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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tion Analysis of Sea Surface Temperature in the East China Sea during Summer

동중국해에서 하계 표층수온의 변화 분석

  • Park, GwangSeob (Jeju Research Institute,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and Technology (KIOST)) ;
  • Lee, Taehee (Jeju Research Institute,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and Technology (KIOST)) ;
  • Son, Young Baek (Jeju Research Institute,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and Technology (KIOST))
  • 박광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
  • 이태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
  • 손영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 Received : 2018.11.06
  • Accepted : 2018.11.27
  • Published : 2018.12.31

Abstract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ange of surface water temperature in the East China Sea (ECS),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a surface temperature (SST), air temperature (AT) and heat flux using satellite and model reanalysis data from 2003 to 2017. SST in the ECS showed the lowest (average : $13.72^{\circ}C$) in March and the highest (average : $28.12^{\circ}C$) in August. AT is highly correlated with SST and shows a similar seasonal change. In August, SST is higher than AT and then continuously higher than AT until winter. To analyze the change of the summer SST in the ECS, we used the SST anomaly value in August to classify the periods with positive (04', 06', 07', 13', 16', 17') and negative (03', 05', 08', 09', 10', 11', 12', 14', 15') values. Spatial similarity between the two periods indicates that SSTs are relatively larger variations in the northern part than in the southern part, and in the western part than in the eastern part in the study area. AT and net heat flux values also show similar changes with SST. However, the periods of the positive SST anomaly have the relatively increasing SST, AT and heat flux values compared to the periods of the negative SST anomaly in the summer season of the ECS. Although the change of SST in the summer season generally well correlates with AT, there were the periods when it was different from general trends between SST and AT (10', 12', 15', 16'). SST in August 2010 and 2012 decreased by $0.5^{\circ}C$ from AT. It suggests that the decreasing SST was considered to be caused by the effects of the typhoon passing through the study area. In August 2015, AT was relatively lower than SST (> $0.5^{\circ}C$), which is might be weakening of the East Asian Summer Monsoon. In August 2016, SST and AT show the highest values during the whole study periods, but SST is higher than AT (> $1^{\circ}C$). From satellite and heat flux data, the variations of SST have been shown to be relatively higher in the area of the expansion Changjiang Diluted Water (CDW) originated from the China coast. More research is needed to analyze this phenomenon, it is believed as not only the effect of rising AT but also the expansion of the low-salinity water.

본 연구는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 동안의 위성 및 모델 재분석 자료를 사용하여 수온, 기온, 그리고 열속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동중국해의 표층수온은 3월에 최저(평균 $13.72^{\circ}C$)를 보이고, 8월에 최고(평균 $28.12^{\circ}C$)를 나타내는 계절적 변화를 보였다. 기온은 표층수온의 계절적 변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유사한 변화를 나타낸다. 표층수온이 가장 높아지는 8월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줄어들고 표층수온이 상대적으로 기온보다 높아지며 이후 동계까지 지속된다. 동중국해의 하계에서 나타나는 표층수온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8월 표층수온의 이상값을 이용하여 양(04', 06', 07', 13', 16', 17')과 음(03', 05', 08', 09', 10', 11', 12', 14', 15')의 이상값을 가지는 해를 분류하였다. 두 시기의 공통점은 공간적으로 표층수온이 연구해역의 남쪽보다는 북쪽에서, 동쪽보다는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변화를 보이고, 기온과 순열속도 이와 유사한 변화를 나타냈다. 그러나 동중국해의 8월 표층수온 변화에서 양의 이상값을 보이는 시기는 음의 이상값을 보이는 시기보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열속의 값도 상대적으로 증가되었다. 전체 연구기간 중에서 하계 표층수온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기온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지만, 표층수온과 기온의 상호관계에서 일반적인 경향과 차이를 나타내는 시기도 있었다(10', 12', 15', 16'). 2010년과 2012년의 8월 표층수온은 기온보다 평균 $0.5^{\circ}C$ 이상 감소되어 나타나는데, 연구해역을 관통한 태풍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5년의 경우는 표층수온보다 기온의 감소(< $0.5^{\circ}C$)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동아시아 하계몬순의 약화로 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2016년은 연구기간 동안 표층수온과 기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표층수온이 기온보다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온도 상승(> $1^{\circ}C$)을 보였다. 위성과 열속 자료에서 표층수온의 변화는 중국 기원 장강희석수가 이동하는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증가되어 나타났고, 이런 원인의 분석을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기온 상승에 의한 효과 이외에도 중국 기원 장강희석수의 확장과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해서 수온이 이상 상승된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1. 서론

