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 동향 - 2000년대 이후 발표된 임상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

Review of Clinical Studies of Herbal Medicine Treatment for Molluscum Contagiosum

  • 도태윤 (경희대학교 대학원 소아과학교실) ;
  • 박슬기 (경희대학교 대학원 소아과학교실) ;
  • 이선행 (경희대학교 대학원 소아과학교실) ;
  • 이진용 (경희대학교 대학원 소아과학교실)
  • Doh, Tae Yun (Department of Korean Pediatrics,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
  • Park, Sul Gi (Department of Korean Pediatrics,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
  • Lee, Sun Haeng (Department of Korean Pediatrics,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
  • Lee, Jin Yong (Department of Korean Pediatrics,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 투고 : 2018.10.25
  • 심사 : 2018.11.16
  • 발행 : 2019.02.28

초록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recent clinical studies on the effect of herbal medicine in molluscum contagiosum in China, and to seek better methods to treat and study for molluscum contagiosum in Korea. Methods We searched the clinical studies from the China Academic Journal (CAJ) in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 by key words '傳染性軟?', '治療', '中?治療', '中藥' from January 2001 to August 2018. We analyzed the literature in regards to the treatment methods and results. Results Among the 103 searched studies, 9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2 controlled clinical trials, and 16 case studies were selected and analyzed. In most of the studies, the effectiveness of herbal medicine on molluscum contagiosum was significantly high. The most commonly used herbs for oral administration were Isatidis Radix (板藍根), Coicis Semen (薏苡仁), Cyperi Rhizoma (香附子), Equiseti Herba (木賊), Poria (茯?), Lithospermi Radix (紫草), Isatidis Folium (大靑葉) and Lonicerae Flos (金銀花). The most commonly used herbs for external applications were Isatidis Radix (板藍根), Lonicerae Flos (金銀花), Cyperi Rhizoma (香附子), Equiseti Herba (木賊), Dictamni Radicis Cortex (白鮮皮), Isatidis Folium (大靑葉) and Brucea javanica (鴉膽子).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clinical studies from China, the use of Korean medicine for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has been shown to be effective in relieving symptoms. Based on the result of this study, it will be possible to widen the scope of Korean medicine on infectious disease, such as molluscum contagiosum. Additional clinical studies and experimental studies need to be performed to solidify these findings.

키워드

Ⅰ. Introduction

전염성 연속종 (Molluscum contagiosum)은 Poxvirus에 속하는 Molluscum contagiosum virus (MCV-1,2)에 의하여 발생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국소 감염을 일으킨다1). 임상적으로 중심부가 함몰된 직경이 2-5mm의 둥근 반구형 구진이 특징인 전염성 질환이다2) . 전염성 연속종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흔한 질환이며, 미국에서는 전체 소아의 5% 이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3).

전염성 연속종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나 항암 치료,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는 성인에게 호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면역기능 저하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 또한 전염성 연속종이 있는 환아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이 일반적인 소아 인구집단에서의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관계도 보고되고 있다5).

전염성 연속종은 Poxvirus에 속한 다른 많은 바이러스들과 동일하게 직접적인 피부 접촉에 의하여 퍼지며, 병변 부위를 만지거나 긁는 등의 자가 접종에 의하여 퍼질 수 있다6). 성인에 있어서 성기 부위에 발생할 때는 성전염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전염성 연속종의 서양 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냉동요법 (Cryotherapy), 큐렛이나 작은 핀셋을 이용한 소파술을 사용하거나 국소 발포제 (Topical blistering agent)인 Cantharidin9) , 유사분열 억제제인 Podophyllotoxin10) 등이 최선의 치료법 (First-line therapy)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Imiquimod 등을 이용한 면역 치료11,12) 등이 시도되고 있다. 전염성 연속종에 사용되는 서양 의학적 치료 중 냉동요법이나 소파술은 효과적이긴 하지만, 국소적인 통증과 출혈을 종종 유발하며, 소아가 치료에 순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으로, 소아에 있어서 이는 질환 자체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13). 따라서 서양 의학적 치료 외의 다른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치료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시행된 전염성 연속종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는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으로, Hwang 등14)과 Kim 등15)의 한약 치료 증례 보고, Park 등의 봉약침16), Sweet Bee Venom17)을 이용한 증례 보고 이외의 연구가 존재하지 않아 전염성 연속종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비해서 중의학에서는 전염성 연속종에 한의학적 치료가 적용되고 있음을 검색을 통하여 확인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2000년도 이후에 진행되고 있는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를 분석하여 치료 동향 및 유효성을 평가하고, 향후 전염성 연속종에 대하여 한약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로 삼고자 한다.

Ⅱ. Materials and Methods

1. 문헌 검색 

문헌 검색의 검색원으로는 중국의 전자 데이터베이스 검색 사이트인 중국학술정보원 (China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 CNKI)을 사용하였다. 검색범위는 醫藥衛生科技에서 中醫學, 中藥學, 中西醫結合에 한정하였고, 검색 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출판된 문헌으로 범위를 정하였다. 검색어는 질병명인 ‘传染性软疣’로 검색을 시행하였다. 그 후 intervention을 의미하는 ‘治疗’, ‘中医治疗’, ‘中药’을 사용하였고, 결과 내 검색을 시행하여 최종적으로 문헌을 선택하였다. 중영문 교차 검색을 하였으며, 검색일은 2018년 8월 30일이었다.

