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pay dispersion on labor productivity by focusing on the inflow of newcomers into the tournament and the outflow of stayers from the tournament. According to tournament theory, the expansion of pay dispersion within the organization contributes to enhanced organizational performance by attracting high performers externally and by removing low performers internally within the organization. However, previous studies regarding tournament theory have overlooked the participant aspects. Therefore, this study explores how external hiring and involuntary turnover influence the effect of pay dispersion on labor productivity. This paper hypothesizes that pay dispersion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labor productivity. Moreover, this paper predicts that the inflow of new competitors will strengthen the positive effects of pay dispersion on labor productivity, whereas the outflow of incumbents will weaken this relationship. Empirical results showed that pay dispersion increased labor productivity and the inflow of newcomers strengthened this positive relationship. However, contrary to our prediction, the outflow of incumbents weakened the positive effect between pay dispersion and labor productivity. These theoretical arguments and empirical findings highlight the proper conditions should be equipped to practically achieve the positive effect of pay dispersion on labor productivity.
본 논문은 보상 격차가 노동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토너먼트 신규 인력 유입과 토너먼트 내 잔류자의 방출 효과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보상 격차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는 주요 이론인 토너먼트 이론에 따르면, 조직 내 보상 격차 확대는 외부의 우수 인력을 유인하고 내부의 저성과자들을 자연스럽게 퇴출함으로써 조직성과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간 토너먼트 이론을 중심으로 한 보상 격차 논의에서는 토너먼트의 참가자 측면이 간과되어 왔는데, 이에 본 연구에서는 토너먼트에 새롭게 유입되는 외부 인력 채용과 기존 토너먼트에서 잔류하는 인력에 대한 방출이 보상 격차와 노동생산성 간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보상 격차 자체는 노동생산성에 정(+)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신규 인력 유입은 보상 격차와 노동생산성 간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반면, 잔류자의 방출 효과는 이러한 정(+)의 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가설화하였다. 132개 기업 데이터를 통해 실증 분석한 결과, 보상 격차는 노동생산성 증가에 기여하였으며, 외부 신규 인력 유입은 보상 격차와 노동생산성 간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잔류자의 방출의 경우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보상 격차와 노동생산성 간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이론적 논의와 실증 결과는 보상 격차 도입에 있어 토너먼트 내에서 우수 신규 인력의 유입과 잔류자의 방출이라는 조건이 갖추어져야 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