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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Optimal Cut-off Level of Simple Tax Rate in Korea : Cases of traveler's customs clearance

한국 간이세율의 적정 인하수준 추정에 관한 연구: 여행자 휴대품 통관을 중심으로

  • 김희권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실) ;
  • 김희호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 Received : 2018.11.09
  • Accepted : 2018.12.15
  • Published : 2018.12.31

Abstract

Tariff reduction from FTAs are applied to imported goods, but not to traveler's goods. There are difficulties in meeting the FTA's conditions for free tariff application, such as origin of goods and direct transportation. This study suggests the optimal cut-off level of a simple tax rate applied to traveler's goods with respect to traveler' welfare and government tax revenue. Among three different scenarios of simple tax reductions by ordering its weighted magnitude of effects, the optimal tariff was found to be 2% applied to all goods. The effects of a 2% reduction of simple tax rate would increase traveler' welfare by 16.8 billion won and reduce tax revenue by only 0.34 billion won.

FTA관세협정이 확대되면서 일반 수입품은 무관세혜택을 받고 있지만, 국내 여행자의 휴대품은 원산지증명이 어렵고, FTA특혜관세 적용요건(거래당사자 요건, 원산지상품 요건, 직접운송 요건)을 충족하기 힘들기 때문에 FTA관세혜택을 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국내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해서 FTA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휴대품에 적용되는 간이세율의 적정 인하수준을 추정해보았다. 이를 위해서 간이세율의 인하수준을 세 가지 서로 다른 방안으로 구분하여 그 가운데 여행자 후생과 세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큰 적정 인하수준을 추정해보았다. 간이세율의 인하 방안은 첫째(1안), 관세율을 기본관세율과 실효관세율의 차이(7%)를 품목별로 인하할 경우, 둘째(2안), 관세율을 모든 품목에 실효관세율(2%)로 적용할 경우, 셋째(3안), 모든 품목에 대해 관세면제(0%)를 적용할 경우 간이세율의 수준이다. 간이세율의 적정 인하수준을 측정하기 위해서 간이 세율의 인하로 나타나는 효과를 기준으로 가중평균 점수를 매겨서 순위를 매겼다. 가중치는 현재 관세청과 세관에서 통관 실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요도에 따라 다르게 정하였다. 가중치를 고려한 간이세율의 적정 인하수준은 실효관세율 수준인 2%로 인하하는 2안이 가장 효과가 컸으며, 그로 인해 우리나라 세수감소와 여행자 조세감소효과는 168억 원, 징세비용은 3.4억 원으로서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