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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ngitudinal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chool Life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Among Adolescents: The Application of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 Received : 2021.02.09
  • Accepted : 2021.04.06
  • Published : 2021.04.30

Abstract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school life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among adolescents through longitudinal panel data. The current study analyzed the 1st through 7th wave data in the 4th grade panel of elementary school from the Korea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The research model was tested using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The major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s' school life adjustment had a positive auto-regressive effect. Second, adolescents' life satisfaction had a positive auto-regressive effect. Third, adolescents' school life adjustment was a causal predictor of life satisfaction, but not vice versa. Finally, implications in terms of enhancing adolescents' school life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were also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패널자료의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함으로써 학교생활적응 및 생활만족도의 제고와 관련된 함의를 얻는 것이다.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0-2016) 초4패널의 제1차 내지 제7차 자료를 사용하여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를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하여 검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이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은 이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을 안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둘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이전 시점의 생활만족도는 이후 시점의 생활만족도를 안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셋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이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은 이후 시점의 생활만족도를 안정적으로 예측하였으나 그 반대 방향의 인과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끝으로,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증진을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Keywords

I. Introduction

학교는 교육과 학습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이다 [1]. 학교는 또래친구나 교사 등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학교규범을 익히고, 동시에 미래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사회규범을 배우는 곳, 다시 말해 사회화 기능을 습득하는 공동체이다[2]. 구체적으로, 학교는 학습능력과 지적역량의 개발, 정신적 변화와 심리적 성장, 소속 감의 함양, 중요한 타인들과의 상호작용 경험 등을 이루는 교육의 장이라고 일컬어진다[3].

학교생활적응은 학교라는 사회적 집단에 속한 청소년이 공동체의 목적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학교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스스로 만족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된다[4]. 학교생활 적응은 개인으로서의 학생이 학교라는 환경 안에서 자신의 욕구와 학교의 요구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적극적ㆍ창조적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5]. 초기의 연구들은 학교생활적응을 주로 인지적ㆍ학업적 측면을 강조하여 개념 정의하였으나, 최근에는 학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접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6]. 예를 들면, 다수 선행연구에서 학교생활 적응에 포함된 하위영역은 학교수업, 학교규칙, 학교친구, 교사에 대한 적응 등이었다[5, 7, 8].

학교생활에의 성공적 적응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9].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청소년은 심리적ㆍ사회적 발달이 원만히 이루어져 높은 수준의 생활만족도를 향유하는 반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심리ㆍ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비행이나 학교중단의 가능성도 높아진다[10].

생활만족도는 개인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가를 측정하는 주관적인 평가를 뜻하는데[11,12], 삶의 만족도, 삶의 질, 행복감, 주관적 복리, 안녕 등의 용어와 유사한 의미로 혼용되고 있다[13]. 청소년기는 신체적ㆍ심리적ㆍ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서 삶의 여러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높아지며 그에 따라 생활 만족도가 낮아질 우려가 크다[13,14].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입시위주의 학업수행,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간섭, 경쟁의 극대화, 높은 우울 수준과 스트레스 등이 생활 만족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15,16].

삶의 만족도는 사회ㆍ심리적 적응을 예측하는 지표 이자 부정적 경험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기능하여 심리적 건강에 기여하며, 이후 시기의 삶의 질을 예측하는 중요요인이다[12]. 이처럼 청소년기의 생활만족도는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를 넘어 전체 생애 과정에 걸쳐 큰 영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17-19] 청소년기의 생활만족도의 제고를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생활만족도의 실태와 영향요인을 밝히려는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에 양방향의 인과관계가 존재할 개연성이 있다. 다시 말해,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생활 만족도의 중요성을 모두 감안할 때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그 반대 방향의 인과관계도 가능하다. 이처럼 이 두 변수가 밀접한 관련성을 지닐 개연성이 있음을 전제로 본 연구가 주목하는 점은 이 두 변수의 시간적 순서이다. 즉, 학교생활 적응이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그 반대의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두 변수가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실증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변수의 선후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어느 관점이 지지되느냐에 따라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증진하기 위한 개입의 대상, 순서, 내용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지각하는 학교생활 적응과 생활 만족도의 발달궤적과 상호적 인과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이 변수들 사이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 정보와 함의를 얻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다음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2) 청소년의 생활만족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3)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에는 어떤 관련성이 존재하는가?

