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인류 최초의 치즈는 양의 위를 가지고 만든 주머니에 우유를 담아 사막을 횡단하던 아라비아 상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기원전 9,500년경부터 메소포타미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살던 농부들은 인류의 문명만큼이나 오래된 치즈라는 유산을 남기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지정환 신부에 의해서 1968년 제조에 성공한 까망베르 치즈이다. 이후 지정환 신부는 1970년 모짜렐라 치즈, 1972년 체다치즈를 생산, 유통 시킴으로서 한국 치즈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후 1980년대 후반 슬라이스 형태의 가공치즈가 출시 됨에 따라 다양한 가공치즈 제품들이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는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유기농 치즈와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가공치즈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국산 자연치즈(숙성치즈)는 2004년 까망베르와 브리 치즈가 출시됨으로서 본격적인 숙성치즈 시대를 열게 되었다. 최근의 치즈 소비 트렌드는 진품치즈, 강렬한 풍미, 세련된 스낵치즈 및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한 치즈를 선호하며 음식점에서 인기 있는 치즈는 모짜렐라, 파르메산, 체다, 프로볼로네 및 페타 치즈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입치즈의 영향으로 자연치즈 생산량은 감소, 가공치즈 생산량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적인 소비량 역시 매년 증가 추세이다.
Cheesemaking is believed to have been first practiced in prehistoric times, about 9,500 years ago, in the area around the Fertile Crescent of Mesopotamia and they left legacy in the name of cheese. Father Chi Chong-Hwan(Didier Serstevens) started for his provost in Imsil Catholic church in 1964. In 1968, cheese was first produced Camembert in Korea by Father Chi Chong-hwan, and then made Mozzarella in 1970, Cheddar in 1972. Father Chi lay the foundation of a cheese industry in Korea. The processed cheese market was highly grown after putting on the market of sliced cheese in the late 1980s, and the various products that complied with wellbeing trends such as organic and high functional cheese produced in the 2000s. The natural cheese opens up a new domestic market after producing Camembert and Brie cheese in the end of 2004. At present, major trends in cheese are authenticity, bold flavor, snack sophistication and tradition. Mozzarella, Parmesan, Cheddar, Provolone, Feta cheese still top in foodservice. In Korea, production of natural cheese is decreasing by the influence of the imported cheese. Production of processed cheese is increasing and total consumption of cheese is also increasing year by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