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정보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부산대학교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에서 개설되는 영어강의를 참관하고,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영어강의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국내 대학에서 개설되는 영어강의의 문제가 무엇인지, 영어강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찰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우선 일부 강좌만 영어강의로 개설하는 부산 소재 국립대학과 전체 강좌를 영어강의로 개설하는 울산 소재 국립대학의 영어강의를 구분하여 조사하고, 이를 전체 강좌를 영어강의로 개설하는 일본 대학의 경우와 비교 분석하였다. 영어강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동일한 방식으로 강의를 참관하고 분석하였으며, 해당 강의의 교수자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강의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는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두 대학에서 개설되는 영어강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영어구사력을 영어강의 수강에 충분한 수준으로 높이고, 학습자간 영어구사력의 편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어학습자의 영어구사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영어강의 수강을 위한 학문목적 대학영어교육(EAP)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ays to improve the effect of English-medium instruction (EMI) in Korean universities by comparing EMI lectures in two Korean universities with those in a Japanese university. Some universities run all courses in English while others do so for only part of them. This study comparatively investigated how EMI courses were run by these two groups of universitie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EMI instructors and students to find out what merits and problems that such EMI programs had in EFL environment of Korea and Japan. Another important goal was to correct problems and improve the Korean programs. The result showed that the most important issue of EMI programs in Korean universities was students' low English proficiency. It also demonstrated that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EAP) was necessary to overcome this problem. It is a key to the success of MI programs. Hopefully, this study will stimulate continuous discussions on limitations and ways to improve EMI in Korean universities in various aspects.
연구 과제 주관 기관 : 부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