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Eosinophilic gastritis is characterized by eosinophilic infiltration of the gastrointestinal tract, which is associated with abdominal pain, diarrhea, nausea, and vomiting. The possible etiologies of secondary eosinophilic gastritis, including drug reactions, parasitic infestation, and malignancy, must be evaluated. Herein we report the case of a 65-year-old North Korean defector who presented with nausea and vomiting for 1 year. Secondary (reactive) eosinophilic gastritis caused by cerebral sparganosis was suspected after a workup that included bra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cerebrospinal fluid tapping, and gastric mucosal biopsy. The patient showed dramatic clinical improvement with high-dose praziquantel treatment. Even though secondary (reactive) eosinophilic gastritis caused by parasites is very rare, this case show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parasitic infection in eosinophilic gastritis.
저자들은 최근 구역과 구토로 내원한 65세 남자에서 위내시경을 통하여 위체부에 다발성 홍반을 발견하였고, 조직 검사 결과 다수의 호산구 침윤을 확인하였다. 또한 생식을 한 과거력을 바탕으로 혈청과 뇌척수액 검사를 통한 기생충 검사 그리고 뇌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하여 뇌 스파르가눔증을 의심하였다. 뇌 스파르가눔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시행하지 못하였으나 프라지콴텔을 투여하여 소화기 증상 및 신경학적 증상이 호전되었다. 호산구성 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기생충 감염, 약물, 알레르기 질환 등 이차성 호산구성 위염의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뱀과 개구리를 생식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병력 청취 및 검사를 통하여 기생충 감염증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