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유기용매 내성세균들이 항산화 방어시스템에 의하여 독성 유기용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두 균주의 유기용매 내성 세균에서 항산화 효소 활성과 총 항산화능(T-AOC)을 조사하였다. 톨루엔 농도 100 mg/l에서 유기용매 내성세균 BCNU 106의 슈퍼옥사이드 디스무타아제(SOD) 레벨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유기용매 내성세균 BCNU 171의 경우에는 톨루엔 농도 200 mg/l에서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톨루엔 농도 200와 300 mg/l에서 유기용매 내성세균 BCNU 106에서 카타라제(CAT) 레벨이 3배 이상 증가함이 확인되었고, BCNU 171에서는 CAT 레벨이 2배 이상 증가함이 확인되었다. 또한 유기용매 내성세균에서 글루타치온 S- 전이효소(GST) 레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 항산화능도 유기용매에 대하여 내성을 보이지 않는 일반 세균인 KACC 10266보다 유기용매 내성세균들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톨루엔 농도 200 mg/l 존재 하에서 BCNU 171 균주의 SOD 레벨은 1시간 후 정점에 도달하였다. BCNU 106에서 1시간과 14시간 후 CAT 레벨이 정점에 도달하였고, BCNU 171균주에서는 3시간 후 정점에 도달하였다. T-AOC 레벨의 정점은 BCNU 106에서는 톨루엔에 노출 9시간 후에 나타났으며, BCNU 171에서는 1시간과 9시간 후 두 번 T-AOC 레벨의 정점이 나타났다. 모든 유기용매 내성 세균은 왕성한 항산화 방어 반응을 보였으며, 이러한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통하여 유기용매 내성 세균이 유기용매를 비롯한 가혹한 환경하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o elucidate whether or not solvent-tolerant bacteria use anti-oxidative defense systems to defend themselves against toxic solvents, oxidative enzyme activity and total anti-oxidative capacity (T-AOC) were investigated in two tolerant strains of Pseudomonas sp. under toluene stress. The superoxide dismutase (SOD) activities of solvent tolerant BCNU 106 exhibited relatively increased levels at a toluene concentration of 100 mg/l, where those of solvent tolerant BCNU 171 increased at 200 mg/l. A greater than three-fold increase in catalase (CAT) levels was observed at concentrations of 200 and 300 mg/l in BCNU 106, and a two-fold increase was monitored at the same concentrations in BCNU 171. High glutathione S-transferase (GST) levels were also observed in the solvent tolerant bacteria. Higher levels of T-AOC was expressed in the solvent tolerant strains than in the ordinary non-tolerant KACC 10266. The highest plateau of SOD in BCNU 171 was observed at 1 hr of toluene exposure. CAT levels plateaued at 1 hr and 14 hr in BCNU 106 and reached the highest plateau at 3 hr in BCNU 171. The highest peak of T-AOC occurred at 9 hr in BCNU 106, and two high peaks occurred in BCNU 171, at 1 hr and at 9 hr of toluene exposure. The solvent-tolerant bacteria showed active antioxidant responses and could survive under harsh environments, including the presence of solvents, through means of antioxidant defense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