2. 문헌 선택 및 제외 기준

처음 ‘传染性软疣’를 사용하여 검색한 결과 총 103편의 문헌이 검색되었고, 2000년 이전에 작성된 문헌(49편)과 스크리닝을 통하여 중복된 문헌 (2편), 구할 수 없었던 문헌 (3편), 비논문 (1편)을 1차로 배제하여 총 48편의 문헌이 1차로 검색되었다. 이 후 연구자가 문헌의 전체를 검토하여 중복된 문헌 (2편), 전염성 연속종 외의 다른 질환이 포함된 문헌 (6편), 한의학적 치료가 사용되지 않은 문헌 (5편), 한약 치료 외의 다른 한의학적 치료를 사용한 문헌 (4편), 의안 (4편)을 제외하였다. 한약 치료의 경우 내복, 외용, 혼합 치료로 분류하였으며, 혼합 치료의 경우, 한약 내복과 외용의 병행 치료, 한약 내복과 소파술의 병행 치료 이외의 다른 치료를 한 경우 문헌 선택에서 제외하였다. 이렇게 총 27편의 문헌을 고찰 대상 문헌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은 9편, Controlled clinical trial (CCT)은 2편, Case study는 16편이었다 (Fig. 1).

HHSSB3_2019_v33n1_1_f0001.png 이미지

Fig 1. Flow chart of the Chinese journals selection process

3. 자료수집 및 추출항목

선정된 문헌을 대상으로 최신 연도의 문헌을 처음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문헌에서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정보, 치료 방법, 치료 기간, 평가 지표와 치료 결과 및 기타 항목에 관한 정보를 추출하였으며, 이를 요약하여 RCT, CCT 문헌에 대한 표 (Table 1)와 Case study 문헌에 대한 표 (Table 2)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세 종류 문헌에서 중재로 사용된 한약 치료의 방법은 각각 따로 표로 정리하였다 (Table 3, 4, 5).

Table 1. Analysis of Articles (RCTs and CCTs)

HHSSB3_2019_v33n1_1_t0006.png 이미지

Table 2. Analysis of Articles (Cases)

HHSSB3_2019_v33n1_1_t0007.png 이미지

Table 3. TCM Treatment of Treatment Group (in RCTs)

HHSSB3_2019_v33n1_1_t0001.png 이미지

Table 4. TCM Treatment of CCTs

HHSSB3_2019_v33n1_1_t0002.png 이미지

Table 5. TCM Treatment of Cases

HHSSB3_2019_v33n1_1_t0003.png 이미지

또한 정리한 표를 토대로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 중 내복 치료, 외용 치료에 사용된 본초를 빈도별로 각각 정리하였다 (Table 6, 7).

Table 6. Frequency of Herb Using to Treat Molluscum Contagiosum (Oral administration, n≥2)

HHSSB3_2019_v33n1_1_t0004.png 이미지

Table 7. Frequency of Herb Using to Treat Molluscum Contagiosum (External application, n≥2)

HHSSB3_2019_v33n1_1_t0005.png 이미지

Ⅲ. Results

1. 연도별 분포

연도별 분포는 RCT의 경우 2018년 1편18), 2017년 1편19), 2016년 1편20), 2015년 1편21), 2014년 1편22), 2012년 1편23), 2005년 1편24), 2004년 1편25), 2003년 1편26)이었다. CCT의 경우 2004년 1편27), 2001년 1편28)으로 나타났으며, Case study의 경우 2012년 3편29-31), 2010년 1편32), 2009년 2편33,34), 2005년 2편35,36), 2003년 2편37,38), 2002년 2편39,40), 2001년 4편41-44)으로 나타났다.

2. 연구 대상, 질병 이환 기간 및 치료 기간

전염성 연속종의 치료 대상이 되는 환자의 연령은 Mean ± Standard deviation의 형태로 제시한 연구가 4편19,20,22,41), 연령의 최솟값, 최댓값을 제시하고 평균을 표시한 연구가 13편18,21,23,27,29,32,33-35,37,38,42,44), 연령의 최솟값과 최댓값만을 표시한 연구가 9편24,26,28,30,31,36,39,40,43)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을 표시하지 않은 연구도 1편25) 있었다. 연구 대상의 연령은 연구마다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그 중 최소 연령은 생후 6개월이 된 환아였으며, 최대 연령은 58세 환자였다.

