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시설원예 농가의 작목 대안으로 망고 초밀식 화분재배 도입의 경제성을 평가하였다. 기본모형은 전남지역 대표 농가사례로 선정하고, 관행작목에 대한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작목전환에 따른 경제성은 부분예산분석법을 활용하여 평가하였고, 생산 및 시장 여건을 고려한 민감도 분석 및 손익분기점을 제시하였다. 경제성 분석결과, 모든 관행작목에서 망고 도입에 따른 손실요인의 증가액보다 이익요인의 증가액이 더 크기 때문에 작목전환이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관행작목에서 망고 도입의 경제성은 비용 항목의 변동보다 총수입의 변동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익의 순변화가 양(+)의 값을 가지는 10a당 생산량과 kg당 농가수취가격은 기본모형이 각각 947kg과 16,600원으로 나타났고, 시나리오별 손익분기점은 파프리카가 1,097kg과 18,508원으로 가장 높았다. 시설참외는 609kg과 10,613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가사례 및 시나리오별로 제시된 예산 항목별 증감 방향과 증감액 정보는 개별 농가의 여건과 선호에 따른 작목선택의 상세 조건들을 제공한다. 특히, 농가사례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난 시나리오별 손익분기점 분석결과는 생산 및 시장위험에 대응한 최소 목표치를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valuated the economic feasibility of facility farms according to the introduction of the ultra-high density pot cultivation (UHDPC) for mango. The basic model was selected as a representative farmhouse case in the Jeonnam region, and seven scenarios for conventional crops were tested. The economic feasibility of crop switching was analyzed through partial budget analysis (PBA). The PBA analysis results were supplemented by adding a sensitivity analysis and a break-even point (BEP) analysis. As a result of the analyses, it was found that crop conversion was economical because the increase in the profit coefficient was greater than the increase in the loss coefficient due to the introduction of mango for all conventional crops. The economics of introducing mango was more sensitive to changes in gross income than to changes in cost items. The results show the detailed conditions of crop selection according to the conditions and preferences of individual farms by presenting the direction of increase and decrease by budget item and information on the amount of increase or decrease. In particular, the BEP analysis result, which is about half of the farms case, is significant in that it presents the minimum target value according to production and market ris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