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purports to explore potential determinants of welfare attitudes toward universalism vs selectivism. For this purpose, literature review upon such subjects as definitions of universalism and selectivism and welfare attitudes has been done.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show several major results. First and foremost, the effects of those variables such as political orientation and attitudes toward free education and gratuitous child care, categorized as political-social stance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However, it was unexpected results that those variables which have been found signigicant in predicting welfare attitudes in previous literature, that is to say age, education and economic status especially were not to be found significant in predicting welfare attitudes toward universalism vs selectivism. There could be many underlying causes for this result including measurement errors, and this study strongly speculates that the division between universalism vs selectivism itself exists only both in purely conceptual level and in political rhetoric and therefore, universalism or selectivism as people's consistent and logical attitudes or consciousness may simply not exist at all.
본 연구는 '보편주의 vs 선별주의 복지태도'를 개념적으로 정의한 후, 이것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탐색해보보자 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 선행연구들에서 한국인의 복지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어 온 많은 변수들 중 대표적으로 응답자의 '경제적 지위'나 '교육수준' 등은 연구의 종속변수인 '보편주의 vs 선별주의 복지태도'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는 '정치적 지향'이나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등과 같은 정치사회적 의식 관련 변수들에서 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측정상의 오류를 포함한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다. 하나의 가능성은 한국인이 보이는 '보편주의 vs 선별주의' 구분은 학습 또는 경험된 논리나 의식의 차원이 아닌 정치적 구호나 수사(修辭) 차원에서 작동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보편주의와 선별주의 논쟁은 강단 학자들 중심의 이념형(ideal-type)적 차원과 현실 정치인들의 정치투쟁의 장(場)을 제외한 현실 사회정책이나 제도 구현의 영역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