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가톨릭대학교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ich job-related factors are associated with presenteeism, which is defined as attending work while ill. Although presenteeism is a relatively new concept in academic research, it should be regarded as an important social issue in that presenteeism threatens employees' job prospects and quality of life as well as it causes loss of work productivity. I analyzed a cross-sectional survey of 24,571 wage workers over 15 from the fourth wave of the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in 2014. Five logistic regression models were analyzed on experience of presenteeism, and work hours and private life, occupational environment, job insecurity, rewards and welfare were assessed as key predictors of presenteeism. I found that 1) work hours with bad fit with private life, 2) high level of work time-pressure, and low job satisfaction 3) job insecurity, and 4) low benefits are associated with experience of presenteeism. The findings are fairly consistent with the theory of job-person mismatch, which explains that workers tend to preserve their personal resources by going to work while ill (presenteeism) when job demands or work conditions do not match with their level of personal expectation and, thus, workers are afraid of loss of personal resources. Presenteeism influences worker's long-term health and quality of life negatively as well as causes serious social costs. Therefore, we need organizational efforts to prevent the negative effects of presenteeism on society as well as workers.
본 논문은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는 행위를 뜻하는 프리젠티즘(presenteeism) 과 연관되어 있는 직업 환경적 요소들을 탐색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리젠티즘은 학술연구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이지만, 노동자들의 미래의 직업적 전망과 삶의 질에 위협을 가하는 중요한 요인이자,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킨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된다. 이 연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 2014년 자료가 사용되었고, 분석에는 15세 이상의 임금근로자 24,571 명이 포함되었다. 프리젠티즘의 경험 여부에 대한 로지스틱 분석을 시행하여 노동시간과 개인생활, 노동환경과 직장환경, 고용불안정, 보상과 복지 네 가지 측면에서의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로부터 1) 근무시간으로 인해 가족/사회생활의 어려움이 크다고 느낄수록, 2) 노동시간압박이 크고, 직장만족도가 낮을수록, 3) 직업불안정성이 클수록, 4) 복지 수준이 낮을수록 프리젠티즘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직장의 업무요구나 직업적 환경이 개인의 주관적 기대수준과 부조화가 나타나 개인적 자원의 손실이 예상될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여 그 손실을 메우고자 한다는 본 논문의 이론적 논의와 일관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프리젠티즘은 노동자 개인의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발생시키는 관행인 만큼, 조직적인 측면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Supported by : 가톨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