동중국해는 70% 이상이 200 m 이하의 대륙붕으로 구성된 북서태평양의 연근해이다. 특히 동중국해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고염의 쿠로시오 난류수(Kuroshio Warm Water)를 한반도 인근 황해 및 동해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위도의 열 에너지를 고위도로 수송하는 통로의 역할과 그 과정에서 해양-대기의 열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있다(Yeh and Kim,2010). 그 이외에도 중국 연안으로부터 유입된 장강유출수(Changjiang River Discharge; CRD)는 동중국해의 해수와 혼합되면서 장강희석수(Changjiang Diluted Water;CDW)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하계에 형성된 장강희석수는 계절풍에 의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과 동해로 전파되면서 주변 해역의 해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ie et al., 2003).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계절적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계 동중국해는 강한 북서계절풍에 의해 수직적/수평적 혼합이 활발히 발생하면서 전 수층이 9-16°C 범위의 균질한 수온을 가지고 있다(Jang et al., 2007). 이와 대조적으로 하계 동중국해의 표층은 태양 복사열에 의한 가열과 장강유출수에 의한 희석이 증가되어 고온/저염화를 나타낸다. 저층은 황해 저층냉수의 영향으로 저온/고염화되면서 강한 성층을 형성하면서 두 개의 수괴로 분리되어, 표층수온은 25°C 이상이고 저층 수온은 20°C 이하로 계절적으로 복잡한 변화를 나타낸다(Jang et al., 2007a, 2007b; Park et al., 2011; Yoon et al.,2015). 이런 표층수온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대기와의 열적 교환에 의한 상호작용으로 조절되고(Seong et al.,2010; Yeh and Kim, 2010), 이는 열속(Heat flux)의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동중국해의 열속은 표층수온의 계절적 변동과 유사하게 변화되어, 일반적으로 동계에는 해양에서 대기로, 하계에는 대기에서 해양으로 열속의 유입이 일어난다(Yang and Lee, 1996).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연안, 정점 및 정선 관측들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해역별 표층수온 변화 및 기후변화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연구들이 수행되기도 했다(Kim, 1996; Yang and Lee, 1996; Kang, 2000; Jang et al., 2007a; Yoon et al., 2015). 그리고 최근에는 모델의 정확도가 개선되고 다양한 위성들이 개발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재분석 자료들이 제공되면서 장/단기 관점에서 동중국해의 수온 변화 및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Min and Kim, 2006; Seong et al., 2010; Yeh and Kim, 2010; Kim et al., 2011; Son et al., 2012). 기존의연구에서 중국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수온 상승을 보이고 있는 지역해 중 하나로 분석했고(>2°C), 향후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Yeh and Kim, 2010; Kim et al., 2011; Son et al., 2012).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상승은 동계 표층수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전체 수온이 상승된 것으로 제시되었다(Kang, 2000; Min and Kim, 2006). 그러나 이와 반대로 표층수온의 상승 효과는 하계 수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장기 수온 변화가 유발된 것으로 보고한 결과도 존재한다(Seong et al., 2010). 이 외에도 Min et al.(2010)은 공간적으로 동중국해의 북부가 남부보다 빠른 수온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제시하는 등 표층수온 변동에 있어서 공간적인 편차가 존재함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Kim et al. (2016)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나타나는 표층 수온과 순열속의 계절적 변동과 관련된 연구에서 동계는 쿠로시오 해류에 의한 열의 수평적 이류가, 하계는 연직 방향의 이류인 표층 열속의 영향이 해양의 표층 순열속의 계절적 변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지금까지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과 관련된 연구들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수온의 장기 변동성 또는 단기적인 이벤트성 현상에 대한 연구들이 이었다.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되었듯이 동중국해의 표층수온 변화는 단일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닌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들에 의해서 복합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하계 동중국해 표층수온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표층수온 변화와 연관된 기온, 열속 등 주요 인자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그 원인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시도했다.

2. 재료 및 방법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자료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구기간 동안 미국 NASA의 Goddard Space Flight Center에서 제공하는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Aqua의 8일과 월 평균 합성된 표층수온(Sea Surface Temperature) 자료를 사용하였다. 사용된 자료는 NASAOceanColor Web(http://oceancolor.gsfc.nasa.gov)에서 Level 3(공간해상도 4 km × 4 km)의 전지구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해역에 해당하는 자료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기온(Air Temperature) 및 표층 열속 자료(Surface Heat Flux)는 ECMWF(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에서 제공하는 전지구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해역에 맞도록 추출하였다(https://www.ecmwf.int/). 2003년부터 2017년까지의 기간 동안 공간해상도 0.125° × 0.125°의 일별 자료를 획득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8일과 월 평균 자료로 합성하여 사용하였다. 표층 열속 자료는 표층 단파복사속(surface shortwave heat flux, Qs), 표층 현열속(surface sensible heat flux, Qh), 표층 잠열속(surface latent heat flux, Qe), 표층 장파복사속(surface longwave heat flux, Qb) 등 4가지로 구성되고, 열 속의 부호가 양이면 대기에서 해양으로, 음이면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순열속(net heat flux,Qnet)은 상기된 4가지 열속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하계에 가장 큰 변화폭을 나타내는 잠열속이 하계 동중국해의 순열속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Kim, 1996). 하계 잠열속은 본 연구해역 중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큰 변화를 나타내며 이는 얕은 수심에 의해 바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쿠로시오 해류에 의해 비교적 일정한 환경이 유지되는 일본 남부 해역은 상대적으로 작은 잠열속의 변화를 나타난다(Kim et al., 1995). 본 연구에 평균하여 사용한 8일 자료는 표기된 날짜를 포함하여 이후에 연속되는 8일간의 자료를 평균하였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평균 계절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기간 전체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자료를 시/공간적으로 평균하여 계산했다. 하계 표층수온의 변화는 전체 연구기간 동안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각각의 이상값을 계산했다. 계산된 하계 이상값은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연도와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연도로 분류하고, 변화를 분석했다. 그리고 다른 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층수온의 변화가 다른 연도를 계산하기 위해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를 이용하여 편차를 계산하고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연도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도의 표층수온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온, 해양환경자료 및 열속 자료를 이용하여 선정된 연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분석하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했다.

