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s and Issues of Tibetan History in Taiwan
대만의 티베트사(史) 연구 동향과 쟁점
Abstract
The issue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 will examine the overall situation and transition trends of Tibetan research in Taiwan since the modern period, and examine the development and trends of Tibetan history research in Taiwan. Secondly, in order to satisfy the above, we will analyze trends of Taiwan's major Tibetan research institutes and scholars, and trace their trends and their trajectories. Third, the trend of Tibetan research in Taiwan may be a useful indicator for us to analyze research methods and trends of Taiwanese scholars. If there is a flow of features and transitions, the text will explore the reason. Fourth, one of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is that it can trigger an understanding of locality in the structure of the central region, the Han Chinese minority, and the possession and distribution of academic reasoning. In other words, it should be noted that even though the same Tibetan research is conducted, China is in the position of the vested right to distribute 226 | 동북아역사논총 60호the central or ownership, while Taiwan has historical and territorial characteristics that deviate from such a gaze and attitude. Taiwan may be sensitive to the vertical concept understood as a chang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and the center, or whether it is applicable to Tibetan research. If there is such an academic climate, I would like to consider suggestions for us. This may provide a direction to view the academic issues of a few scholars, or even the domestic academic world as an independent object of more specific academic research.
본 연구의 논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대이후 전반적인 대만의 티베트 연구상황과 변천동향을 검토하고 그 속에서 대만의 티베트사 연구의 발전과 흐름을 파악하고자 했다. 두 번째, 위의 내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대만의 주요 티베트 연구기관과 학자들, 그리고 그 연구경향을 분석하여 그 동향과 궤적을 추적하였다. 세 번째, 대만의 티베트 연구동향은 포괄적으로 우리에게 대만 학자들의 연구방법과 경향 그리고 변천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유효한 지표가 될 수도 있다. 특징과 변천의 흐름이 있다면 본문을 통하여 그 이유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본 연구가 가지는 의미 중의 하나는 중앙 대 지방, 한족 대 소수민족, 소유와 배분의 학술적 사유를 가지는 구조 속에서 로컬리티(locality)에 관한 이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같은 티베트 연구를 진행해도 중국은 기득권자의 입장인 반면, 대만은 이와 같은 시선과 태도에서 벗어난 수평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대만은 국가나 중앙의 입장에서 티베트를 바라보는 수직적 구조가 아니라는 점인데, 이런 학술적 풍토가 우리에게 어떤 학문적 방향의 시사점을 줄 수 있다면 국내 학계의 중국 소수민족 문제를 좀 더 구체적인 학문연구의 독립적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향점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