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Financial Management (재무관리연구)
- Volume 35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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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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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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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0759(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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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orate Restructuring in Korea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The Cases of Samsung Electronics and Daewoo Motor Company
아시아 금융위기 중 기업구조조정 사례: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corporate restructuring in Korea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anddetermines critical success/failure factors in restructuring by using the case study on SamsungElectronics and Daewoo Motor Company. This case study shows that the most notable differencein restructuring policies of Samsung Electronics and Daewoo Motor is that Daewoo Motor continuedto invest huge borrowed money into emerging markets such as Poland, Ukraine, Russia, and Chinain order to complete Daewoo’s global management even during the crisis, while Samsung Electronicsadopted not only the downsizing policy including the sale and spinoff of non-core divisions, plantclosures, and massive employee layoffs but also the expansion policy including the new investmentin the lucrative business of memory chip, TFT-LCD, cellular phone, and digital TV. SamsungElectronics has emerged from the crisis stronger than ever and become the world leader in thedigital age by successfully implementing its restructuring plan. In contrast, Daewoo Motor, whichwas the flagship of the Daewoo group, was forced into bankruptcy and sold to General Motorsdue to the failure of restructuring under its enormous debts. Finally, this case study indicatesthat critical success/failure factors in corporate restructuring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areas follows: (i) CEO’s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quality management, (ii) the adoption ofa restructuring strategy appropriate to changes in business environment, (iii) the efficient financialmanagement to control default risk, (iv) transparency in corporate financial reporting
본 연구는 아시아 금융위기 중 기업구조조정 사례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과 실패 사례로 들 수 있는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의 사례 분석을 통해 두 기업의 구조조정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은 경영 전략적 요인이 무엇인지를 고찰하였다.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는 1990년대 초반에 WTO 신설 협상 등 새로운 세기말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각각 신경영과 세계경영을 표방하였다. 그러나, 두 기업은 아시아 금융위기라는 외부 환경 변화로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삼성전자는 자산매각, 인력감축 등 다운사이징 전략과 새로운 고수익 성장사업에 진출하는 확장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조정 전략을 채택하였다. 이러한 혁신 전략은 삼성전자가 현재 세계 IT업계를 선도하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반면에, 대우자동차는 위기 중에도 세계경영의 완성을 위해 차입에 의존한 투자확대 전략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당시 IMF가 요구한 고금리와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대우자동차는 만성적인 적자경영 속에서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우자동차가 시도한 GM과의 전략적 제휴에 의한 외자 유치나 삼성그룹과의 빅딜 등이 모두 실패로 끝남에 따라 결국 GM에 인수되며 몰락하게 된다. 사례 분석 결과, 아시아 금융위기 중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의 생존과 미래 성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는 주요 요인으로는 (i) 질적 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인식, (ii) 기업환경 변화에 적합한 구조조정 전략의 선택, (iii) 재무위험에 대비한 효율적 재무관리, (iv) 기업회계의 투명성 등으로 파악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