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urpose: Campylobacter species are common causes of bacterial enteritis. There is limited knowledge on its prevalence and clinical features because of its fastidious culture condi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linical features of Campylobacter enteritis in children. Methods: We obtained stool specimens from patients diagnosed with acute gastroenteritis in the Department of Pediatrics, Nowon Eulji Medical Center (NEMC) and identified the pathogens by performing cultures or polymerase chain reactions (PCR).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ith Campylobacter enteritis at NEMC between January 2012 and December 2017. Results: Overall, 123 patients were diagnosed with Campylobacter enteritis (60 by culture and PCR in EnterNet and 110 by multiplex PCR). The median (interquartile range [IQR]) age of patients was 12 years (IQR, 8 to 16 years). The disease occurred all year round, but 69.9% from June to September. Symptoms included diarrhea (97.6%), fever (96.7%), abdominal pain (94.3%), vomiting (37.4%), and headache (34.1%). Compared with other treatments, treatment with azithromycin was associated with a shorter hospitalization period (P<0.05). Conclusions: Campylobacter enteritis is common during summer and mostly infects adolescent patients. It causes severe abdominal pain and fever preceding the onset of diarrhea. Prompt diagnosis and appropriate use of antibiotics reduces the duration of the disease.
목적: 캄필로박터 장염은 박테리아 장염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소아에서의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단일 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자에서 경험한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방문한 18세 이하 소아환자로부터 대변 검체를 확보하였다. 그 중에서 배양 혹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캄필로박터 장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총 123명의 환자가 캄필로박터 장염을 진단받았으며 환자의 나이 중앙값은 12 세(사분위수, 8-16세)이었다. 캄필로박터 장염은 일년 내내 발생했지만 주로 6월과 9월 사이에 86명(69.9%)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증상은 설사(97.6%), 발열(96.7%), 복통(94.3%), 구토(37.4%)와두통(34.1%) 순으로발생하였다.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은 25.2%의사례에서시행되었다. 다른 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azithromycin 3일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짧은 입원 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P<0.05). 결론: 캄필로박터 장염은 청소년기와 여름철에 흔하다. 설사 증상을 보이기 전에 심한 복통과 열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캄필로박터 장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수반한다면 적절한 진단과 항생제 사용을 통해 장염의 이환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