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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Flood Susceptibility of Heritage Sites by Heritage Type Depending on Locational Characteristics

입지특성에 따른 문화재 유형별 홍수 민감성 기초연구

  • Kim, Ji-Soo (Safety and Disaster Prevention Division,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김지수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 Received : 2022.08.22
  • Accepted : 2022.09.30
  • Published : 2022.09.30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locational characteristics of heritage sites in Seoul in order to identify flood susceptibility by type. As for the location factors related to flood susceptibility, elevation, slope, distance to streams, and topographic location were analyzed. Literature review was supplemented for the historical and humanistic environments of heritage sit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heritage sites in Seoul are distributed throughout the city, and are especially highly dense in the Hanyangdoseong fortress. It was also confirmed that heritage sites were concentrated around Jung-gu, Jongno-gu, Jingwan-dong, and Ui-dong in the quantitative spatial analyses. Second, types of heritage sites at the circumstance susceptible to flood damage were related to commerce and distribution, traffic, modern traffic and communication, geological monument, residence, government office, and palace. Third, heritage types with locational characteristics that showed low flood susceptibility were found to be natural scenic spots, telecommunication, ceramics, Buddhism, tombs, and tomb sculptural heritage assets. In a time when risk factors that can damage the value of heritage are gradually increasing due to anthropogenic influences along with changes in the natural environment, this study provides basic data for vulnerability analysis that reflects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heritage assets. The results can contribute to more comprehensive and comprehensive insights for the management and protection of heritage by including th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 data together with natural factors in the analysis.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문화재의 입지특성을 분석하여 문화재 유형별 홍수 민감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홍수 민감성 관련 입지요인으로 고도, 경사, 최소 수계거리, 지형입지를 분석하고, 문화재가 현 지점에 위치하게 된 역사·인문적 입지환경을 문헌고찰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특별시 문화재는 특히 한양도성 내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계량적 공간분석 결과에서도 중구-종로구-은평구 진관동-강북구 우이동을 중심으로 문화재가 밀집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홍수 민감성이 높은 입지특성을 지닌 문화재 유형은 상업·유통, 교통, 근대교통·통신, 지구과학기념물, 주거, 관청, 궁궐로 나타났다. 셋째, 홍수 민감성이 낮은 입지특성을 지닌 유형은 자연명승, 통신, 요업, 불교, 무덤, 능묘조각 문화재로 나타났다. 자연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인위적인 영향으로 인해 문화재의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점차 증가하는 작금에, 본 연구는 문화재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취약성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자연적 요인과 더불어 인문·사회과학적 자료를 분석에 함께 포함하여 문화재 관리 및 보호를 위한 좀 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통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문화재 재해영향 분석 및 피해저감 연구(과제번호: NRICH-1805-A17F)'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저자의 박사학위논문 중 일부를 수정·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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