3. 결과

1) 동중국해 표층수온의 계절적 변화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MODIS-Aqua에서 관측된 표층 수온 자료와 ECMWF에서 제공하는 기온자료를 이용하여 시/공간적 변화를 살펴보았다(Fig. 1). 표층수온은 공간적으로 고온의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을 받는 남동쪽 해역과 저온의 수괴가 분포하는 북서쪽 해역으로 구분되고, 두 수괴의 차이로 인하여 수온전선이 형성된다. 하계(6월–8월)의 표층수온은 상승된 수온으로 인하여 공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나 표층수온은 9월부터 점차적으로 하강하면서 수온전선이 뚜렷해지는 계절적 변화를 나타낸다(Fig. 1(a)). 동중국해에서 기온의 변화는 표층수온의 변화와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공간적 변화는 기온보다 수온에서 크게 나타난다(Fig. 1(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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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Seasonal variations f monthly sea surface temperature ((a), °C) and air temperature ((b), °C) averaged over from 2003 to 2017. (c) is seasonal difference between sea surface temperature and air temperature (°C). The black contour in Fig. 1(c) indicates net heat flux. (d) is yearly averaged monthly temperature data of sea surface temperature (black) and air temperature (blue).

계절적으로 12월부터 2월까지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Fig. 1(c))는 양의 경향으로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순열속은 연구해역 전반에 걸쳐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나고,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클수록 순열속량도 같이 증가한다(R:0.65). 순열속의 분포는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와 유사하게 연구해역의 서쪽이 동쪽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4월부터 8월까지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는 평균적으로 양의 분포를 나타내고, 이는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 표층수온과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은 특히 동중국해의 중앙에서 차이가 사라진다. 하계에는 동계에 비해 순열속의 크기가 감소하여, 8월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와 유사하게 순열속의 크기도 감소된다.

표층수온의 계절적 변화(Fig. 1(d))는 3월에 최저(평균 13.72°C)를 나타내고, 8월에 최고(평균 28.12°C)를 나타낸다. 그러나 기온은 1월에 최저(평균 7.14°C)를 나타내고, 최고 기온은 표층수온과 마찬가지로 8월(평균 27.65°C)에 나타난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는 12월과 1월에 최대(>~7°C)를 나타낸다. 4월부터 8월까지의 표층수온의 변화는 기온과 비슷하지만, 9월부터 12월까지의 표층수온의 변화보다 기온의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표층수온의 월별 변화폭은 기온의 변화폭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2) 하계 동중국해 표층수온의 변화

동중국해에서 8월 표층수온의 변화는 기온의 변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0.8, Fig. 2). 표층수온과 기온은 연 0.04°C과 0.03°C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표층수온의 변화량은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표층수온이 양의 이상값을 보이는 연도는 6개 연도이고(04′, 06′, 07′, 13′, 16′, 17′), 음의 이상값을 보이는 연도는 9개 연도이다(03′, 05′, 08′, 09&pime;, 10′, 11′, 12&prie;, 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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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Anomaly of sea surface temperature (bar, °C) and air temperature (solid line, °C) in August. Each line is a linear trend of sea surface temperature (red dot) and air temperature (black dot).

Fig. 3의 (a), (b), (c)는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이 나타나는 6개 연도들의 8월 표층수온과 기온의 평균 이상값과 표층수온과 기온의 이상값 차이를 나타냈다. Fig. 3의(d), (e), (f)는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나타내는 9개 연도들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평균 이상값과 표층수온과 기온의 이상값을 차이를 나타냈다. 양의 표층수온이 발생하는 시기에(Fig. 3(a)) 표층수온의 표준편차(0.29°C)는 음의 표층수온이 나타나는 시기(Fig. 3(d))의 평균 표층수온의 표준편차(0.21°C)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런 변화는 기온의 변화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양의 기온 평균 표준편차: 0.12°C, 음의 기온 평균 표준편차: 0.08°C, Fig. 3(b), (e)). 공간적으로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커지는 해역에서 순열속도 차이가 커지는 경향을 나타낸다(Fig. 3(c), (f)).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가 양의 경향일 경우에 순열속의 이상값은 음의 경향을 나타내지만,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가 음의 경향일 경우에 순열속의 이상값은 양의 경향을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표층수온과 기온은 공통적으로 연구해역의 중앙 및 북부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계절적 변화를 나타내고, 순열속도 표층수온과 기온의 이상값이 크게 발생되는 황해 남부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동일하게 상대적으로 높은 변화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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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The sea surface temperature ((a), (d)) and air temperature ((b), (e)) anomalies in August with the positive and negative periods in Fig. 2. (c) and (f) are difference between (a) and (b), and (d) and (e). Black contour line indicates anomaly of a net heat flux.