전염성 연속종의 질병 이환 기간 (Course of disease)은 Mean ± Standard deviation의 형태로 제시한 연구 1편19), 질병 이환 기간의 최솟값, 최댓값을 제시하고 평균을 표시한 연구가 7편18,20,29,31,32,34,42), 질병 이환 기간의 최솟값, 최댓값만을 표시한 연구가 11편22-24,26,28,33,35,36,39,43,44), 질병 이환 기간을 범위로 나누어 층화시켜 표시한 연구가 1편38)으로 나타났다. 질병 이환 기간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7편21,25,27,30,35,40,41) 있었다. 질병 이환 기간 또한 연구마다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질병 이환 기간의 최솟값은 3일, 최댓값은 3년이었다.

치료 기간은 한약 외용제를 국소 마취제로 사용하여 10분 이내로 단기간 사용한 연구가 2편21,27), 1주 이내로 사용한 연구가 6편24,26,28,35,36,40), 1주-1개월 이내가 9편20,22,23,29,30,32,33,37,44), 1개월 이상이 2편18,19)이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 기간을 적용한 연구가 6편25,38,39,41-43)이었으며, 치료 기간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2편31,34) 있었다.

3. 치료 방법과 치료 세부 내용

전염성 연속종을 치료하기 위한 한약 치료 방법은 크게 내복 치료와 외용 치료, 그리고 내복 치료와 외용 치료를 함께 사용한 혼합 치료로 분류할 수 있었다. 내복 치료의 경우, 총 7편20,23,24,26,33,39,41)의 연구가 검색되었으며, 그 중 RCT는 4편20,23,24,26), Case study는 3편33,39,41)이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약재를 전탕하여 탕액을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2편의 연구24,26)에서 야국화를 충포 (冲泡), 즉 차로 우려서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외용 치료의 경우 총 14편18,19,21,22,25,27,28,30,32,35,37,38,40,42)의 연구가 검색되었으며, 그 중 RCT는 5편18,19,21,22,25), CCT는 2편27,28), Case study는 7편30,32,35,37,38,40,42)이었다. 외용 치료의 세부 내용으로는 Cotton ball 등을 사용하여 전염성 연속종에 한약 외용제를 국소 적용한 연구가 6편19,25,28,35,40,42)으로 가장 많았고, 탕액으로 병변 부위를 세척하는 방법을 사용한 연구가 5편22,30,32,37,38), 중약 마취액과 소파술과 병행 치료한 연구가 2편21,27), 연고제를 병변 부위에 적용한 연구가 1편18)으로 나타났다. 혼합 치료의 경우 총 6편29,31,34,36,43,44)의 연구가 검색되었으며, 6편의 연구 모두 Case study였다. 혼합 치료를 분류하면, 한약 내복, 외용 병행 치료를 사용한 연구가 5편29,34,36,43,44), 한약 내복과 소파술을 병행한 치료가 1편31)이었다. 한약 내복, 외용 병행 치료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내복하는 탕약과 동일한 탕약을 외용제로 병용하였으며, 오직 1편36)의 연구에서만 내복하는 탕약에 백반을 첨가하였다.

한약 치료에서 사용된 본초의 빈도를 내복 치료와 외용 치료로 나누어서 살펴보면, 먼저 내복 치료에서 는 板藍根과 薏苡仁이 7회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 뒤로 木賊, 香附子가 5회, 茯苓, 紫草, 金銀花, 大靑葉이 4회, 夏枯草, 桔梗, 甘草, 敗醬이 3회, 牧丹皮, 連翹, 陳皮, 半夏, 荊芥, 野菊花, 百部, 白鮮皮, 蒼朮, 黃芪, 馬齒莧이 2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용 치료에서는 板藍根이 10회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金銀花가 7회, 木賊, 香附子가 6회, 白鮮皮, 鴉膽子, 大靑葉이 5회, 紫草, 夏枯草, 薏苡仁이 4회, 蛇床子, 半夏, 茯苓, 白礬, 桔梗이 3회, 氷片, 苦蔘, 大風子, 烏梅, 大黄, 桃仁, 薄荷, 乳香, 沒藥, 牧丹皮, 雄黃, 防風, 荊芥, 貫衆, 馬齒莧이 2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 평가 지표 및 치료 결과

대부분의 문헌에서 중국 국가중의약국이 제정한 과 에서 참고한 전염성 연속종 진단표준 (传染性软疣诊断标准) 45)을 사용하거나, 이를 변형시켜서 사용하였다. 전염성 연속종 진단표준은 치료 후 병변의 감소율과 새로운 병변의 유무를 합쳐, 전유 (全癒), 현효 (顯效), 유효 (有效), 무효 (無效)의 4가지 결과로 나누고 총유효율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 지표로 치료 효과를 제시한 대다수의 문헌에서 다른 평가 지표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RCT 1편22)에서 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원내감염 빈도를 추가적인 평가 지표로 사용하였다.

전염성 연속종 진단표준을 사용하지 않은 연구들 중 Case study 3편38,41,42)에서는 치유되기까지 걸린 시간에 따라 치료 결과를 나누어 유효율을 계산하였으며, Case study 2편43,44)에서는 全癒에 1년 동안 재발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추가하였다. CCT 1편28)과 Case study 1편37)에서는 단순히 치유율 (Cured rate)로 치료 효과를 제시하였다. 중약 마취액과 소파술을 병행 치료한 RCT 1편21)과 CCT 1편27)에서는 동통판정표준 (疼痛判定标准) 27)을 제시하여 동통을 3가지 군으로 나누고, 중약마취액을 사용하여 소파술을 시행했을 때 발생하는 동통의 차이를 기술하여 치료 효과를 제시하였다.

