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Hayao Miyazaki provides pleasure which go beyond the barrier of culture and language through realizing pan-cultural and mythical space which can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through unique, aesthetic expression. In his animation storytelling, diverse tangible and intangible symbolic elements based on the traditional culture inherent to Japan are actively utilized, and he provides the audience with the aesthetic pleasure of arbitrary interpretation and contemplation by composing the system of connotative signification through such symbols. In this process, he creates the value of the system of meaning which clearly conveys the mythical message of connotative meaning of the work through the aesthetic form based on the universal experience of confrontation and coexistence. It can be said that this is the communicative value of animation storytelling pursued by Hayao.
미야자키 하야오는 고유의 미학적 표현 형식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범문화적인 신화적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그의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에는 일본 고유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형의 다양한 기호적 요소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기호들을 통해 함축적 의미작용의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관객에게 자의적 해석과 고찰의 미학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그와 같은 과정 속에서 대립과 공존이라는 보편적 경험 기반의 미학적 형식을 통해 작품 속 함축적 의미의 신화적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시키는 의미체계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하야오가 추구하는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의 소통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