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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및 간호사 이미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ing College Student's Major Satisfaction, Adjustment to College Life and Nurse's Image Nursing Students before Clinical Practical Education

  • 김미영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 ;
  • 박혜진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
  • Kim, Mi-Young (Dept. of Nursing, Kyungnam College of Information & Technology) ;
  • Park, Hae-Jin (Dept. of Nursing, Kyungnam College of Information & Technology)
  • 투고 : 2022.10.16
  • 심사 : 2022.11.25
  • 발행 : 2022.11.30

초록

Purpose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heck the effect on nursing college students' major satisfaction, adjustment to college life and nurse's image nursing students before clinical practical education. Methods : The study surveyed 209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nursing science in the city of B for the period of April through May 2022.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22.0 to determine the frequency, percentage ratio,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Statistical analyses included the t-test, analysis of varianc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Results : As a result of this study, the averag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majors was 3.88±.50, the average of college life adaptation was 3.26±.47, and the average of the nurse image was 3.90±.51. The major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motive for choosing a department (F=3.70, p=.003) and the thought of a nursing job (F=2.95, p=.004). The adjustment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grade (F=3.50, p=.001), department selection motivation (F=2.69, p=.022)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The nurse image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residence type (F=6.00, p=.001) and nursing job thinking (F=2.11, p=.036). The correlation between the variable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that major satisfaction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adjustment college life (r=.51, p<.001) and nurse image (r=.54, p<.001). It was found that adjustment college life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nurse image (r=.32, p<.001). Conclusion : The higher th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major of nursing students prior to clinical practice education, the higher the degree of adaptation to college life. It is need to intervention studies that can improve the image of positive nursing.

키워드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최근 COVID-19 등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감염병의 출현 등으로 인하여 간호사는 감염병 위기 속 최전선에서 환자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차별없는 간호 중재를 제공하는 영웅 혹은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으로서 부각되기도 하였다(Choi 등, 2021). 또한, COVID-19 상황에서 간호사와 관련된 미디어 보도가 증가하였으며, 보도 내용은 소명의식, 전문직의 역할 등 간호사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경우가 많았고, 코로나 이전과 달리 간호사가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An, 2021; Park 등, 2022).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직으로서 간호를 확립하기 위해서 간호대학생들은 재학 중학 중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Park 등, 2021). 간호교육의 일차적 목표는 전문직 간호사로서 환자에게 질적인 간호를 제공하며,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Lim & Jo, 2016). 특히, 간호대학생은 타 학과 학생들에 비해 교과과정과 학업부담이 과중하고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임상 상황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심리적 특성을 지닌 대상자나 보호자와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실습을 수행해야 하며, 교육과정 중에 신속한 업무 수행, 엄격한 윤리의식과 책임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간호대학생은 대학생활 적응이 타전공의 대학생활보다 적응 보다 어려울 수 있다(Kwag, 2013).

전공만족도는 간호대학생의 학과 적응 뿐아니라 대학생활을 적응하기 위한 요인 중 하나로, 전공만족도가 높은 학생은 대학생활 적응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졸업 이후의 삶에서도 적응을 잘하고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Lim 등, 2015). 그러므로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공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임상실습은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여러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학습하는 과정으로,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대학생은 간호사의 역할을 습득하고, 간호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 및 간호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간호학과 3학년으로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Lee & Lim, 2021)를 살펴보면, 임상실습 전 간호사 이미지 평균 점수 4.17점(5점 만점)에서 임상실습 이후 간호사 이미지의 평균점수는 4.43점으로 상승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전 긍정적 간호사 이미지 확립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높은 전공만족도와 긍정적인 대학생활을 적응함으로써 간호사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Kawg, 2013). 간호대학생의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상은 간호교육을 받으면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관점이 변한다고 한다. 즉 간호에 대한 지식, 기술, 태도, 신념, 가치 및 윤리적 표준 등에 대한 이미지와 행동이 내면화하여 일부가 받아들이게 된다고 하였다(Kang & Jeong, 2017).

