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 'AI=오리인플루엔자?' 망언

  • Published : 2020.06.01

Abstract

조류인플루엔자가 아니라 '오리인플루엔자'라고? 3년째 계속된 사육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이라는 수렁에 빠져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 때 망언이 터져나왔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의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이 5월 4일자 한겨레신문(애니멀피플) 인터뷰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공식 용어인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를 부정한 것이다. 급기야 "오리가 AI의 숙주이기 때문에 명칭을 '오리인플루엔자'로 지어야 한다"는 김영준 실장의 망언이 나왔고, 이에 전국의 오리농가들은 분노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