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distinctive view of Cheng I's the sage-theory

정이(程?) 성인론(聖人論)의 특징에 관한 고찰

  • 김상래 (서원대학교 윤리교육과)
  • Received : 2018.01.15
  • Accepted : 2017.02.07
  • Published : 2018.02.15

Abstract

Since the completion of the theories on human ethics and moral had been established to pursue by Confucian thinkers like Confucius and Mencius, they generally had agreed to present the basic principles for human education which every human could be the sage. In these principles for human ethics and morality there is on the premise that the knowledge about your own ethical and that the completion of the so-called act(爲) and learning(學). They had given to us that how to get a goal for the ethical and moral lives there are several academic oriented methodology will have act and learning set. In the point of achieving complete figures which act and learning for good society, there was named the sage(聖). This concept sage has two major types. One is on for the political figures that completed, and the other one is for the realm of academic side. Confucian as above mentioned the moral human being is equipped with a complete personality and political ability to make man and society perfect. Confucius has been understood as a complete human being. Yes, ideal for these two types of figures will be fulfilled in some way? They take a mystical ability to a priori or a posteriori, such as human effort can reach the sage. There are many thinkers are obvious and logical answer for this major problem in the system of confucian philosophy I have been trying. About the sage(聖), inherently natural learning(生知) occur to the position sage or knowledge (學知), can lead to there are two of the doctrine for that problem. With the study of learning and knowledge on human beings and real society the two systems concerned together. In fact, the main content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we have a set of ethical and moral values not the benevolent conversation about Jin(仁) and his disciples a steady emphasis but on in praise of learning (學) for. However, at the time in Han Tang(漢唐) Han Wi(韓愈) and Wang Chung(王充), according to such thinkers the sage is already a priori determined, cannot be reached by human effort. But At the beginning of the Neo-Confucianism, Cheng I(程?) for the pioneer this Song(宋) scholars, regarding this issue could rebirth the thought that every human could be the sage through the learning as the pre-Chin(先秦) times.

유가사상가들이 도덕과 지식의 측면에서 최고의 이상적 인간형으로 설정한 성인(聖人)은 "선천적으로 신비한 능력을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노력을 통해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해 논리적 정합성을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맹자 이후 유학자들의 주요 이슈였으며, 많은 사상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답변을 시도해 왔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입장과 배움(學)과 지식(知)들 통해서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입장의 두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유학은 어떤 학문 체계 보다 인간의 배움과 지식을 중요시한다. 사실 "논어"의 주요 내용에서 우리는 윤리 도덕적 가치의 집합인 인(仁)에 관한 대화보다 공자가 꾸준히 강조하고 제자들을 칭찬하는 용어인 배움(學)에 대한 표현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유학 사상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배움과 지식을 통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는 공자 이후 맹자와 순자에 이르기 까지 절대적 지지를 받는 학설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당시대에 이르러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세분화된 견해를 정립하는 것을 시도하게 되는데, 한유와 왕충 등의 사상가들은 '성인은 이미 선천적으로 결정된 것이지, 인간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그리고 다시 송대 성리학 시기 정이천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제시하고, 치밀하고 자세한 설명구조를 확립하는데, 즉 선진시대 사상가들의 견해를 계승하여 '배움과 지식을 통해 그리고 인간의 노력으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사유를 제시한다. 성인에 대한 이런 이해 방식은 송대 성리학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주자 이후 유학사상의 핵심이론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글은 유학의 기본 테제라 할 수 있는 성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정이(程?, 1033-1107)의 사유를 정리한 것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성인가학이지(聖人可學而至)' 즉, 배움을 통해 聖人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태어나면서 성인인 경지에 대한 표현법인 생지(生知)와 배움과 지식을 통해 성인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의 학지(學知), 최상의 지혜(上智)와 최악의 어리석음(下愚) 등의 용어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하고 있다. 논자는 이글에서 논제와 관련된 문제(안연, 자질과 성품의 문제, 지혜와 어리석음의 관계) 등에 대해 주로 정이천의 "유서(遺書)"의 "안자소호하학론(顔子所好何學論)"과 기타 논저 그리고 유학사상 관련 텍스트를 중심으로 성인론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정이천이 인간은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논리와 방법론을 정립하면서 제시한 그의 학설은 송대 성리학의 주요 과제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주자학의 주요체계로 포함되어 오늘날 정통의 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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