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North Korea's demand for infrastructure construction and maintenance is growing rapidly. On the other hand, the number of skilled workers is insufficient. Therefore, through a survey of North Korean defectors, this study analyzed the status of construction technology and the difficulties of construction workers. In addition, an attempt was made to derive an appropriate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 process and operation plan. As a result of the survey, the reason for the low technical level of construction workers was the lack of skills, lack of motivation to work, and the lack of training and management systems. The appropriate education and training period was 56% of the total response within one year and 36% within six month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urvey, the period of education and training for the rapid training of construction technical personnel in North Korea was adopted as one year. Moreover, compared to the NCS standard in South Korea, appropriate training hours were suggested, excluding training courses, such as planning and 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 that require specialized knowledge. Finally, the curriculum corresponding to the education and training courses and the standards for facility names and required areas for facility operation were suggested.
본 연구는 북한의 정치적 노선 변화에 따른 개방과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대비하여 증가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북한의 인프라 건설 및 정비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건설기능인력의 양성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숙련된 건설기능인력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북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북한 건설 공사 현황과 건설기능인력의 기술수준 및 애로사항을 집중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여 적절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과정 및 운영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건설기능인력의 기술수준이 낮은 것은 기술숙련도 부족, 동원된 인력에 의한 근로의욕상실, 인력 양성 및 관리체계의 부족 등이 원인이었다. 교육·훈련의 필요성은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며, 적정 교육·훈련 시간은 1년 이내가 전체 응답의 56%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6개월 이내가 36%를 차지하였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건설기능인력 급속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기간을 1년으로 채택하였다. 그리고 건설현장의 기능인력 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NCS 표준과 비교하여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계획 및 설계, 건설관리 등의 교육과정을 제외한 적정 교육시간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닛별로 교육·훈련 과정에 해당하는 교과목을 도출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시설명과 소요 면적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