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계농가 지원‘계란 가격 보험’ 등장
중국 산둥성 핑두 시가 역내 양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최초로‘계란 가격 보험’을 정책과제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란 가격 보험이란 정부가 계란 가격 위험 회피에 필요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일종의 정책성 보험으로 정부와 보험회사, 선물회사가 의기투합해 계란 가격 파동의 위험을 상쇄시켜 양계농가를 지원하는 개념이다. 핑두 시는 계란 가격 보험이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가격 파동에 따른 양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계농가는 계란 가격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는데, 보험료는 정부 보조금 60%와 농가부담 40%로 구성된다.
“AI는 AI로 잡는다”…, 닭 돌보는 ‘양계 로봇’ 도입
중국 3위 가금류 가공업체 CP그룹이 산란 계약 300만 마리를 매일 점검하기 위해 일명‘유모 로봇’을 도입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소비자들에게 CP그룹의 닭은 건강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이다. 또한 CP그룹은 조류인플루엔자, 가금티푸스 등 양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로봇 18종을 이용하고 있다. 유모 로봇은 바퀴가 달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로, 하루 12시간 창문 없는 복잡한 양계장을 돌며 닭의 체온과 움직임을 관찰한다. 유모 로봇은 체온이 너무 뜨겁거나 움직이지 않는 닭을 수거한다. 이를 통해 양계장 내 다른 닭들을 보호하고 병든 닭고기나 계란이 유통되는 것을 막는다. 유모 로봇에는 머리, 몸체, 무릎에 센서가 부착돼 있다. 닭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1초에 사진 6장을 촬영해 통제실로 전송한다. 통제실의 근로자들은 사진을 보고 체온이 41℃ 이상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닭을 찾아낸다. 양계장 관리에 로봇을 도입하면 닭이 질병에 걸린 초기 단계에서 병든 닭을 발견할 수 있다.
영국
탄두리 치킨’ 조리법 때문에 살인죄 쓴 남자
탄두리 치킨 때문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결말이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 있는 한 인도 식당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인도인 히다예트(53)는 주방장인 샤흐자드 샤 (56)와 탄두리 치킨 조리법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직원이었던 히다예트는 주방장과 탄두리 치킨을 만들 때 순살만 이용하는지 뼈가 포함된 닭고기를 이용하는지를 두고 싸우다가 결국 냄비와 맨주먹으로 주방장을 수차례 가격해 숨지게 했다. 폭행을 당한 주방장은 광대뼈와 목뼈 일부에 부상이 있긴 했지만 치명상은 아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주방장을 죽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심각한 심장 기능 이상이었다.
일본
계란값 상승세
일본 계란 거래 지표가 되는 JA전농 계란에 따르면 작년 12월 도쿄 시장에서 M사이즈 계란이 ㎏당 245엔(2,510원) 정도에 거래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저렴한 수준이지만 지난 11월 평균과 비교해 6%가량 올랐다.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한 2011년 1~4월과 비교하면 3% 이상 오른 수준이다. 지지통신은 연말을 맞아 케이크나 어묵, 정월 음식인 오세치 등 계란이 사용되는 요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계란값이 더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장난감 든 계란 모양 초콜릿 개발한 伊사업가 살리체 사망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계란 모양 초콜릿‘킨더 서프라이즈’ 개발자인 윌리엄 살리체가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살리체는 1970년대에‘킨더 서프라이즈’를 창안해 시장에 내놓았다. 부활절에 먹는 계란에서 착안한 이 상품은 어린이들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포함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