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used a method of comparing and analyzing various editions of Jeokcheonsu, and aims to confirm why different views have arisen on commentaries that differ according to the perspective of one original text, which interpretation is more valid among them. It is not easy to grasp the theories of Myeongri because Jeokcheonsu is composed of the sentences of Si-bu with being well refined and having hidden meaning. Various perspectives makes the people more confused in reading commentaries. Lim Cheol-cho make additional annotations and try to subdivide the contents of Jeokcheonsu and classify them with quoting lots of 512 exemplifications in Ming Dynasty, and it is his great contribution to the Myeongri theory. The perspective that 'Eokbu Theory' is core contents of Myeongri theory in the first half of Jeokcheonsu is predominate. The sentence that 'Eokbu Theory' is mentioned for the first time is 'Cheayong, and we can quote 'Jeongsin', 'Soewang' and 'Junghwa' as a sentence paired together.'Eokbu Theory' of Jeokcheonsu is discussed continuously in the 'Gangyou' 'Junggwa' of Myeongri particulars which is connected in the middle of Jeokcheonsu.
이 연구는 『적천수』에 대한 다양한 판본들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한가지 원문을 두고 평주한 시각에 따라 달라져 있는 주석에 대하여 어떤 해석이 더 타당한 것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천수』는 뜻이 감추어져 있는 매우 잘 다듬어진 시부(詩賦)의 문장이어서 명리이론들을 깨닫기가 쉽지는 않다. 시각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다 보니 평주들을 읽는데 사람들에게 혼란을 더 가중시킨다. 임철초가 증주를 추가로 저술하고 512개의 많은 명조 사례를 인용하여 『적천수』의 내용을 세분화시켜 구분하고자 한 점은 명리학의 큰 공헌이라 할 수 있다. 『적천수』의 전반을 관통하는 명리이론의 핵심을 억부론(抑扶論)이라고 보는 관점은 지배적이다. 억부론을 처음으로 언급한 문장은 '체용(體用)'이었으며 함께 짝을 이루는 문장으로 '정신(精神)', 그리고 '쇠왕(衰旺)', '중화(中和)'를 들 수 있다. 중반부에 이르러서 이어지는 명리 각론 중의 '강유(剛柔)', '중과(衆寡)'에서도 『적천수』의 억부론은 이어지며 계속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