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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ure of Intellectual Virtues and its Origin: The Early Confucian Way of Approaching to Virtue Ethics and Virtue Epistemology

'지적 덕성'의 본질과 그 기원: 덕 윤리와 덕 인식론에 대한 선진유학의 접근 방식

  • Published : 20190000

Abstract

In this paper, I will keep the balance of virtues between the moral and the intellectual by understanding the dicourse of Early Confucianism through the frame of virtue epistemology. Not only is this an attempt to be free of a conventional way of thinking about virtues in the light of moral perspective, but also a holistic approach to grasp the activities of human life to unite cognition with action. This approach is influenced by contemporary movements of western philosophy paying a special attention to the concept of virtues within some parts of ethics and epistemology. Hence, we need roughly to interrogate the context of recalling the virtues. In this vein, I will examine the Analects in relation to intellectual virtues. I will show inseparability of intellectual virtues from moral virtues and unity between knowledge and action from the complementarity between virtues. In virtue epistemology, the understanding of intellectual virtues is one of the solutions to unravel the issues of epistemic justification. In short, this is similar with the Early Confucian way of thinking about the unity between knowledge and action. Even though the initial question they raised respectively is different, the unity of knowledge with action through virtues aims to make humans better ones as the theme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이 글에서는 '지적인 덕'에 관한 덕인식론의 프레임을 통해 선진유학의 담론을 이해함으로써 지성과 성품적인 덕의 균형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것은 도덕적인 관점에서 '덕' 개념을 이해해온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이며 인식과 행위라는 우리 삶의 활동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접근이기도 하다. 이런 접근은 현대 서양철학의 윤리학과 인식론 일각에서 '덕' 개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있다. 따라서 '덕' 개념이 다시 소환되는 맥락을 소략하게 짚어보려 한다. 이런 맥락을 바탕으로 '지적인 덕'에 관한 『논어(論 語) 』의 논의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품적인 덕과 지적인 덕이 본질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며 양자간의 상보성은 우리의 행위와 인식에 통일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지적인 덕'에 관한 이런 이해는 덕인식론이 인식의 정당화 문제를 돌파하려는하나의 길로 제시된다. 요컨대, 지적인 덕을 통해 인식을 정당화하하는 덕인식론의 방식은 선진유가철학에서 앎과 실천을 일치시키고자 하였던 흐름과 닮아 있다. 문제의 출발은 다르지만 '덕'을 통해 도달하게 되는 인식과 행위의 결합은 더욱 나은 인간됨을 추구하는 철학적인 인간학의 주제로 귀결된다는 것을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