간호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주어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임상이나 지역사회 등 간호 현장에서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Seong 등, 2014).

Choi(2016)의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간호사 이미지가 긍정적일수록 전공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렇듯 국내의 선행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 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는 서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나 이들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교육 전 1학년, 2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의 정도와 이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전공만족도를 높이고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시켜 임상실습교육 전 긍정적인 간호사의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는 간호교육 방법 및 교과 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B시 소재 4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 1, 2학년 2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 analysis program 3.1.5를 사용하여 산출하였으며 유의수준 α=.05, 검증력 .80, 효과크기 .20일 때, 표본크기를 산출하면 최소표본 크기는 191명이었다. 이에 탈락률을 15 %정도를 고려하여 220명으로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였다. 설문지는 회수된 것 중에서 11부(5 %) 응답 불충분한 것을 제외하여, 209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3. 측정도구

1) 전공만족도

전공만족도의 측정도구는 Ha(2000)가 개발한 34개 학과 만족 문항 도구 중 Lee(2004)가 전공만족 관련 문항으로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일반만족 6문항, 교과만족 3문항, 관계만족 3문항, 인식만족 6문항으로 4개의 하위영역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전공만족도가 높다. Lee(2004)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0 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3 이었다.

2) 대학생활 적응

대학생활 적응의 측정도구는 Baker와 Siryk(1989)가 개발한 대학생활척도(student adjustment to college questionnaire; SACQ)를 근거로 Lee(2000)가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개인 정서적 적응을 정서적 적응과 신체적 적응, 대학 환경적 적응을 대학에 대한 애착으로 총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하였다. 각 하위영역당 5문항씩 총 2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2000)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5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4이었다.

3) 간호사 이미지

간호사 이미지 측정도구는 Yang(1998)이 개발하고 Lee 등(2004)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전통적 이미지 12문항, 사회적 이미지 6문항, 전문적 이미지 6문항, 전문적 이미지 6문항, 개인적 이미지 3문항 5개 하부 영역, 총 2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사 이미지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Lee 등(2004)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2 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4 이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1)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과 전공 만족도, 대학생활 적응및 간호사 이미지 정도는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및 간호사 이미지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분석은 Scheffe test를 사용하였다.

3)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및 간호사의 이미지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Ⅲ. 결과

1.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 209명 중 성별은 여학생 185명(89 %), 남학생 24명(11 %)이었다. 연령은 20세 이하 146명(69 %)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년에서는 1학년 116명(55 %), 2학년 93명(44 %)이었다. 종교는 무교 139명(66 %), 주거형태는 통학 147명(70 %)로 가장 많았다. 학과선택 동기는 취업이 96명(46 %), 적성과 흥미가 맞아서 50명(23 %), 가족의 권유로 20명(9 %), 남에게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므로 15명(7 %), 기타 15명(7 %), 성적 13명(6 %)순이었다. 간호직에 관한 생각은 ‘긍정적이다’가 193명(93 %), ‘부정적이다’ 16명(7 %)이다. 입원경험은 유가 122명(58 %), 희망 근무지는 병원이 158명(75 %)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회(보건소)가 26명(12 %), 기타는 11명(5 %), 산업체 9명(4 %), 교직 5명(2 %) 순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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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 정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평균은 3.88±.50점, 대학생활 적응 3.26±.47점 및 간호사 이미지 3.90±.51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Mean scores of major satisfaction, adjustment to college, nurse’s image (n=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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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의 차이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차이는 학과 선택동기(F=3.70, p=.003), 간호사에 대한 나의 생각(t=2.95, p=.00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검증 결과에서 학과 선택동기 문항에서 ‘적성과 흥미’가 ‘가족의 권유’보다 간호학과 전공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대학생활 적응은 학년(t=3.50, p=.001), 학과 선택동기(F=2.69, p=.022)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검증 결과 적성과 흥미에 따라 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고등학교 성적으로 학과를 선택한 학생보다 대학생활 적응이 높았다. 간호사 이미지는 간호사에 대한 나의 생각(t=2.14, p=.036)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in major satisfaction, adjustment to college, nurse’s image by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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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대상자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간호사 이미지 상관관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는 대학생활 적응(r=.51, p<.001), 간호사 이미지(r=.54,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은 간호사 이미지(r=.32,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4. Relationship among major satisfaction, adjustment to college, nurse’s image in participants (n=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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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고찰

