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르포 - VIV ASIA 2019

  • 발행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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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 ASIA 2019 참관,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홍보

- 2019 KISTOCK에서 만나요 -

▲ VIV ASIA 2019가 개최된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 외부

VIV ASIA 2019가 지난 13~1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다. 태국은 인구 약 6,900만 명, 면적 약 5,131만 ha로 면적은 남한의 약 5배 정도이다. 기후는 동남아 특유의 고온다습한 열대성기후로 강수량이 많은 편이며 건계와 우계가 뚜렷하다. 한편,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으며 소수의 이슬람교와 기독교인들이 있다. 화폐단위는 바트(Baht)이며 군주제를 이어오다 현재는 입헌군주제이나 아직도 국왕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나라이다. 본회를 비롯해 축산관련단체들은 지난 14~18일까지 2019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홍보하고 세계 축산흐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VIV ASIA 2019 참관단 및 2019한국국제축산박람회 홍보단

VIV ASIA 2019

지난 13~15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소재 BITEC전시장에서 대한민국, 태국, 캐나다, 중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약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VIV ASIA 2019가 개최되었다. 관람객은 약 50,000명으로 추정되며 양계산업과 관련해서는 산란계, 육계, 종계, 도계장비, 육 가공, 케이지, 부화기, 급이 및 급수기, 사료 첨가제, 동물약품, 폐기물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되었으며 양돈, 낙농, 양어 등타 축종관련해서도 많은 업체들이 제품 전시를 하였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VIV ASIA는 아시아 최고의 축산박람회로 네덜란드의‘VNU전람(VNU Exhibition Europe)’이 주최하는 종합 축산업 기술 이벤트이다. VIV는 네덜란드어 “VAKBEURS INNOVATIVE VEEHUDERIJ”의 약자로 VAKBEURS는 국제전시회(Trade Fair)를 INNOVATIVE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장비를 VEEHUDERIJ는 농축산업(Animal & Husbandry)을 뜻한다. 지난 십수년간 아시아 축산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반영하여 7개의 VIV 박람회 중 아시아 지역에서만 무려 3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VIV ASIA 2019에는 한국관이 따로 마련되어 대한민국 축산기술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VIV ASIA 2019에서는 사료첨가제업체가 전체 참여 업체 중 약 1/3을 차지하였으며 기자재 부분은 산란계케이지와 부화장시설이 돋보였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료첨가제와 자동화 시스템에 관심이 큰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관련업체들의 마켓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동물영양학, 가축질병, 생산기술에 대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태국의 계란·닭고기

태국 방콕의 대형 백화점과 마트를 방문해 계란과 닭고기 소비자가격을 조사해 보았다. 계란은 크게 4구, 6구, 10구 등의 형태로 중량 기준에 따라 투명난좌에 넣어 실온 판매 중이였다. 또한, 삶은 계란, 소금에 절인 계란, 피단 등 가공형태로도 판매가 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브랜드화 시켜 판매하고 있었다. 계란 한 개당 판매 가격은 약 228원 (6.5바트, 1바트=35원)으로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비싸게 판매 되고 있었다. 닭고기는 통닭형태의 판매가 아니라 닭다리, 가슴육, 닭날개 등 부분육 형태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소비자 가격조사 장소가 방콕 시내 물가가 높은 곳임을 감안하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약 1/5 수준임을 고려하면 계란과 닭고기가 굉장히 고가의 식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 태국 방콕 계란 소비자 가격(1바트=35원)

표 2. 태국 방콕 닭고기 부분육 가격(1바트=35원)

▲ 방콕 시내 'I' 백화점 및 마트 계란·닭고기 판매 현황

KISTOCK 2019

▲ 고려비엔피

▲ 삼양애니팜

▲ 이글벳

▲ 대호

▲ 녹십자

▲ SCI 

▲ 소마

▲ 케민

▲ CJ제일제당

▲ 바이오민

▲ 인터히트

▲ 빅더치만

▲ 발리

▲ 쌀멧

▲ DSM 

▲ 동방

오는 9월 26~28일 대구 EXCO에서 2019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9, 추진 위원장 송석찬)가 ‘미래의 공유’를 주제로 11번째 서막을 열 예정이다. KISTOCK 2019는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 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축산환경 시설기계협회,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주관을 맡는다. 악성가축질병과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우수 축산물 생산과 우리나라 축산업 경쟁력확보를 목표로 사료, 약품, 종축, 스마트축산 등 축산 전 분야에서 출품될 예정이며 전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될 계획이다.

2019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산업계의 기술력을 해외로 알리고 전세계 축산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세계 유수의 축산인·업체와 우리나라 축산인·업체의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