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차전지산업은 전기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이차전지 기업들은 기존의 입지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생산공간을 구축하는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생산공간의 재구성 원인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 및 국가 단위의 스케일에서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관계, 정부의 정책적 조절행위, 주요 소재 공급의 안정성 등에 따라 입지요인이 결정되었고, 배터리 셀 기업, 소재기업, 혹은 연계를 통한 공간전략을 구사하여 글로벌 생산공간의 입지를 결정하고 있었다.
This study targets the rechargeable battery industry, which has been rapidly growing recently. The rechargeable battery industry is closely related to the electric vehicle industry. However, other factors also influence it. Currently, rechargeable battery companies show a pattern of restructuring production space by various means. To determine the causes of these production spaces, the factors affecting regional and national scales were thoroughly examined. As a result, the location factors for rechargeable battery-related companies are determined by cooperative relationships with assembled car companies, government policy regulations, and the stability of supply of key materials. And a spatial strategy was implemented to make the most of these circumst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