치료 결과에 대하여 먼저 RCT 연구를 살펴보면, 전염성 연속종 진단표준을 평가지표로 사용한 RCT 문헌 중 1편18)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에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총유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경우 p값이 0.05미만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p값을 표시하지 않은 연구가 1편24) 존재했다.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총유효율이 낮았던 RCT 1편18)은 치료 2주 후 총유효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나, 치료 4주 후, 6주 후의 총유효율이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성 연속종 진단표준을 평가지표로 사용하지 않은 RCT 1편21)에서는 동통판정표준에서 치료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CCT 연구의 경우 1편27)은 동통판정표준, 1편28)은 치유율로 치료 효과를 제시했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에 대한 언급은 존재하지 않았다.

Case study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에서 총유효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전염성 연속종에 대한 한약 치료의 효과가 매우 높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5. 안전성 평가

RCT 연구 중 3편18-20)에서 대조군, 2편의 연구19,25)에서 치료군의 부작용을 기술하였다. 대조군의 부작용을 제시한 3편18-20)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대조군은 소파술을 사용하였으며, 부작용으로는 국소 통증, 국소 감염, 착색, 흉터 등을 보고하였다. 치료군의 부작용을 기술한 2편의 연구 중 1편19)에서는 실험군에서의 국소홍반과 소양감을 부작용으로 기술하였으며, 鴉膽子液으로 전염성 연속종을 부식시킨 치료를 시행한 1편25)에서는 치료군에서의 국소 통증, 작열감, 착색, 위축, 저색소침착을 보고하였다.

CCT 연구와 Case study의 경우 부작용을 기술한 문헌이 적었으나, 2편32,42)의 Case study에서 국소 통증, 홍반, 구진 등을 보고하였다.

Ⅳ. Discussion

전염성 연속종은 전염성 물렁종, 혹은 물사마귀라고 불리며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 (Molluscum contagiosum virus, MCV-1,2)에 의하여 유발된다. 이 바이러스는 Poxvirus에 속하지만, 천연두, 우두 등을 발생시키는 Orthopoxvirus와는 구별되며,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하는 이러한 바이러스와 다르게 만성의 국소성 감염을 발생시킨다. 인간에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가장 크고, 감염된 세포의 세포질 내에서 증식을 하여 호산성으로 염색되는 연속종 소체를 형성하며, 숙주의 면역을 교란시키는 기전과 관련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기전을 통하여 숙주의 염증,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6-4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 정보에 따르면 전염성 연속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도별 환자수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질환으로 2017년에는 117,71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연령구간별 내원일수를 살펴보면, 5세 미만에서 연 27,567일, 5-9세에서 연 57,522일로 전체 내원일수의 87% 정도를 9세 미만 아동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우리나라 소아에서도 호발하는 질환임을 알 수 있다.

전염성 연속종의 병변은 2~5mm의 반구형 모양의 구진이 특징적으로, 피부색 혹은 분홍색을 보이며, 표면이 빛나며, 중앙부가 함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의 피부와 점막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체간, 액와부, 전주와, 대퇴부위 주름, 오금 주름에 주로 호발하며,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눈꺼풀에도 발생하여 결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50), 구강 점막에의 전염은 드물다.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는 전형적으로 2-6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51), 2개월 내에 자발적으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6-12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된다6,52,53).

전염성 연속종은 자기한정성 성질, 그리고 바이러스의 숙주가 오직 인간뿐이라는 바이러스의 성질에 의한 연구의 제한으로 그 치료의 필요성에 대하여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7,8). 하지만 질환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제한하고, 타인에게 전염되는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소양감을 해소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의 이점이 있어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서양 의학적 치료법으로는 냉동요법 (Cryotherapy), 큐렛이나 작은 핀셋을 이용한 소파술을 사용하거나 발포제인 Cantharidin9), 유사분열 억제제인 Podophyllotoxin10) 등이 최선의 치료법 (First- line therapy)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Imiquimod 등을 이용한 면역 치료11,12) 등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의 비생식기성 전염성 연속종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과를 연구한 체계적 문헌 고찰 (Systematic review)에서 어떤 치료도 전염성 연속종에 특효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8). 또한 서양 의학적 치료법을 시행할 때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데, 냉동요법의 경우 성인과 청소년은 치료에 잘 순응하였으나, 소아의 경우 통증 때문에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떨어졌으며54), 흉터와 일시적인 또는 영구적인 저색소침착의 발생 위험이 있다. 소파술의 경우 불편감과 소량의 출혈 때문에 소아가 치료에 순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작고 움푹 파인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이의 공포심을 덜어줄 필요가 있어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Cantharidin의 경우 일시적인 작열감, 통증, 홍반, 소양감이 흔한 부작용으로 보고되었으며55), 흔치 않은 부작용으로는 염증 후 저색소침착, 흉터가 보고되었다. Podophyllotoxin의 경우 국소 홍반, 작열감, 소양감, 염증 등이 부작용으로 보고되었으며, 소아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10). 이처럼 서양 의학적 치료에 한계가 있으며, 그 부작용 때문에 다른 치료방법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염성 연속종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어떤 치료법이 실제로 임상에서 적용되고, 그 유효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를 찾아보았으나, 그 수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이미 많은 연구가 시행된 중국의 임상 연구를 살펴보고 전염성 연속종의 치료를 위해 최근 사용되는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얻어, 그 결과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찰을 시행하였다. 비교적 최신의 임상 연구 동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0년 이후에 시행된 임상 연구를 대상으로 하여 중국 전자 데이터베이스인 CNKI를 검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염성 연속종의 치료에 한약을 적용한 RCT, CCT, Case study를 포함한 27편의 문헌이 선정되었다.

