽에도 침착하였으며, 제1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시작점에서는 새롭게 발달하였다. 또한 이 시기의 흑색소포는 7개의 반점으로 된 무늬 패턴을 보였다.

Large dark type B (Sakai and Yasuda, 1978)는 몸 정중앙을 기준으로 8개 반점으로 된 무늬 패턴을 보였고, cross band type (Sakai and Yasuda, 1978)은 5개 반점으로 된 무늬 패턴을 보여 흑색소포 분포 위치에 따라 형태적인 구분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Fig.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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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8. Comparison of larvae and juveniles development in genusRhinogobius fishes

1Present study. 2,3Sakai and Yasuda (1978).

연구결과 밀어는 앞서 연구된 large dark type B와 cross band type의 초기생활사 중 자치어의 형태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크기, 흑색소포의 발달양상, 분포위치 등에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밀어는 점차 흑색소포가 증가하는 반면 같은 망둑어과 어류인 날망둑(Dotu, 1954), 말뚝망둑어(Periophthalmus cantonensis; Kobayashi et al., 1972), 문절망둑(Dotu and Mito, 1955)은 후기자어 시기 감소했던 흑색소포가 치어기로 이행하면서 다시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초기생활사가 연구된 밀어는 Han et al. (1998)이 보고한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낙동강 지류하천(낙동강 수계) 집단과 Moon et al. (2005)가 보고한 대전광역시 흑석동에 위치한 갑천(금강 수계) 집단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밀어는 서식환경에 따라 다양한 체색 및 반문 등 외부 형태적 차이를 나타낸다(Kim and Yang, 1996). 일본의 경우 외부 형태적 분류를 통해 밀어류는 총17종이 보고되었으며, 이외에도 10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류학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다양한 타입의 밀어류 분포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Akihito et al., 2013; Suzuki et al., 2015). 본 연구에서는 수계별로 초기생활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치어 단계별 형태에서 다양한 특징을 나타낸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이는 최근 Chae et al. (2019)이 R. nagoyae와 R. mizunoi가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분류학적인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들의 초기생활사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진다면 수계별 또는 서식환경에 따라 종을 구분 또는 비교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어류의 초기생활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성장에 따른 자치어의 흑색소포 분포 형태 및 위치, 외부 형태적 특징은 종을 동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우리나라에 보고된 담수 및 기수역의 망둑어과 어류는 39종으로 그 중 초기생활사가 규명된 종은 10여종 정도로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들은 내륙의 하천 및 댐·호, 기수역의 갯벌, 연안 해역, 조수웅덩이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종으로 어류 가운데 가장 많은 종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들의 생태학적 정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망둑어류의 초기생활사 규명을 위해서는 자연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종을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인공사육을 통한 다양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사

본 연구에 사용된 친어의 사진촬영에 도움을 주신 '한국의 물고기' 이건우 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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