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s whether artificially intelligent chatbots influence Korean EFL students' vocabulary learning. For eight weeks, 47 college students in Korea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experimental group and one control group.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engaged in chat with a chatbot during the eight-week experimental period.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pre- and post-tests were administered to see if their English vocabulary improved. Pre- and post- surveys were also performed to understand how the participants perceived chatbot-assisted vocabulary learning. Results show that the experimental group improved their vocabulary skills as a result of engaging in chat with the chatbot. Also, their perceptions of vocabulary learning positively changed, increasing their motivation, interest, and confidence in English. Given that there have been few empirical studie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hatbots on vocabulary development, the present study can provide insights on the effectiveness of chatbots.
본 연구는 챗봇의 활용이 한국 대학생의 영어 어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챗봇과의 채팅을 통해 실험 참가자의 영어 어휘 능력이 실제 상승하는지 여부와 영어 어휘 학습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47명의 국내 대학생을 실험그룹과 통제그룹으로 나누어 총 8주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고, 챗봇 활용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험 시작 전과 종료 후 사전 사후 어휘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챗봇을 활용한 어휘 학습에 대한 참가자의 인식 변화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사전 사후 어휘 평가 결과, 참가자의 어휘 능력은 실험 전에 비해 실험 종료 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전 사후 설문 결과, 챗봇의 활용은 참가자의 영어 어휘 학습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최근 영어 교육에 있어 챗봇의 활용이 증가하는데 비해 그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