총 27편의 문헌 중 한약 단독 내복 치료를 시행한 문헌은 7편, 한약 단독 외용 치료를 시행한 문헌은 14편, 한약 내복, 외용 병행 치료를 시행한 문헌은 5편, 한약 내복과 소파술 병행 치료를 시행한 문헌은 1편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에서 전염성 연속종은 ‘鼠乳’, ‘水瘊子’의 분류에 속한다. 한의학 문헌 중 전염성 연속종에 대하여 최초로 기록한 문헌은 巢元方의 으로, 에서 말하기를 “謂之者,身面忽而生肉, 如鼠乳之狀, 謂之鼠乳也. 此亦是風邪搏于肌肉而變生也”라 하여, 이 질환이 外感風邪가 肌肉에 침입하여 머문 후 변형되어 생긴다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진전시켜 각 문헌에서 전염성 연속종의 병인병기를 4가지 분류로 제시하였는데 이를 정리하면 外感毒邪가 肌膚에 침입하여 腠理에 搏結하여 氣血失和, 熱毒互結, 氣滯血瘀를 일으킨 것18,20,22,24,26,29,31-34,36,38-40,44), 脾虛中焦失運으로 後天生化之源이 부족하여 肌膚失養, 腠理不密하거나 痰濕內盛한 것18,20,22,23,29,32,34,36,40), 憂怒로 肝을 傷하고, 肝虛血燥, 筋氣失榮하거나 肝火內動한 것20,22,31,36,38,39), 肺氣不實하여 外邪에 대한 저항 능력이 떨어져 肌表에 발병한 것20)이다.

본 연구에서 전염성 연속종에 다빈도로 사용된 한약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약 내복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본초는 板藍根, 薏苡仁으로 총 7회 사용되었으며, 4회 이상 사용된 본초로는 香附子, 木賊, 茯苓, 紫草, 大靑葉, 金銀花가 있었다. 한약 외용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본초는 板藍根으로 총 10회 사용되었으며, 5회 이상 사용된 본초로는 金銀花, 木賊, 香附子, 白鮮皮, 鴉膽子, 大靑葉이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본초인 板藍根은 性은 寒하고 味는 苦하며, 心과 胃經으로 歸經하는 본초로 淸熱解毒, 凉血, 利咽하여 溫毒發斑, 丹毒, 癰腫 등에 사용되는 본초이며, 大靑葉 역시 性은 寒하고 味는 苦하며, 心, 肺, 胃經으로 歸經하며 淸熱解毒, 凉血消斑하여 發斑發疹, 丹毒, 癰腫 등에 사용되는 본초라 하였다56). 이 두 본초는 淸熱解毒, 凉血의 효능을 가지며, 金銀花 역시 비슷한 효능을 가진 본초로 外感毒邪가 肌膚에 침입하여 腠理에 搏結하여 氣血失和, 熱毒互結, 氣滯血瘀를 일으킨 것을 치료하기 위하여 淸熱解毒하는 본초가 다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茯苓은 健脾滲濕하여 痰이 생성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香附子는 疏肝解鬱, 淸肝火, 散鬱結하는 역할로 다용되었으며, 이는 앞서 제시한 전염성 연속종의 병인병기와 부합한다.