Fig. 4는 8월 동중국해에서 양과 음의 시기에 표층수온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8일 평균 위성과 재분석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해역 전체를 평균하여 도식했다. 양과 음의 시기에 8일 평균한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는 유사한 양상을 나타났다(Fig. 4(a), (b)). 전체 경향에서 6월 초에서부터 7월 중순까지의 기간 동안 표수온과 기온은 함께 상승되며,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과 음의 두 시기에서 표층수온은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그리고 기온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각각 최대값을 나타냈다. 이는 기온이 수온보다 먼저 최대값에 도달하고 이후 표층 수온이 최대에 도달했다. 이후 표층수온과 기온은 감소되고 이 중 기온의 감소가 상대적으로 더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기온과 표층수온의 차이는 커지면서 역전된다.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Fig. 4(a))는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Fig. 4(b))보다 표층수온은 평균 0.86°C, 기온은 평균 0.76°C로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냈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7월 27일까지의 두 경우의 변화율을 비교할 때, 양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율은 1.04(°C/8일)과 1.07(°C/8일)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의 평균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율은 0.94(°C/8일)과 0.93(°C/8일)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후 8월의 표층수온 및 기온의 변화에서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이 나타난 시기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은 평균 28.62°C 와 28.07°C로, 음의 표층수온(평균 27.34°C)과 기온(평균 27.03°C)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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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a) and (b) are averaged 8days sea surface temperature (red solid) and air temperature (blue solid) in summer. (a) is averaged 6 years that positive anomaly of sea surface temperature and (b) is averaged 9 years that negative anomaly of sea surface temperature. Dot lines indicates the trend of sea surface temperature and air temperature in Fig. 4(a) and 4(b). (c) and (d) is averaged 8days heat flux data in summer(Qs; surface shortwave heat flux, Qh; surface sensible heat flux, Qe; surface latent heat flux, Qb; surface longwave heat flux, Qnet; net heat flux).

Fig. 4(c)와 (d)는 양과 음의 이상값을 가지는 연도의 표층수온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열속 자료를 이용하여 각 열속 항의 변화를 나타냈다. 하계 동안의 두 시기의 순열 속 변화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변화 양상을 나타낸다. 순열속(Fig. 4(c)–4(d), 검은색)은 전반적으로 양의 값으로 대기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6월과 7월 중순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의 시기에서는 7월11일부터 7월 18일의 평균(150.75 W/m2)에, 음의 시기에서는 7월 19일부터 7월 26일의 평균(136.30 W/m2)한 시기에 최대값을 나타내고 이후에 감소된다. 8월은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와 유사하게 순열속도 감소한다. 양의 시기에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평균한 순열속은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여 음의 값을 나타냈다. 이것은 순열속이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음의 시기에는 8월 동안 순열속의 감소가 발생하지만 경향이 바뀌지는 않고 지속적으로 대기에서 해양으로 순열속이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단파복사속(Fig. 4(c)-4(d), 홍색)은 연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다. 단파복사속은 양과 음의 두 시기에서 공통적으로 7월19일부터 26일까지의 평균값에서 최대를 나타냈다.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진 시기의 평균 단파복사속은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진 시기보다 평균 14.5 W/m2 높았고, 이것은 대기에서 해양으로 열속의 유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열속(Fig. 4(c)–4(d), 녹색)은 지속적으로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다. 두 경우 모두 6월 17일부터 24일까지의 평균값에서 최저를 보이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된다. 잠열속은 양의 시기에는 점진적으로 증가되지만, 음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일정한 값을 유지한다.

현열속(Fig. 4(c)–4(d), 청색)은 다른 열속 항에 비해 값이 매우 낮고 해양에서 대기로 그리고 대기에서 해양으로 시기별 변화를 나타낸다. 현열속은 두 시기 모두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양의 시기는 음의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장파복사속(Fig. 4(c)–4(d), 황색)은 지속적으로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경향으로 잠열속과 유사하게 6월25일부터 7월 2일까지의 평균값에서 최저를 나타내고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장파복사속은 현열속과 유사하게 큰 차이는 없으나, 평균적으로 양의 시기가 음의 시기보다 더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낸다.

