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 오리농가 숙원해결 '여장부'
초록
지난해 오리사육 제한으로 전국의 오리농가가 세종 정부청사 앞 아스팔트를 점거했을 때 가장 큰 목소리로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을 부르짖었던 이가 있다. 전영옥 한국오리협회 사육분과위원장(부회장)은 오리업계에서는 여장부라는 말로는 부족한 대장부로 통한다. 최근 여성을 부각하는 단어들이 많이 사라졌다지만 오리업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 부회장을 보고 있자면 그녀에게는 정말로 여장부라는 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에는 누구보다 앞장 서 목소리를 높이고 오리농가들의 아픔에는 여성특유의 감성으로 눈물을 흘려주는 전 부회장을 전남 나주로 가서 직접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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