위와 같이 전염성 연속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병인 병기를 목표로 본초를 사용한 것과는 별개로, 본초 자체의 작용으로 전염성 연속종을 치료한 문헌들도 있었다. 그 예로 외용제로만 사용된 본초인 鴉膽子가 있는데, 鴉膽子가 사용된 문헌들 중 한 문헌19)을 제외한 나머지 문헌들25,28,40,42)에서는 鴉膽子가 전염성 연속종의 疣體 자체를 부식시키는 성질을 이용하였으며, 주위 피부의 부식을 막기 위하여 외용제 적용 수 분 후 외용제를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처럼 중의학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염성 연속종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전염성 연속종의 다양한 한약 치료 방법을 고찰하기 위하여 전염성 연속종과 관련된 RCT, CCT, Case study를 모두 선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확인하였지만, 그 대상이 되는 논문의 질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하여 총유효율을 사용했는데, 각 논문별로 유효를 정하는 기준이 달라 논문 간의 총유효율 일치성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연령에 대하여 많은 연구들이 평균 ± 표준편차로 제시하는 데 비하여 본 연구의 대상이 된 문헌의 대다수가 연령의 최댓값, 최솟값만을 표기하거나, 구간을 나누어 연령의 빈도를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간과하고 있다. 또한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언급이 적어 치료 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부작용에 대한 언급 역시 대부분의 문헌에서 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한국에서 그동안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꾸준한 임상 연구를 통하여 진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의학의 전염성 연속종 치료를 정리함으로써 그 기반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치료는 특수 요법은 없고 대부분 대증요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면 대부분 서양 의학적 치료에 의존하면서 한의학적 치료는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 자체가 미미한 실정57)에서 본 연구는 추후 전염성 연속종이라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임상연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방소아과 외래에 전염성 연속종을 호소하는 환아가 상당수 내원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전염성 연속종에 대한 한의학적 임상 연구 및 한의학적 임상 가이드라인이 개발되고, 이를 통한 전염성 연속종의 한약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이 확립되는데 이 연구가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

V. Conclusion

중국 국내 데이터베이스 검색 사이트인 CNKI (CAJ)에서 2000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출판된 27편의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27편의 연구의 출판연도는 2018년 1편, 2017년 1편, 2016년 1편, 2015년 1편, 2014년 1편, 2012년 4편, 2010년 1편, 2009년 2편, 2005년 3편, 2004년 2편, 2003년 3편, 2002년 2편, 2001년 5편이었으며,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이 9편, Controlled Clinical Trial (CCT)이 2편, Case study가 16편이었다.

2. 치료 기간은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여 10분 이내로 단기간 사용한 연구가 2편, 1주 이내로 사용한 연구가 6편, 1주-1개월 이내가 8편, 1개월 이상이 2편이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 기간을 적용한 연구가 6편이었으며, 치료 기간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2편 있었다.

3. 치료방법을 분석해보면, 한약 내복 치료를 시행한 연구가 7편, 한약 외용 치료를 시행한 연구가 14편, 한약 내복, 외용 병행 치료를 시행한 연구가 5편, 한약 내복과 소파술 병행 치료를 시행한 연구가 1편이었다.

4. 한약 내복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본초는 板藍根, 薏苡仁으로 총 7회 사용되었으며, 5회 이상 사용된 본초로는 香附子, 木賊, 茯苓, 紫草, 大靑葉, 金銀花가 있었다.

5. 한약 외용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된 본초는 板藍根으로 총 10회 사용되었으며, 5회 이상 사용된 본초로는 金銀花, 木賊, 香附子, 白鮮皮, 鴉膽子, 大靑葉이 있었다.

