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주입 구혈대로 인한 상지마비 2예: 예방을 위한 수칙

Two Cases of Pneumatic Tourniquet Paralysis: Points for Prevention

공기주입 구혈대 사용 시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신경손상은 실제 발생은 드물며 발표된 증례도 많지 않다. 저자들은 상지 수술 후 발생한 신경손상 2예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알리고자 한다. 좌수 재건을 위해 수술을 받은 남성 환자에서 통상적인 감압 휴지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요골, 정중, 그리고 척골 신경의 손상이 확인되었고 이는 14시간의 총 누적 적용 시간으로 인한 결과로 추정되었다. 수부 압궤손상으로 재건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는 요골 신경 손상이 발생하였으며 수술 중 구혈대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례로 추정되었다. 이 증례들은 구혈대로 인한 신경손상의 다양한 임상소견이 신경검사 결과와 불일치할 수 있으며, 장기간 불편을 야기하는 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구혈대 사용 시 주의를 요할 점들을 시사해준다.

Although nerve injury is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of pneumatic tourniquets, it is said to be rare, with few case reports. We describe two cases of paralysis after upper extremity surgery to highlight this risk. Ulnar, median and radial neuropathies were diagnosed after surgery was performed on a man for left hand reconstruction, presumably due to a prolonged total inflation time of 14 hours despite conventional break times. A woman who received surgery for a crushed hand presented with radial neuropathy, the most probable cause being malfunction and automatic inflation of the tourniquet. These cases illustrate the diversity of tourniquet paralysis, with symptomatic progress not necessarily following electromyography results. The considerable discomfort to patients warrants careful use of tourniquets for neuropathy prev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