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 modern society, there is a growing demand for human tissue donation along with organ donation. However, the awareness of tissue donation and actual donation rates remain very low in South Korea.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valuate the current status of domestic laws and systems, and to compare them with the operation systems of major foreign countries, by reviewing literature and web sites of organ donation and registration. The authors present three measures to promote human tissue donation in Korea: integration of a dual legal system in a legal aspect, vitalization of the Opt-out system in terms of system operation, and activation of public relations in terms of social and cultural aspects. The Opt-out system, in particular, is the most effective way to activate transplants in the form of presumed consent of countries without undue pressure. However, the presumed consent method requires various stages of social public debate, and the requirement is a proper domestic understanding of the registration system for rejection. In conclusion, we believe the solution towards a positive inclination for organ donation is a public policy to increase the supply for organs and human tissue transplants, and positive perception of donations, public promotion, and support for postmortem donors and their families.
현대 사회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인체조직기증에 대하여 인식도와 기증률이 낮아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내외 관련 문헌고찰 및 나라별 이식 등록기구 홈페이지 자료를 참조하여, 인체조직기증과 관련한 국내 법률과 운영 제도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방안으로 법률적 측면에서 이원화된 장기와 조직이식에 관한 법체계의 통합화, 제도 운영적 측면에서 과도한 압력이 없는 국가의 장기기증에 대한 추정적 동의 방식인 Opt-out 제도의 활성화와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대국민 홍보 활성화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추정적 동의 방식은 다양한 사회적 공론화 단계가 필요하며, 거부 의사를 위한 등록체계 운영사항에 대해 국내 실정에 맞는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외국에 비하여 낮은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적 제도 정비가 요구되며,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대중 홍보 및 사후 기증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