참고문헌

  1. Ahmed AM, Madkan VK, Mendoza N, Tyring SK, Lowy DR. Viral diseases. In: Wolff K, Goldsmith LA, Katz SI, Gilchrest BA, Paller AS, Leffell DJ, editors.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th ed. New York: McGraw-Hill, 2008:1991-3.
  2. Lewis EJ, Larn M, Crutchfield CE. An update on molluscum contagiosum. Cutis 1997;60(1):29-34.
  3. Dohil MA, Lin P, Lee J, Lucky AW, Paller AS, Eichenfield LF. The epidemiology of molluscum contagiosum in children. J Am Acad Dermatol. 2006;54(1):47-54. https://doi.org/10.1016/j.jaad.2005.08.035
  4. Zhang Q, Davis JC, Lamborn IT, Freeman AF, Jing H, Favreau AJ, Matthews HF, Davis J, Turner ML, Uzel G, Holland SM, Su HC. Combined immunodeficiency associated with DOCK8 mutations. N Engl J Med. 2009;361(21):2046-55. https://doi.org/10.1056/NEJMoa0905506
  5. Berger EM, Orlow SJ, Patel RR, Schaffer JV. Experience with molluscum contagiosum and associated inflammatory reactions in a pediatric dermatology practice: the bump that rashes. Arch Dermatol. 2012;148(11): 1257-64. https://doi.org/10.1001/archdermatol.2012.2414
  6. Brown J, Janniger CK, Schwartz RA, Silverberg NB. Childhood molluscum contagiosum. Int J Dermatol. 2006;45(2):93-9. https://doi.org/10.1111/j.1365-4632.2006.02737.x
  7. Basdag H, Rainer BM, Cohen BA. Molluscum contagiosum: to treat or not to treat? Experience with 170 children in an outpatient clinic setting in the northeastern United States. Pediatr Dermatol. 2015;32(3):353-7. https://doi.org/10.1111/pde.12504
  8. van der Wouden JC, van der Sande R, Kruithof EJ, Sollie A, van Suijlekom-Smit LW, Koning S. Interventions for cutaneous molluscum contagiosum.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7;5:CD004767.
  9. Coloe J, Morrell DS. Cantharidin use among pediatric dermatologists in the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Pediatr Dermatol. 2009;26(4):405-8. https://doi.org/10.1111/j.1525-1470.2008.00860.x
  10. Syed TA, Lundin S, Ahmad M. Topical 0.3% and 0.5% podophyllotoxin cream for self-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in males. A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study. Dermatology. 1994;189(1):65-8. https://doi.org/10.1159/000246787
  11. Liota E, Smith KJ, Buckley R, Menon P, Skelton H. Imiquimod therapy for molluscum contagiosum. J Cutan Med Surg. 2000;4(2):76-82. https://doi.org/10.1177/120347540000400207
  12. Skinner RB.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imiquimod 5% cream. J Am Acad Dermatol. 2002;47(4 Suppl):S221-4. https://doi.org/10.1067/mjd.2002.126578
  13. Kim NS, Chun DK, Lee YS, Suh SL.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topical tretinoin therapy. Korean J Dermatol. 2001;39(6):666-70.
  14. Hwang YS, Kim JH. A case report of molluscum contagiosum in an infant. J Pediatr Korean Med. 2006; 20(2):93-100.
  15. Kim SM, Ha KS, Ha SY, Kim HY, Song IS, Park SK, Chun SC. Three cases report of molluscum contagiosum children treated by Gwakhyangjeonggisangamibang. J Pediatr Korean Med. 2006;20(3):11-22.
  16. Park SH, Lee JY, Kwon KR. Clinical report on treating molluscum contagiosum using Bee venom pharmacopuncture. J Pharmacopuncture. 2007;10(3):127-35. https://doi.org/10.3831/KPI.2007.10.3.127
  17. Park SH, Kim TS, Hur YJ, Kwon KR. Clinical report on the treatment of 70 molluscum contagiosum cases using Sweet bee venom pharmacopuncture. J Pharmacopuncture. 2008;11(2):111-6. https://doi.org/10.3831/KPI.2008.11.2.111
  18. Lu QY, Tian DD. Efficacy of Longzhu ointment on molluscum contagiosum in children. World J Integr Tradit West Med. 2018;13(7):1016-8.
  19. Li YF, Liu QY, Wang JJ, Chi HY, Qu Y, Gao Y, Yao CH. Clinical observation on the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external application of self-made wart removal tincture. Nei Mongol J Tradit Chin Med. 2017;10(19):107.
  20. Peng SY, He YC. Clinical observation on 58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treated with modified Niuqi Jieji decoction. Chin J Ethnomed Ethnopharm. 2016; 25(24):105-6.
  21. Ni JP, Qin Y, Yin SZ, Yu FH. Treatment of 6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external application of purple-blue silver surface anesthetic solution. Pharmacol Clin Chin Mater Med. 2016;31(1):288-9.
  22. Wang XL, Zhang YY, Qiu SG. Clinical efficacy of Chinese medicine washing in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and in prevention of nosocomial infections. Chin J Nosocomiol. 2014;24(14):3594-6.
  23. Qin L, Wang XG, Lu YQ, Zhang P. Clinical observation on 10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treated by drying dampness and resolving phlegm. Hebei J Tradit Chin Med. 2012;35(1):37.
  24. Liu GR, Huang SX. Treatment of 49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brewing wild chrysanthemum. Chin Naturopathy. 2005;13(3):45-6.
  25. Kong Y. Therapeutic effect of compound Brucea javanica solution on molluscum contagiosum. Chin J Prim Med Pharm. 2004;11(11):1374.
  26. Shu YL, Wei WH, Sun GL. Analysis of 91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treated with wild chrysanthemum. J Pract Chin Intern Med. 2003;17(4):320.
  27. Miao YF. Clinical observation on the use of superficial anaesthesia solution in Chinese herbal medicine in the treatment of 6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J Heze Med Coll. 2004;16(3):70.
  28. Jiang DM. Chinese medicine Brucea javanica liquid for the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Shanxi Med J. 2001;30(2):122. https://doi.org/10.3969/j.issn.0253-9926.2001.02.073