지금까지 수행된 다수의 선행연구들은 학교생활 적응이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나 또는 그 반대방향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일면적 분석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두 변수 사이에 존재하는 양방향 관계의 존재 가능성을 간과하였다는 지적이 가능하다[12]. 또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하나의 특정 시점에서 관찰되는 변수 간 관계의 방향성을 검정하는 횡단분석에 의존하고 있어 학교생활 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의 인과관계 규명에도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표본의 대표성을 갖춘 전국 차원의 종단자료를 사용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이르는 시기에 걸쳐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의 발달궤적과 상호적 인과관계를 장기적 관점에서 규명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연구의 독창성과 차별성이 인정된다.

II. Theoretical Backgrounds

1. Trajectories of School Life Adjustment

학교생활적응의 변화 양상을 검정한 선행연구의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다. 첫째, 청소년기에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점차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4, 20, 21]. 일례로, 한국아동 ㆍ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학교생활적응의 변화양상을 검정한 안혜진(2016)[4]의 연구에서 중2에서 고1에 이르는 분석대상 기간에 걸쳐 학교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관계의 평균 점수가 점차 상승하였는데, 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학교생활 적응 수준이 더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둘째, 위와 반대로 청소년기에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점차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2, 22, 23]. 예컨대, 이정민 외 (2015)[22]의 초등학생 대상의 3년 기간(4-6학년)의 연구에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점차 감소하였다.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수행된 이귀옥(2017)[2]의 연구에서도 조사대상 기간 동안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하위요인별로는 학교 규칙과 교사관계의 적응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한편, 청소년의 하위집단별로 학교생활적응의 변화양상이 다르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예컨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종단자료를 사용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한 박희경ㆍ손환희(2019)[12]의 연구에서 학교생활적응의 발달궤적 유형은 ‘상’, ‘중간’, ‘하’로구분되었다.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면에서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학교생활적응의 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상’ 유형은 일관되게 높은 수준, ‘중간’ 유형은 중간 수준, ‘하’ 유형은 일관되게 낮은 수준의 변화 양상을 나타냈다.

2. Trajectories of Life Satisfaction

청소년기에는 발달단계의 특성상 생활만족도가 낮아질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13, 14, 24], 이에 관한 연구 결과는 일관적이지 않다. 즉, 여러 선행연구에서 생활 만족도의 감소 추세가 보고되었으나, 반대로 생활 만족도의 증가 추세를 밝히는 선행연구도 있다.

첫째, 청소년기에 생활만족도가 점차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25,26]. 실증 연구를 보면, 11-16세의 독일 청소년의 생활만족도 변화 양상을 분석한 한 연구에서는 남녀 집단 모두에 있어서, 그리고 생활만족도의 모든 하위영역에 있어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청소년의 생활 만족도가 점차 낮아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26].

둘째, 상대적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청소년기에 생활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최영걸ㆍ유성모 (2014)[27]의 연구에서 중학생의 삶의 만족도가 초등학생보다 더 높았는데, 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생활 만족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청소년의 하위집단별로 생활만족도의 변화양상이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져 있다. 즉,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종단자료를 분석한 박희경ㆍ손환희 (2019)[12]의 연구에서 생활만족도의 발달궤적 유형은 ‘상’, ‘중간’, ‘하’ 유형로 구분되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집단별로 보면 ‘상’ 유형은 생활 만족도가 일관되게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고, ‘중간’ 유형은 중간수준에서 하락하는 양상이었으며, ‘하’ 유형은 낮은 수준에서 감소 후 증가 양상을 보였다.

3. Relationships between School Life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선행연구 고찰 결과를 근거로 학교생활적응과 생활 만족도 간의 인과관계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학교생활적응이 선행변수로서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이 있다[28-32]. 실증연구를 보면,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안선정 외(2013)[28] 의연구에서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자녀 갈등, 자아존중감, 학교생활적응이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에서 학교생활적응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초등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한 천희영 외(2014)[29]의 연구에서도 남아와 여아 모두 학교생활 적응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둘째, 위와는 반대로 생활만족도가 선행변수로서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도 있다 [24,33]. 예컨대, 중학생 대상의 신미 외(2012)[24]의 연구는 삶의 만족이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마찬가지로,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최미경(2014)[33]의 연구에서 생활만족도가 유의한 매개변수로 확인되었다. 즉, 이 연구에서 중학생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만족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의 모든 하위요인에 있어서 적응 수준이 더 높았다.

셋째,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는 밀접한 관련성이있으므로 이 두 변수가 서로영향을 주고받을 것을 가정하는 상호인과성 관점도 존재하지만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예컨대, 김용회(2018)[34]의 연구는 중3에서 고3까지의 4년간을 대상으로 이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자기 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는데 학교 적응의 하위요인별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첫째, 학습활동과 삶의 만족도 간의 교차지연효과는 학습활동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만 유의하였고, 그 반대 방향의 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학교규칙과 삶의 만족도 간의 교차지연 효과는 모든 경로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교우관계 및 교사관계와 삶의 만족도 간의 교차지연효과는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다.