3) 하계 동중국해 표층수온의 이상 변동

일반적으로 표층수온의 변화는 기온의 변화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지만, 본 연구에서는 8월 표층수온의 변화가 기온의 변화와 다른 경향을 나타내는 해를 구분하여 분석해 보았다(Fig. 2). 연구기간 동안 표층수온과 기온 이상값의 차이에 대한 표준편차를 계산하고(0.49°C) 이를 기준으로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큰 연도를 구분하였다. 구분된 연도(10′, 12′, 15′, 16′)는 크게 두 개로 분류하면;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낮은 연도(10′, 12′)와, 표층수온이기온보다 높은 연도(15′, 16′)이다. 상기 제시된 연도들의 특징적인변화는 표층수온, 기온 및 순열 속과의 관계를 이용하여 분석했다(Fi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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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The left time series ((a), (d), (g), (j)) are averaged 8days data of SST (red), air temperature (blue) and net heat flux (black) in August 2010, 2012, 2015, 2016. The right time series ((b), (e), (h), (k)) are anomaly of averaged 8days data of heat flux. Spatial distributions show the difference of averaged 8days temperature data between sea surface and air (ΔT) in August and black contour line indicates the net heat flux. (c1), (f1), (i1), (l1) are averaged data from 04 to 11 August, (c2), (f2), (i2), (l2) are averaged data from 12 to 19 August, and (c3), (f3), (i3), (l3) are averaged data from 20 to 27 August, (c4), (f4), (i4), (l4) are averaged data from 28 August to 04 September.

2010년 8월의 기온은 지속적으로 표층수온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최대를 보이고 감소한다(Fig. 5(a)). 표층수온은 기온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온보다 늦은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최대를 보이고 감소했다. 순열속은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200 W/m2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지만 전반적으로 100 W/m2 전후의 값으로, 평균적으로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Fig. 5(b)의 열속 이상값의 변동에서 순열속이 증가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평균한 시기에 잠열속은 감소하고 단파복사속은 증가했다. Fig. 5(c1)–(c4)에서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의 시/공간적 분포를 살펴보면, 일본 서부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낮았다. 순열속은 대기에서 해양으로 강하게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2년 8월의 경우 표층수온은 기온과 유사한 변화를 보이지만,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평균값에서 기온은 감소하지만 표층수온은 증가되었다(Fig. 5(d)). 순열 속은 지속적으로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열속 항의 이상값(Fig. 5(e))에서 기온이 표 수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에 양의 순열속을 나타냈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의 시/공간적 분포(Fg. 5(f1)–(f4))에서는 연구해역의 북부 해역에서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높아지고, 순열속 또한 연구해역 북부에서 대기에서 해양으로 강하게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2015년 8월의 경우 표층수온은 기온과 유사하게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더큰폭으로 감소하여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Fig. 5(g)). 순열속은 표층수온 및 기온과 유사하게 감소되어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Fig. 5(h)에서 단파복사속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잠열 속은 20일부터 27일까지의 평균한 시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음의 경향을 보이고, 순열속은 4일부터 11일까지의 평균한 시기를 제외하고 양의 경향을 나타냈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의 시/공간적 분포(Fig. 5(i1)–(i4))에서 8월 4일부터 11일까지의 평균(5(i1))한 시기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

2016년 8월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은 모두 높았으며(Fig. 5(j)),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1°C 이상 상승되었다. 순열속은 점진적으로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지만, 전체적으로 감소하여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의 평균한 시기에는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냈다(>300 W/m2). 단파복사속과 잠열속 이상값이 지속적인 양의 경향으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의 평균한 시기의 잠열속이 증가하고 순열속은 낮아졌다(Fig. 5(k)).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에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평균한 시기에는 연안해역과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높았지만, 이후 황해 남부 및 우리나라 남해를 비롯한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높게 나타났다(Fig. 5(l1)–(l4)). 순열속은 8월 20일부터 27일까지의 평균한 시기에 제주 남쪽 해역을 기준으로 북쪽은 해양에서 대기로, 남쪽은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의 평균한 시기에는 전 해역에 걸쳐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분포를 보이고 이 중에서 제주 주변 해역에서 높았다.

4. 토의

본 연구는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계절 및 하계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주요 요인들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표층수온은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일본 서남쪽 해역에서 황해 남부로 이르기까지 연구해역의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Fig. 1). 이것은 동중국해 동부 및 일본 서남부 해역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고온/고염의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 또는 지류의 해류와 황해 북부 보하이만에서 형성된 냉수괴에 의해 수온전선이 형성되기 때문이다(Heo et al., 2004). 표층수온의 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온의 변화는 표층수온의 계절 및 공간적 변화와 유사하게 변동되어진다(R>0.9). 그러나 표층 수온과 기온의 공간적 차이를 비교하면 하계를 제외한 기간 동안 연구해역의 서쪽은 동쪽보다 차이가 작게 나타난다(Fig. 1(c)). 서쪽 해역은 얕은 수심으로 인하여 대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차이가 크지 않지만, 동쪽 해역은 난류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수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hn et al., 1997a; Kim etal., 2011).

