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Sh{\bar{o}}s{\bar{o}}-in$(正倉院) is the detached storage building for Japanese treasures that belongs to $T{\bar{o}}dai-ji$ in Nara, Japan. The reason why $Sh{\bar{o}}s{\bar{o}}-in$ collections are drawing attention is that Japanese artifacts, sculptures, paintings, and other objects that were introduced through the Silk Road, such as Sasanian Persia and India, and those that were introduced from the Unified Silla and Tang China. In addition, hundreds of well-preserved documents of $Sh{\bar{o}}s{\bar{o}}-in$ collections play an important role as a historical reference material covering not only the social situation of the time but also the history of exchange of cultural diplomacy and the change of Buddhist doctrine. In particular, some of collections of $Sh{\bar{o}}s{\bar{o}}-in$ were made in China and may have been imported or received as gifts, but many of the artifacts made in Baekje and Unified Silla are becoming more and more important. This paper examined the research status of $Sh{\bar{o}}s{\bar{o}}-in$ metal crafts of Korean and foreign scholars, and examined the association with the relics of $Sh{\bar{o}}s{\bar{o}}-in$ through metal crafts excavated from the Korean Peninsula. The research on the future direction of $Sh{\bar{o}}s{\bar{o}}-in$ collections sh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1. Systematization of state-level support and single window for the research of $Sh{\bar{o}}s{\bar{o}}-in$ collections 2. Accurate listing and database of $Sh{\bar{o}}s{\bar{o}}-in$ collections 3. The positive implementation of joint research with Japan and invitation of researchers related to $Sh{\bar{o}}s{\bar{o}}-in$ collections 4. The exchange exhibition between the Korean National Treasures and the $Sh{\bar{o}}s{\bar{o}}-in$ collections 5. Expansion of the research base through the publication and support of books related to $Sh{\bar{o}}s{\bar{o}}-in$ collections.
쇼소인[정창원(正倉院)]은 일본 나라시내(내량시내(奈良市內)) 토다이지[동대사(東大寺)]의 후원 쪽에 위치하는 목조(木造)로 지어진 단독의 창고 건물을 가리킨다. 이곳에는 나라시대로부터 소장되기 시작한 약 9,000여점에 이르는 다종다양한 미술품과 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창원 유물이 주목받는 까닭은 8세기 일본의 공예, 조각, 회화는 물론 사산조 페르시아, 인도와 같이 실크로드를 통해 건너온 물품과 당시 통일신라와 중국 당대에서 유입된 유물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백여점에 달하는 생생한 문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사회 제반 상황은 물론이고 문화 외교의 교류사 및 불교 교리의 변천까지 아우르는 역사적 고증 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러한 정창원 소장 유물이 과연 어느 시기에 어느 곳에서 제작된 것인가에 관한 문제로서 이들 중에는 중국에서 만들어져 수입되거나 선물로 받은 것도 있겠지만 백제나 통일신라에서 만들어져 정창원에 소장된 유물이 다수 전해지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중요성을 지닌 정창원 관련 연구가 그동안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정리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국내 외 학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창원 금속공예의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한반도에서 출토되고 있는 금속공예품을 통해 이들이 지닌 정창원 유물과의 연관성을 검토해 보았다. 나아가 정창원 조사와 연구에 대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정창원 조사와 연구의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 내용이다. 1, 정창원 소장 유물 조사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창구의 일원화 2. 정창원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목록화 작업 및 데이터베이스화 3. 일본과 공동 조사 연구의의 적극적인 시행 및 정창원 관련 연구자의 초청 4. 정창원 유물과 국내 보물급 유물의 교류 전시 추진 5. 정창원 관련 서적의 출판과 지원을 통한 연구 저변의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