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난가 인상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농가마다 입추수수 조절 필수!

  • Published : 2019.04.01

Abstract

Keywords

동 향

3월 산지계란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도권을 기준으로 네 차례(특란 30원 인상, 3/22 기준)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 이는 전국의 학교의 개학과 신학기를 맞이하여 시작된 급식 수요에 따른 계란 소비의 증가 그리고 지난 1~2월 산란노계 도태가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계란 부족현상이 나타나 실제 소비의 증가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계란이 농장창고에서 계란유통상인의 창고로 이동만 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계란 유통 흐름이 파악되어야 하며 이를 계란가격에 신속히 반영하여 정산과정에서 농장에서의 할인폭이 커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분석

지난 2월 산란종계 입식은 38,000수로 전월(49,920수)대비 23.9%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3,400수)대비 13.8% 증가하였다. 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2,870천수입식되었다. 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1,518톤으로 전월(38,853톤)대비 18.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7,366톤)대비 15.7% 감소하였다. 산란사료는 199,853톤으로 전월 (237,300톤)대비 15.8%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99,650톤) 대비 0.1% 증가하였다. 2월 산란종계사료는 6,988톤으로 전월(7,641톤)대비 8.5%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6,564톤) 대비 6.5% 증가하였다. 한편 2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845천수로 전월(5,192천수)대비 25.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915천수)대비 31.9% 증가하였다. 2월 전국계란 평균 가격(특란, 10개)은 826원으로 전년동월(1,124원)대비 26.5% 하락하였고 전월(1,081원)대비 23.6% 감소하였다.

전 망

3월 22일 수도권과 일부지방에서 전품목 10원씩 인상되었고 현재 난가흐름은 강보합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노계도태가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산란성계육 1~2월 평균 도축수는 전년 동기간(18.1~2월) 평균 도축수에 비해 3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던 산란사료 생산량은 2월 들어 전월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되어 산란계 사육수가 어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즉, 사육수수 감소로 인한 난가인상 요인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 수도권 기준 네 차례(특란 30원 인상)의 난가인상으로 인한 농가에서는 병아리 입식을 늘릴 가능성도 있어 난가인상에 탄력을 받지 못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정부는 5월부터 계란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고 이에 잔류물질이 검출된다면 소비하락은 불 보듯 뻔한 결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