동중국해에서 동계의 표층수온은 기온보다 높고 순열속과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R>0.82). 이것은 쿠로시오 해류에 의한 수평적 열 이류로 동중국해에서 잠열속이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보고되었다(Kim et al., 2003). 그러나 하계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는 순열속과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R<0.35)를 나타낸다. 이것은 전 연구해역에서의 기온상승으로 인해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줄어들며, 열 속의 경우 운량의 증가, 바람의 감소 등 하계 동중국해에 나타나는 외부 요인에 의해 그 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1996; Ahn et al., 1997b).

서론에서 언급하였듯이 연구해역인 동중국해는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해역 중 하나이며(Yeh and Kim, 2010; Kim et al., 2011; Son et al., 2012) 이런 수온 상승의 효과가 동계의 수온 상승에 의한 효과인지 아니면 하계의 수온 상승에 의한 효과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Kang, 2000; Min and Kim, 2006; Seong et al.,2010).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하계 동중국해의 시/공간적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표층수온과 기온이 최대가 되는 8월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층수온의 변화는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나타내는 연도(6개)보다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나타내는 연도(9개)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전체적으로 표층수온과 기온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Fig. 2). 이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했던 연평균과 계절적 변화와 유사한 증가 경향을 나타냈다(Kim et al., 2011; Son et al., 2012). 그러나 본 연구에서 분석된 증가 경향은 기존의 연구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2003-2017), 연구기간 후반부인 2016년과 2017년에 양의 이상값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전체 연구기간 중에서 전반부 8년보다 후반부 7년 동안의 표층수온과 기온의 극값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Fig. 2). 이것은 추후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의 변화 진폭이 과거에 비해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동중국해에서 8월의 표층수온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양과 음의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를 분류하고 비교해본 결과공통적으로 황해 남부 및 제주 서부 해역 등 연구해역의 남부보다는 북부에서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Fig. 3). 이는앞서 언급한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Min et al.(2010)의 연구에서는 동중국해를 포함한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고위도보다 저위도에서 표층수온의 연진폭값이 작고, 이는 저위도의 열을 고위도로 수송하는 쿠로시오 해류에 의해 연구해역의 남부가 북부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기온의 이상값 변동에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수온의 변화는 대기에 의한 국지적인 가열/냉각에 의한 것이고 해양의 변화는 대기가 주도하고 있음을 제시했다(Shin et al., 2001).

위와 같이 두 경우로 구분된 연도들의 평균 표층수온과 기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반면 두 그룹에서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도 있었다. Fig. 3(c)와 3(f)에서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는 공간적으로 표층수온이 상대적으로 기온보다 높게 나타나고, 순열속의 이상값이 음의 값을 나타냈다.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나고 순열속의 이상값은 양의 값을 보인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양의 표층수온을 가지는 시기는 음의 시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표층수온과 기온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높아지는 시기도 빠르다(Fig. 4(a)–4(b)). 양의 표층수온을 가지는 시기는 음의 시기보다 단파복사속이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잠열속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Fig. 4(c)–4(d)). 결과적으로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이 나타나는 시기에 대기–해양 간의 열속 교환이 더욱 활발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지만, 다른 특징을 가지는 해도 나타났다. 2010년과 2012년 8월의 표층수온은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감소된 경향을 나타내고, 2015년과 2016년 8월의 표층수온은 기온보다 상대적으로 증가되어 나타났다(Fig. 2).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2010년 8월 표층수온(Fig. 2, 5)은 기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져 있으며 표층수온의 상승이 기온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표층수온과 기온의 역전 현상 없이 지속적으로 표층수온보다 기온이 높은 양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하계 표층수온의 감소와 관련된 요인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태풍이 해상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Ekman pumping으로 강제적 난류 혼합으로 표층해역에서는 수온의 냉각현상이 발생한다.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나타난 태풍에 의한 표층 고온수의 냉각 효과는 모델 및 위성추적부이 등을 이용해 연구되어 입증된 바 있다(Hong et al., 2004; Lee et al., 2008; Hong, 2017). 2010년 태풍 DIANMU는 8월 9일부터 11일 동안 연구해역을 남북으로 관통하였다. 태풍 이동 후 표층수온은(8월 12일)풍의 이동경로인 대한해협 및 일본 서남부 해역에서 1.5°C 이상 하강되어 나타났다(Fig. 6(a)). Hyun et al.(2015은 모델을 이용하여 태풍이 해상을 통과하는 시점에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잠열속이 급증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했고, 이는 본 연구결과와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Hyun et al.(2015)의 선행연구 결과에서 잠열속의 급증은 태풍이 통과하는 비교적 짧은 수 시간 내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8일 평균 열속 자료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태풍의 통과로 발생한 난류 혼합에 의해 표층수온이 국지적으로 냉각되었으며, 표층수온의 냉각은 증발 약화로 이어져 해양에서 대기로 유입되는 잠열이 감소된 것으로 여겨진다(Lee et al.,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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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Spatial distribution of anomaly of sea surface temperature (°C) and trajectory of typhoon. (a) is averaged sea surface temperature anomaly at 12 to 19 August and typhoon DIANMU in 2010. (b) is averaged sea surface temperature anomaly at 4 to 11 August and typhoon DAMREY in 2012. (c) is averaged sea surface temperature anomaly at 28 August to 04 September and typhoon BOLAVEN in 2012.