본 연구는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및 간호사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는 간호 교육 방법 및 교과 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으며, 그 결과에 대한 논의는 아래와 같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3.88±.50점으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1학년을 제외한 간호대학생 429명으로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Choi, 2016)에서 3.79±.49점으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1학년부터 4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 Jeong과 Park(2019)의 연구에서 3.83±.55점으로 본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확인하였다. 한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단문항의 전공만족도를 확인한 결과(Shin, 2017)에서 3.99±2.30점으로 본 연구결과보다 높았다. 이는 연구대상자가 임상실습을 경험하지 못한 대상자로 임상실습 이후 전공 만족도는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임상실습 교육 전이라도 대학에서 현장 미러형 실습실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임상실습과 유사한 형태의 교육 인프라 제공이 전공만족도를 올릴 수 있으리라 보며, 이를 위한 시설, 교육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간호대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26±.47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같은 도구로 사용하여 2학년에서 4학년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Yoo(2018)연구 결과에서 3.24±0.53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한편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1학년 부터 4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Jeong과 Park(2019)의 연구에서 3.52±0.55점으로 본 연구보다는 낮은 점수였다. 이를 분석해 보면,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임상실습교육 전 1, 2학년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선행연구(Jeong & Park, 2019; Yoo, 2018)에서는 3, 4학년을 포함하였다. 이는 연구 대상자가 임상 실습을 경험한 학년이 포함됨으로써, 오는 임상경험 유·무에서 오는 차이 인지 또는 학년의 차이인지는 추후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간호대학생들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등 교과과정을 통해 겪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각 학년에 맞는 다양한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가능한 중재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간호사 이미지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90±.51점으로 나타났고,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Kang & Jeong, 2017), 임상실습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n=219명)의 간호사 이미지 평균점수는 3.50±0.5점으로, 실습 미 경험자(n=181)는 3.70±0.5점으로 나타난 결과를 확인할 때, 임상실습경험 이후에 간호대학생들은 간호사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생각함을 짐작할 수 있다. 선행연구(Kang & Jeong, 2017)에서 대상자는 임상실습 전의 간호사의 이미지가 긍정적 이였으나, 임상실습 이후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전환된 점은 추후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임상실습 전 전공 기초를 통한 간호학의 학문적 접근을 충분히 하여 간호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교육이 구성되었다면, 임상실습 후에도 3, 4학년을 대상으로 간호사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및 교과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심도 있는 연구가 추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 차이는 학과 선택동기와 간호사에 대한 나의 생각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이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의 정도가 높다고 나타난 Lim과 Park(2018)의 연구가 이를 지지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의 차이는 학년, 학과 선택동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성별에서 차이를 보인 Oh(2014)의 연구, Jeong과 Park(2019)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와 동일하게 학년에서 차이를 보였다. 2학년보다 1학년이 대학생활 적응 정도가 높았다. 학업부담 및 취업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여서 대학생활 적응정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2학년과 3학년 즉,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학 생활 적응 정도를 높이기 위한 교과 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만족도와 간호사 이미지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간호사 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과 Kwon(2018)의 연구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과 일치하였다. 대학생활 적응과 간호사 이미지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대학생활 적응이 높을수록 간호사 이미지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이 높을수록 간호사 이미지도 향상될 수 있으므로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교육 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 및 간호사 이미지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긍정적인 간호사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그 결과,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 적응은 정적 상관관계, 전공만족도와 간호사의 이미지 또한 정적 상관관계, 대학생활 적응과 간호사 이미지에서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임상실습교육 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간호사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확립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를 검증하는 중재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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