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천연건조는 건조되는 목재의 수종, 밀도와 크기, 천연건조장의 위치조건과 함께 건조지역의 기상인자를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의 구분이 있는 지역은 여름과 겨울의 온도 및 상대습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기상인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 원목의 천연건조 중 함수율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국내 24지역의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0년간 월별 평균 기온, 상대습도, 풍속의 기상인자를 이용하여 유효천연건조일수를 산출하였다. 24지역의 유효천연건조일수는 239 - 291일 범위로 평균값은 265일이었다. 이 결과는 1955년부터 1984년까지의 기상인자로 산출된 유효천연건조일수의 평균인 260일 비하여 약 5일 증가한 값이다. 유효천연건조일수와 기상인자들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유효천연건조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인자는 온도, 상대습도, 풍속의 순서였다. 지역별로 산출된 유효천연건조일수를 이용하여 우리나라를 4개의 유효천연건조일수대로 구분한 결과, 유효천연건조일수대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것에 비하여 위도상 북쪽으로 상승하였다. 서울지역에서 수행된 소나무 원목의 천연건조 중 함수율 분포를 예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의 월별 평균온도, 상대습도, 풍속의 기상인자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평형함수율 변화를 조사하였다.
Air drying depends on species, density, dimension of wood, the geographical location of the air drying yard, and the meteorological factors of air drying site. If there are four seasons with large difference in temperature and humidity like in Korea, the research of the meteorological factors is required in air drying site. In this study, effective air drying days (EADD) of 24 regions in Korea were calculated by using the average monthly temperature, relative humidity, and wind speed. The EADD in 24 regions in Korea was ranged from 239 days to 291 days, with an average 265 days. This result is 5 days increased compared to the average of EADD calculated using the meteorological factors from 1955 to 1984.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n the EADD and meteorological factors showed that EADD affected in the order of temperature, relative humidity, and wind speed. As a result of dividing Korea into 4 zones of EADD, the zones of EADD were moved northward compared to previous study due to global warming. As basic data for predicting the moisture content (MC) distribution of Korean red pine logs during air drying conducted in Seoul, the average monthly temperature, relative humidity and wind speed for three years from 2016 to 2018 were presented, and the corresponding changes of the equilibrium MC were analy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