  29. Qin L, Cui ZY, Sun SZ. Treatment of 76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in children with Erchen decoction. Jiangsu J Tradit Chin Med. 2012;44(5):39. https://doi.org/10.3969/j.issn.1672-397X.2012.05.024
  30. Liu CH. Treatment of 56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self-made Xiaoyu decoction. Chin Naturopathy. 2012;20(11):23.
  31. Sun ZA, Li XZ. Clinical research of nagging method with the soup to disappear warts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Chin J Chin Med. 2012;27(164):129-30.
  32. Yan AL. Clinical observation on 79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by external washing with Chinese medicine. Chin Mod Med. 2010;17(8):63. https://doi.org/10.3969/j.issn.1674-4721.2010.08.043
  33. Niu CZ. Treatment of 32 cases of facial molluscum contagiosum with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J Anhui Tradit Chin Med Coll. 2009;28(6):27. https://doi.org/10.3969/j.issn.1000-2219.2009.06.013
  34. Pu HP. Treatment of 166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by self-made Xiaoyu prescription. Chin J Mod Drug Appl. 2009;3(7):135.
  35. Han LQ. Applying Chinese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Nei Mongol J Tradit Chin Med. 2005;(1):25-6.
  36. Sun GH, Fu LX, Liu CH. Treatment of 4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Chinese herbal medicine and external washing. Chin Med Ind. 2005;(5):114.
  37. Cheng C, Feng XJ. Treatment of 729 cases of generalized molluscum contagiosum with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Mod J Integr Tradit Chin West Med. 2003; 12(5):520.
  38. Zhang XP, Han YS. Treatment of 20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Langdusan. Xinjiang J Tradit Chin Med. 2003;(6):48.
  39. Wang X, Zhang YM. Treatment of 90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Pingyou decoction. J Pract Chin Intern Med. 2002;18(1):23.
  40. Shi ZF, Niu CP, Cao C. Treatment of 90 cases of flat wart, molluscum contagiosum and condyloma acuminatum by self-made wart flat scrub. Acta Chin Med Pharm. 2002;30(4):38.
  41. Tong X. Discussion on the treatment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Wuling San He Yi Yi Ren decoction. Int J Tradit Chin Med. 2001;23(6):335.
  42. Zheng XL, Gao YF, Li SQ. Therapeutic effect of Brucea javanica on molluscum contagiosum. J Ext Ther Tradit Chin Med. 2001;10(3):56.
  43. Ma H, Ma SC. Treatment of 52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Jiedu Qingyu decoction. Chin Naturopathy. 2001;9(2):47-8. https://doi.org/10.3969/j.issn.1007-5798.2001.02.061
  44. Ji JQ. Treatment of 36 cases of molluscum contagiosum with Jiedu Xiaoyu decoction. Henan Tradit Chin Med. 2001;21(4):43-4. https://doi.org/10.3969/j.issn.1003-5028.2001.04.035
  45. Zhao Z. Clinical dermatology. 3rd ed. Nanjing: Jiangsu Science and Technology Press. 2001:935.
  46. Damon I, Murphy PM, Moss B. Broad spectrum chemokine antagonistic activity of a human poxvirus chemokine homolog. Proc Natl Acad Sci USA. 1998;95(11):6403-7. https://doi.org/10.1073/pnas.95.11.6403
  47. Senkevich TG, Moss B. Domain structure, intracellular trafficking, and beta2-microglobulin binding of a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class I homolog encoded by molluscum contagiosum virus. Virology. 1998;250 (2):397-407. https://doi.org/10.1006/viro.1998.9390
  48. Shisler JL, Senkevich TG, Berry MJ, Moss B. Ultravioletinduced cell death blocked by a selenoprotein from a human dermatotropic poxvirus. Science. 1998;279(5347): 102-5. https://doi.org/10.1126/science.279.5347.102
  49. Chen X, Anstey AV, Bugert JJ. Molluscum contagiosum virus infection. Lancet Infect Dis. 2013;13(10):877-88. https://doi.org/10.1016/S1473-3099(13)70109-9
  50. Schornack MM, Siemsen DW, Bradley EA, Salomao DR, Lee HB. Ocular manifestations of molluscum contagiosum. Clin Exp Optom. 2006;89(6):390-3. https://doi.org/10.1111/j.1444-0938.2006.00073.x
  51. Braue A, Ross G, Varigos G, Kelly H. Epidemiology and impact of childhood molluscum contagiosum: a case series and critical review of the literature. Pediatr Dermatol. 2005;22(4):287-94. https://doi.org/10.1111/j.1525-1470.2005.22401.x
  52. Butala N, Siegfried E, Weissler A. Molluscum BOTE sign: a predictor of imminent resolution. Pediatrics. 2013;131(5):e1650-3. https://doi.org/10.1542/peds.2012-2933
  53. Lee R, Schwartz RA. Pediatric molluscum contagiosum: reflections on the last challenging poxvirus infection, Part 1. Cutis. 2010;86(5):230-6.
  54. Al-Mutairi N, Al-Doukhi A, Al-Farag S, Al-Haddad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icacy, safety, and acceptability of imiquimod 5% cream versus cryotherapy for molluscum contagiosum in children. Pediatr Dermatol. 2010;27(4):388-94. https://doi.org/10.1111/j.1525-1470.2009.00974.x
  55. Silverberg NB, Sidbury R, Mancini AJ. Childhood molluscum contagiosum: experience with cantharidin therapy in 300 patients. J Am Acad Dermatol. 2000; 43(3):503-7. https://doi.org/10.1067/mjd.2000.106370
  56. Kim IR, Kim HC, Kuk YB, Park SJ, Park YG, Park JH, Seo BI, Seo YB, Song HJ, Shin MK, Lee YJ, Lee YC, Lee JH, Lim GH, Jo SI, Jung JG, Joo US, Choi HY. Bonchohak. Seoul: Young Lim Publishing Co. 2010:246-7.
  57. Kang MS, Chang GT. A literature study on Hand-Foot-Mouth disease. J Pediatr Korean Med. 2004;18(2): 2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