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Legislative Studies (의정연구)
- Volume 24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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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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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Differentiation among Conservative Voters, 2012-2017: Is the Uneven Playground Tilted to the Other Side
2012-2017년 보수 유권자의 분화: 과연 운동장은 (거꾸로) 기울었는가?
- Jang, Seung-Jin (Kookmin University)
- 장승진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Received : 2018.12.06
- Accepted : 2018.12.23
- Published : 2018.12.31
Abstract
Focusing on vastly different results between two presidential elections in 2012 and 2017, this paper examines how political attitudes of conservative voters had changed in 5 years and how these changes had brought about differences in their vote choices in 2017. Using panel data encompassing two presidential elections, this paper finds that, though ideological and affective evaluation of conservative parties and candidates had indeed deteriorated among supporters of Park Geun-Hye in 2012, it is candidate factors rather partisan ones that exerted much more significant influence on their vote choices in 2017. In addition it is found that the differentiation in political and economic policy preferences among conservative voters had only slight influence on their voted choices in 2017. This paper concludes with discussing how to understand the result of the
본 논문은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와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이의 상반된 결과에 주목하여, 과연 보수 유권자들의 정치적 태도와 선호가 5년 동안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의 투표선택의 차이를 가져왔는지 분석하고 있다. 두 번의 대통령선거에 걸친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본 논문은 2012년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 사이에서 보수 정당 및 후보에 대한 이념적 정서적 평가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중 정작 2017년의 투표선택에는 정당 요인보다는 후보자 요인이 훨씬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경제적 정책선호에 있어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분화가 실제 투표선택에 끼친 영향력은 아직까지 미미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발견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결과를 해석하고 앞으로의 한국 선거정치를 전망하는데 있어서 가지는 함의에 대해서 논의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