2012년 8월의 표층수온 변화(Fig. 5)는 역시 태풍에 의한 영향으로 조사되었다. 태풍 DAMREY와 BOLAVEN은 2012년 8월 2일과 28일에 동중국해를 통과했다(Fig. 6(b), (c)). 태풍 DAMREY가 지나간 직후인 8월 4일의 표층수온은 약 -1.2°C, 태풍 BOLAVEN이 지나간 8월 28일에는 -2°C 이상의 이상값 변화가 나타났다. 그 외에도 2010년, 2012년 8월 동안 태풍이 지나간 기간 전후 황해남부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표층수온보다 기온이 높았고, 이것은 태풍에 의해 냉각된 표층수온이 이전과 같은 표층수온까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통과한 이후 관성운동에 의한 지속적 용승에 의해 해수면 냉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강화되기도 한다(Shay et al., 1992; Jeong et al., 2013). 2012년의 경우 2개의 태풍이 연속으로 연구해역을 통과하며 해수면 냉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2015년 8월의 표층수온 변화는 음의 경향을 보이지만 기온 이상값이 더 큰 음의 경향을 나타냈다(Fig. 5(i)). 음의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의 표층수온과 기온 변화와 비교할 때(Fig. 4(b)), 2015년 8월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의 감소는 연구기간 전체 평균한 표층수온 및 기온 유사하다. 그러나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진 연도의 평균적인 경우와 비교하여 표층수온의 감소는 작지만 시간에 따른 기온과의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015년 8월에 기온이 역전되고 난 이후의 순열속 또한 급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기존의 연구에서 하계 기온이 감소되는 원인들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다. Shi and Zhu(1996)은 100년 이상의 장기 자료를 통해 동아시아 하계 몬순 지수와 동아시아 기온이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하계 강수 지역의 위치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Yu et al.(2004)의 연구는 동중국해를 포함하는 동아시아의 대류권 내 냉각 경향과 동아시아 하계 몬순의 약화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Kim et al.(2005)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상층 기압골의 지속적인 영향을 받으며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확장이 우리나라 인근 지역에 많은 한기를 공급하여 기온을 하강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Won et al.(2017)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약화로 인해 우리나라 하계 기온의 상승이 유도되는 기작을 제시하였다. 실제로 2015년의 경우 동아시아 하계 몬순 지수는 음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호츠크해 고기압 또한 확장하였다. 동아시아 하계 몬순 및 오호츠크해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2015년 하계 동중국해의 기온이 감소하였지만 2015년에 나타난 하계 기온 감소에 따른 표층수온의 반응은 평균적인 것보다는 느리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2016년 8월의 경우 표층수온과 기온은 다른 연도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되어 나타났다(Fig. 5(j)).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보이는 시기(Fig. 4(a))와 비교할 때,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 양상이나 표층수온과 기온이 역전되는 시기는 비슷하지만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Fig. 5(j)). 연구기간 동안 단파복사속이 지속적으로 양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이는 대기에서 해양으로 열적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수온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Jee et al., 2017).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순열속의 경향이 변하면서 해양에서 대기로 열적 이동이 크게 나타나고(Fig. 5(j), (k)), 이로 인하여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Fig 5(l1)–(l4)). 이런 원인에 대해서 Park et al.(2011)은 중국 연안에 유입되는 담수와의 관계를 수치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했고, 동중국해 연안에 유입되는 장강유출수의 분포가 동중국해의 표층수온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8월 동안의 표층수온과 담수 유입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표층수온, 잠열속 그리고 표층염분의 시/공간적 분포를 도식화했다(Fig. 7). 표층수온과 잠열속의 분포(Fig. 7(a), (c), (e), (g))에서 표층 수온의 상승이 강하게 나타나는 제주 남부 해역에서 잠열속 또한 증가되어 나타났다(Fig. 7(c), (e)). 그리고 표층 염분은표층수온과 잠열속이 증가된 해역에서 주위 해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분포를 나타냈다(Fig. 7(b), (d), (f), (h)). 이은 중국 연안의 장강유출수에 의해 형성된 장강희석수가 동쪽으로 전파되면서 제주 인근 해역을 포함한 동중국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동중국해 하계에 장강희석수의 발달은 연구해역에서 표층의 성층을 강화시키고, 이로 인하여 표층과 저층의 혼합이 약해지면서 표층수온의 상승이 유발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Lie et al., 2003). 실제 동중국해에서 많은 관측이 수행되지는 않았지만 2016년에 수행된 현장조사에서 저염분수가 존재하는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었고, 연직으로 강한 성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Moon et al., submitted). 결과적으로 2016년 8월의 경우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 상승의 원인은 직접적으로 기온이 상승함과 더불어 장강희석수의 확장으로 강화된 성층에 의한 연직 혼합의 약화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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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a), (c), (e), (g) are averaged 8days sea surface temperature by MODIS and (b), (d), (f), (h) are averaged 8days sea surface salinity with applying Son et al.(2012). Black contour lines indicate the latent heat flux.

