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 HPAI와의 전쟁

  • Published : 2021.01.01

Abstract

2003년 12월 10일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된 이후 이 바이러스는 오리업계를 지긋지긋하게 괴롭히고 있다.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으며 피해 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리산업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을 정도로 20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HPAI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HPAI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종간 변이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있어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HPAI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새는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있어 주요 전파 요인인 철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완전히 박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새를 통한 유입을 막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발생한 HPAI의 경우 인근 발생국으로부터 축산물 등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철새를 통한 전파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도 2020년 11월 부터 시작된 HPAI가 오리업계를 괴롭히고 있다. 이에 그 동안 HPAI 발생 현황과 오리산업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봤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