III. Research Method

1.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연구모형의 검정을 위해 분석한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ㆍ공표한 ‘한국아동ㆍ청소년패널조사 2010’ 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의 제1차(초4) 내지 제7차(고1) 자료이다. 본 연구는 7년의 조사 기간 중 학교생활적응과 생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결측치 없이 응답한 1, 739명을 최종 조사대상자로 확정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22.0과 AMOS 22.0을 사용하였는데, 자료의 점검 단계에서 기술통계, 신뢰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의 검정 단계에서는 최대우도추정 방식을 사용하여 χ2검정과 χ2차이 검정을 통해 단계별 모형비교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을 적용하여 학교생활 적응과 생활 만족도의 발달궤적과 두 변수 간의 상호인과성을 검정하였다.

2. Research Model

선행연구 고찰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생활 만족도 간에는 상호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할 개연성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변수 간의 관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림 1]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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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Research Model

3. Measurement

본 연구의 주요 연구변수는 학교생활적응과 생활 만족도이다. 이 변수들은 7개의 조사 시점에 걸쳐 동일한 측정 문항을 통해 반복 측정되었다.

학교생활적응은 민병수(1991)[35]의 연구에서 개발된 학교생활 적응 척도 가운데 20문항을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각 문항은 리커트 4점 척도로서, 전체 문항을 역 채점하여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적응 수준이 더 높다는 뜻을 갖는다. 이 척도는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 관계라는 4개의 하위요인을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부하량이 낮은 문항(학습활동 4번 β =0.465, 교우관계 2번 β=0.410, 교우관계 4번 β=0.214)을제거하였으며, 학습활동(4문항), 학교규칙(5문항), 교우관계(3문항), 교사관계(5문항)의 평균을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는 4개의 지표로 사용하였다. 학교생활적응을 측정하는 17문항의 신뢰도는 제1차 조사 내지 제7차 조사에 걸쳐 Cronbach α는 0.876~0.899의 범위를 보였다.

생활만족도는 김신영 외(2006)[36]가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 3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리커트 4점 척도이며, 역채점하였으므로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뜻을 갖는다. 생활만족도를 측정하는 3문항의 신뢰도는 제1차 조사 내지 제7차 조사에 걸쳐 Cronbach α는 0.799~0.857의 범위를 보였다.

IV. Research Results

1. General Characteristics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초등학교 4학년의 성별 구성은 남자가 52.6%, 여자가47.4%이다.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에서는 건강하다는 응답이 92.9%에 이르렀으며, 가족 구성에서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전체의 81.2%에 달하였다(<표 1>).

Table 1. Sample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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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s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량을 보면, 학교생활적응은 ‘감소 후 증가’ 추세가 나타난 반면, 생활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즉, 학교생활적응은 초4 이후 점차 감소하다가 중2 시기에 최저점을 기록한 후 점차 증가하였으며, 생활만족도는 초4 이후 약간의 변동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향하는 양상을 보였다(<표 2>).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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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분석 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학교생활 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표 3>). 이 분석결과는 이 두 변수 간에 상호적인 인과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Table 3.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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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0.01

3. Test Results of Measurement Model

잠재변수인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가 측정변수들에 의해 적절히 측정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FI, TLI, CFI가 0.90 이상이면 수용할 수 있고, RMSEA 가 0.5이하면 자료를 양호하게 적합시킨다고 평가하였다 [39]. 본 연구에서 수정지수를 적용하여 측정모형을 검정한 결과, GFI를 제외한 다른 적합도 지수들이 통계학적 기준을 충족하였다(χ2=4, 644.808, df=1, 027, RMR=0.017, GFI=0.883, TLI=0.901, CFI=0.913, RMSEA=0.045).

이어서 잠재변수들의 집중타당도와 판별타당도를 검정하였다. 먼저, 전체 잠재변수의 측정문항들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동시에 표준화 요인적재량이 모두 통계학적 기준인 0.5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으므로(β =0.578~0.905) 이 변수들이 모두 양호한 집중타당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어서, 전체 잠재변수 중 특정 두 잠재변수 각각의 AVE가 그 두 잠재변수 간의 상관관계 계수의 제곱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전체 잠재변수들간에 양호한 수준의 판별타당도가 존재한다고 평가하였다.

