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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eived Social Support Among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Their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Analysis of the Mediator Effect in the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독거노인의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시설 돌봄 선호: 고독사 가능성 인식의 매개 효과 분석

  • Cho, Hye Jin (Deprartment of Social Welfare, University of Seoul) ;
  • Lee, Jun Young (Deprartment of Social Welfare, University of Seoul)
  • 조혜진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 이준영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Received : 2020.05.18
  • Accepted : 2020.06.24
  • Published : 2020.11.30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mpirically analyze the role that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among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play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based on Andersen's expanded Behavioral Model (2002). The subjects (n=676) of this study were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extracted from the "2018 Seoul Aging Survey." With "perceived social support" as an independent variable,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as a dependent variable, and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as a mediator variable, we conducted a Binary Logistic Regression to follow the three steps of analyzing mediation effect, as suggested by Baron and Kenny (1986). The results showed that perceived social support has a negative effect on the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and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among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t the same time,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ir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Lastly,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was found to partially mediate the effect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mong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in terms of their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Based on these findings,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various programs and support should be provided to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in order to enhance the level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 factor that has been confirmed to increase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among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Second, as the perception of the probability of lonely death was confirmed to be a psychosocial factor of the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care, we need to promote education and support for older people living alone to prepare them for lonely death. These efforts are expected to form a foundations for implementing a community-based integrated care system, "Aging in Place," which is the policy direction required for older people care.

본 연구는 확장된(Expanding) Andersen 행동 모델(2002)에 기반하여 독거노인의 고독사 가능성 인식이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시설 돌봄 선호와의 관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8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서 독거노인을 추출해 연구대상(n=676)으로 삼았으며, 지각된 사회적 지지를 독립변수, 시설 돌봄 선호를 종속변수, 고독사 가능성 인식을 매개변수로 Baron&Kenny(1986)의 3단계 매개 효과 분석을 위해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시설 돌봄 선호와 고독사 가능성 인식에 부적인 영향을, 고독사 가능성 인식은 독거노인의 시설 돌봄 선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시설 돌봄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서 고독사 가능성 인식은 부분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의 목적과 주요결과에 따른 실천적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증가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설 돌봄 선호의 가능성 요인으로 확인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이 요구된다. 둘째, 고독사 가능성 인식은 시설 돌봄 선호의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확인된 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독사 준비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보다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노인돌봄 정책의 컨셉 중 하나인 "aging in place" 실현에 관한 논의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19년도 서울시립대학교 교내학술 연구비에 의하여 지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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