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 this paper, value relevance of the level of dependence on separate accounts in non-life-insurance companies is studied. As noted by Shim et al. (2015), the separate accounts of insurance companies consist of contracts with different attributes from the general accounts, so it is likely that firm value will vary depending on the insurer's dependence on the separate accounts. Thus, in this paper, an empirical analysis has been conducted using quarterly financial data and stock price data from domestic listed non-life-insurance companies from 2011 to 2018. The analysis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level of dependence on separate accounts have a significant negative relevance to firm value. These results may suggest that changes in the proportion of a non-life-insurer's separate accounts may result in a change to its firm value under the same net assets and net income scales in aggregate accounts. This study provides management implications for the operation of separate accounts from the perspective of maximizing firm value. In addi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disclosure system improvement would be necessary to more directly report the operational performance of the separate accounts.
본 논문에서는 손해보험회사의 특별계정 의존도가 기업가치와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심태섭 외(2015)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보험회사의 특별계정은 일반계정과 다른 속성을 가진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보험회사의 특별계정 의존도에 따라 기업가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2011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국내 상장 손해보험회사의 분기별 재무제표 자료와 주가자료를 이용하여 특별계정 의존도가 기업가치에 대해 갖는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손해보험회사의 특별계정 의존도를 나타내는 변수는 손해보험회사의 기업가치에 대하여 유의적인 음(-)의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손해보험회사의 특별계정 의존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총괄계정 순자산과 순이익이 동일한 상황에서 해당 손해보험회사의 기업가치는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업가치 극대화 관점에서 특별계정의 운용에 대한 경영적 시사점을 제공함과 아울러 특별계정의 운용성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시제도가 필요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