4. Test Results of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은 특정 변수의 t시점의 값이 그 앞 시점인 t-1시점의 값에 의해 설명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기법인 자기회귀모형을 다변량모형으로 확장시켜 특정 두 변수 사이의 상호지연효과를 추정하는 기법이다. 일반적인 자기 회귀 교차지연 모형의 검정 절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8개의 검정 대상 모형을 설정한 후에 기본모형(모형 1) 부터 두 개의 모형씩을 대상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측정 동일성(모형 2, 3), 경로계수동일성(모형 4, 5, 6, 7), 오차 공분산 동일성(모형 8)을 순차적으로 검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서로 내포된(nested) 관계에 놓여 있는 8개의 모형 간의 비교를 위해 자유도의 차이(△df)를 반영한 χ2차이(△ χ2)를 고려하였다. 또한 적합도 지수 중 TLI 값이 증가하거나 혹은 감소하더라도 감소량이 0.02보다 작은 경우에, CFI 값이 증가하거나 혹은 감소하더라도 감소량이 0.01보다 작은 경우에, 그리고 RMSEA 값이 감소하거나 혹은 변화가 없거나 혹은 증가량이 0.015보다 작은 경우에는 각각 모형 간의 동일성 가정이 충족된다고 평가하였다[37].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모형 간의 검정을 실시한 결과, 모형 8을 본 연구의 최종 연구모형으로 선택하였다.

최종 연구모형의 구조모형 추정치는 [그림 1]에 제시되어 있다. 첫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학교생활적응의 자기 회귀계수가 유의한 정(+)의 값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이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이 이후 시점의 학교생활 적응을 안정적으로 예측하였다는 의미이다. 둘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생활만족도의 자기회귀계수도 유의 한정(+)의 값을 나타냈는데, 이 역시 이전 시점의 생활만족도가 이후 시점의 생활만족도를 안정적으로 예측하였다는 뜻이다. 셋째,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학교생활적응이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즉 교차지연계수의 값은 유의한 정 (+)의 값으로 분석되었으나, 생활만족도가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교차지연계수의 값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것은 이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은 이후 시점의 생활만족도를 안정적으로 예측하였으나, 그 반대의 영향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Table 4. Test Result of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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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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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Test Result of Research Model

V. Discussion and Conclusions

1. Discussion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과 삶의 만족도의 발달궤적과 상호인과성을 검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구모형의 검정 결과로부터 다음의 시사점을 얻었다.

첫째,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의 검정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정성계수를 보였다(β=0.614~0.683). 선행연구에서 이 변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거나([4, 20, 21] 혹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2, 22, 23], 본연구에서는 우울의 안정적 유지 경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잠재성장모형 등을 적용하여 학교생활적응의 장기적 변화 양상을 파악한 것이 아니므로 학교생활적응의 증감추세에 대하여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둘째,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의 검정을 통해 청소년의 생활만족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조사대상 기간에 걸쳐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정성계수를 보였다(β=0.450~0.498). 이 검정 결과 역시 생활만족도의 안정성을 확인한 것이며, 그 자체로서 선행연구에서 확인된 생활만족도의 증가 추세 [27] 또는 감소 추세[23,25]를 재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끝으로, 연구문제 3과 관련하여, 자기회귀 교차지연 모형의 검정을 통해 학교생활적응이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반대의 인과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즉, 이전 시점의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의 상관을 통제한 상태에서 학교생활적응은 이후 시점의 생활 만족도를 정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이 검정 결과는 김용회 (2018)[34]의 연구와 공통점과 상이점을 공유하는 것이다. 즉, 김용회(2018)의 연구[34]에서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요인인 학습활동이 삶의 만족도에 일방향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정된 결과와 유사하지만 본 연구결과는 학교생활 적응의 다른 하위요인들의 경우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아무튼 본 연구를 통해 학교생활적응이 생활만족도의 선행변수임을 확인한 것은 기존의 지식체계에 대한 본 연구의 기여에 해당한다.

2. Conclusions

본 연구를 통해 학교생활적응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였으며, 그에 따른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첫째, 학교생활적응 강화 및 유지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선행연구에서 확인된 대로 긍정적인 대인관계, 사회적 적응, 정신건강 등에 주목하여 학교생활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 둘째, 생활만족도 강화 및 유지 방안이 필요하다. 생애 과정상 발달과정 중에 있는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제한된 집단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므로 주요 영향체계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해 생활만족도를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30]. 끝으로, 학교생활적응이 생활만족도의 선행변수라는 인과관계에 주목하여 개입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학교생활 적응을 높이는 일은 그 자체로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적응이 곧 생활만족도를 견인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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