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포항 지진피해를 경험한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이 외상 후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나아가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과 외상 후 성장간의 인과 관계에 있어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포항지진을 경험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조사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 등의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변인들 간의 관계에 있어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문제해결중심과 사회적지지 추구방식은 매개효과가 있었지만 회피중심 방식은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지진과 같은 재난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은 대처 방식이 문제해결중심이고 사회적지지 추구 방식일수록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외상 후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Pohang citizens who experienced Pohang earthquake damag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se post-traumatic stress level affect post-traumatic growth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tress coping o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stress level and post-traumatic growth. Method: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citizens who experienced Pohang earthquake, and the survey data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the SPSS 25.0 program. Result: Post traumatic stress level has been shown to affect post traumatic growth. In addition,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mediating effect of stress coping method on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variables, the problem solving center and the social support method had a mediating effect, but the evasion method did not mediate. Conclusion: The post-traumatic stress level caused by disasters such as earthquakes was found to be able to overcome the obstacle and grow after trauma, as the coping method is problem solving and social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