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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Performance of the Korean Actor Choi Min-sik

영화배우 최민식의 스크린 퍼포먼스

  • Kim, Jong-Guk (Division of Culture & Arts, Baekseok University)
  • 김종국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 Received : 2020.11.23
  • Accepted : 2020.12.29
  • Published : 2020.12.31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ed to apply the methodology of film acting as a performance oriented towards socio-cultural meaning to Min-sik Choi's acting. Specifical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ody, the face, the audio, the direction and the attitude toward film technology mentioned in the interview dictation of actor Choi Min-sik was analyzed. In conclusion, Min-sik Choi's acting cannot be defined only by method acting, but implies or integrates the typical or avant-garde acting theories such as Stanislavsky, Strasberg, Mayerhold, Brecht and Grotovski. Above all, it is the presentation that expresses the flow of life through movement suggested by S. Kracauer. The feeling of compassion that Choi Min-sik himself emphasizes is in contact with the essence of the film that reproduces the flow of life, and it expands to an intended screen performance with a certain purpose. The screen performance that can be compressed with compassion and the flow of life is expressed by Min-sik Choi's various personas. His persona, transcending good and evil, reflects the present of Korean society.

이 글은 사회문화적 의미를 지향하는 퍼포먼스로서의 영화연기라는 방법론을 최민식의 연기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영화배우 최민식의 인터뷰 구술에 언급된 신체, 얼굴, 오디오, 연출과의 관계, 영화기술에 대한 태도 등을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최민식의 연기는 메소드 액팅으로만 규정할 수 없고, 스타니슬랍스키, 스트라스버그, 메이어홀드, 브레히트, 그로토프스키 등의 전형적이거나 전위적인 연기론을 함축하거나 통합하며, 무엇보다 크라카우어가 제시한 움직임으로 재현되는 생명의 흐름을 명시하는 표상이다. 최민식 스스로가 강조하는 연민의 정서가 생명의 흐름을 재현하는 영화의 본질과 맞닿아 있고, 그것은 어떤 목적을 갖는 의도된 스크린 퍼포먼스로 확장된다. 연민과 생명의 흐름으로 압축할 수 있는 스크린 퍼포먼스는 최민식의 다양한 페르소나로 표출된다. 선악을 넘나드는 그의 페르소나는 한국사회의 현재를 반영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20년도 백석대학교 대학연구비에 의하여 수행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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