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elicit criteria regarding reassessment and designation of linear scenic sites henceforth.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ased on the documents from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Committee of Korea, 23 out of 113 scenic sites in Korea were drawn, and their linear characteristics were categorized into four types including valleys, paths, rivers, and ridges. The linear scenic sites provide certain features in terms of sequence and direction, which results in the similar utilization among the sites which share the linear similarity. Second, the 23 sites mentioned above were intensely examined on the basis of six criteria for linear scenic sites through FGI, focus group interview. The criteria consist of six elements involving core resource(12), lot number(8), unclear(8), management path(5), ridge(4), basin(3). Third,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as prioritized core resource since 2010, when designating a scenic site, whereas it tended to consider lot number as priority prior to 2010. It is thought that the authority gave consideration to issues related to private ownership of property in the scenic sites and the purpose of designation. Fourth, scenic sites are generally designated in accordance with the boundary of core resource, and in most cases, there are buffer zones alongside the core resource.
본 연구는 명승 중에서 선 형태으로 지정된 대상을 중심으로 지정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명승 구역의 재검토 및 신규 지정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설정 요소를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재보존관리자료를 바탕으로 113개소의 국내 명승 중 23개소의 선형 명승을 도출하였으며, 선형 자원특성은 계곡형, 통로형, 하천형, 능선형으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선형 명승은 형태적으로 연속성과 방향성을 지녀 대상지에서 나타나는 이용행태 또한 유사한 특징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FGI를 통해 추출한 선형 명승의 6가지 설정 요소를 기준으로 23개소의 대상지의 지정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자원중심 요소가 1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번·필지 요소와 기준이 모호한 곳이 각각 8곳, 관리동선 요소가 5곳, 능선 요소가 4곳, 유역과 주변 경관 요소가 3곳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선형지정 명승의 시계열상 특징은 2010년 이전에는 지정구역이 지번·필지가 지정을 위한 우선 요소로 고려되었으나, 2010년 이후에는 해당 자원을 중심으로 지정구역을 설정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대면적 특성을 갖는 명승 문화재 구역 내 사유재산권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명승의 본질에 입각한 보존이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명승 구역의 지정 및 타당성 재검토에 있어 선형 명승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는 자원 중심 요소로 파악되었다. 선형명승은 해당 자원의 경계를 참조하여 지정구역이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계에서 일정 폭원 내의 지역을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변 경관을 보호하는 성격의 넓은 폭(500m 이내)의 현상변경구역에 대한 우선적인 등급기준 마련은 선형 명승의 향후 보존관리의 실효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