5. 결론

동중국해는 최근 전지구 현상인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해 중 하나로 조사되었다. 지속적인 수온의 상승은 동중국해에서 해양환경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동중국해 표층수온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위성 및 재분석 자료를 이용하여 동중국해 표층수온 변화 양상을 기온과 열속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특히 하계표층 수온의 변화를 분석하였다(2003년~2017년). NOAA에서 제공하는 OISST와 같은 장기 재분석 자료가 있지만, 단일 센서로 최근까지 연속적으로 관측된 표층수온 자료는 MODIS 자료가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15년 동안의 MODIS 표층수온 자료를 이용하였다. 장기적 자료 분석의 기준이 되는 30년을 기준으로 할때 본 연구의 자료는 상대적으로 단기적인 표층수온 자료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이나 반응에 대해서는 분석을 하지 않고 표층수온의 일반적인 변화 양상과 이상 변동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동중국해에서 표층수온은 동계에 낮아지고 하계에 상승하는 전형적인 계절적 변화를 나타내고, 기온의 변화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동중국해의 동계는 표층수온이 기온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온도를 유지하지만, 하계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표층수온과 거의 유사한 온도를 나타내면서 차이가 사라진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변화 양상은 열속의 변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며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뚜렷할 때 열속과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다.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큰 동계에는 열속이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와 유사한 양상을 이지만 하계에는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감소하고 열속과의 상관관계 또한 낮아진다.

동중국해에서 이런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사라지는 하계 중 2003년부터 2017년까지 8월의 표층수온은 양의 시기보다 음의 시기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변화는 연구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표층수온 이상값의 크기가 커지고 변화 진폭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기온 이상값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총 15년의 연구기간 동안 평균 표층수온보다 ±1°C 이상의 극값을 가지는 연도가 4번 존재하고 있어, 연구해역의 표층수온은 매우 복잡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중국해의 8월 표층수온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표층수온 이상 값을 기준으로 연구기간을 두 그룹으로 구분하여 표층수온, 기온 및 열속에 대해 분석하였다. 두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동중국해의 표층수온의 변화 특징은 연구해역의 수심과 연구해역 남부에서 유입되는 난류수에 의해 공간적인 편차를 보이는 점이다. 연구해역의 수심이 얕을수록 더 큰 편차를 나타냈으며 연구해역에서 남쪽이 북쪽보다 더 적은 편차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남해 및 동중국해 북부 해역을 포함하는 연구해역에서 남고북저 형태의 공통된 표층수온분포는 상기한 수심과 남부 기원 난류수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두 그룹의 비교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은 양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가 음의 표층수온 이상값을 가지는 시기보다 표층수온, 기온 및 열속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고 표층수온이 기온을 역전하는 시기 또한 상대적 빠르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동중국해의 표층 해황은 동중국해로 유입되는 해류와 수심에 따른 대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변화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동중국해에서 대기의 변화와는 다른 표층수온의 변화도 관측되었다. 2010년과 2012년의 경우 표층 수온이 기온보다 매우 낮은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하계 연구해역을 통과한 태풍에 의한 표층수와 저층수의 혼합으로 표층수온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순열 속 또한 표층수온과 기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해역일수록 더욱 강하게 대기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에는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낮은데 이는 기온의 하강폭이 표층수온의 하강폭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 몬순의 약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연구해역의 기온이 하강하며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이는 선행연구에 의존한 결과이므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2016년의 경우 2015년과 유사하게 기온이 표층수온보다 더 낮은 온도를 보이지만 이는 기온의 하강이 아닌 표층수온의 상승에 의한 것으로, 동중국해 상의 고수온과 저염분, 그리고 잠열속의 분포가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통해 016년도에 발생한 표층수온 상승은 중국 기원 장강희석수의 강한 성층에 의한 연직 혼합의 약화로 사료된다.

상기된 기온과 표층수온의 변화는 동중국해에서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의 표층 수온과 기온의 변화와는 다른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예시로서 태풍, 장강희석수, 동아시아 하계 몬순 등 하계 동중국해에 작용하는 외적 요인에 의해 나타났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와 함께 열속 또한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의 시공간적 해상도 등으로 의해 선행연구들과의 차이가 나타나는 등의 한계가 나타나므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사

이 연구는 해양수산부 연구개발사업인 “국가해양영토 광역 감시망 구축 기반연구” 사업과 한국해양과학술원의 재원으로 지원 받아 수행된 연구이고(PE99614),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CKJORC)의 연구개발사업인 “인공위성자료를 이용한 녹조 등 해양 환경 모니터링 연구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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