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육계전망 - 가정의 달과 행락철 닭고기 소비기대로 산지가격 보합세 형성될 듯

  • 발행 : 2019.05.01

초록

키워드

동향

4월말을 접어들면서 산지육계가격은 1,300원(4/23일)을 유지하면서 약세를 보이고있다. 육용병아리 가격은 성계편입수 증가와 생산성의 회복으로 520원(4/22일)을 유지하고 있다. 육계생산성은 지난 3월보다는 향상된 분위기지만 아직 입추당시 약추가 현재 출하일령에 다달아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난계대성 질병이 심해 폐사가 증가하면서 농가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올해 1분기는 육계생산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4월말로 접어들면서 산지 가격이 하락세로 이어짐에 따라 당일 거래량만 취급하는 등 유통분위기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 4월 하순 가격은 생산성 회복과 계열사의 도계물량에 따라 변동폭이 커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고 있다.

자료분석

3월 육용종계 입식마리수는 760,600수로 전년(309,800수)대비 145.5% 증가하였고, 전월 (764,200수)보다 0.5% 감소하였다. 5월 닭고기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4월 육용병아리 생산잠재력은 69,472천수로 전년(64,835천수)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육용종계 배합 사료 생산량은 26,552톤으로 전년(27,966톤)보다 5.1% 감소하였고, 전월(23,922톤)보다 11.0%증가하였다. 육계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22,269톤으로 전년(214,288톤)보다 3.7% 증가하였고, 전월(188,951톤)보다 1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도계마리수는 53,673천수로 전년 (55,437천수)대비 3.2% 감소하였고, 전월(59,700천수)대비 10.1% 감소하였다. 3월 냉동닭고기 수입물량은 11,411톤으로 전년(9,426톤)대비 21.0% 증가하였고, 전월(8,378톤)대비 36.2% 증가하였다. 3월 생계가격(수도권기준)평균가격은 1,704원/kg(대닭기준)으로 전년동월(1,496원/kg) 대비 13.9% 상승하였고, 전월(1,657원/kg)대비 2.8% 감소하였다. 3월 육용실용계 병아리가격은 608원으로 전년(631원)대비 3.6% 감소하였고 전월(720원)대비 15.6% 감소하였다.

전망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지자체 및 각급 학교의 행사가 많아 닭고기수요는 연중 소비가 많이 되는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닭고기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소비가 원활하여 전년에 비해 추가적인 닭고기 증가요인은 없어 보인다. 추가적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의해 증체성 문제가 있을시 출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계사육수의 증가로 병아리공급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산지 육계공급량은 증가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이로 호흡기에 대한 문제는 항상 제기되지만 육계출하에 큰 영향을 줄만한 질병요소는 일부 난계대질병을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성저하로 인한 출하지연 문제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락철 공급물량이 증가된다면 산지 육계가격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육계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검역기준수입닭고기(냉동·냉장)에열처리육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