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논문에서 우리는 입학사정관제가 잘 정착되어지고 있는지를 알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입학사정관제도와 기존의 입학제도로 입학한 학생들 사이에 학교생활 만족도, 학업성취도, 졸업 후 진로의 세 가지 영역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16년 4월 기준으로 졸업한 09학번과 10학번들 중에서 세가지 영역에 대한 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는 404명을 대상으로 평균차이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학생들은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 후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업성취도였으며, 학업성취도는 입학사정관제 선발 유무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시행한 H대학이 그동안 입학사정관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볼 수 있다.
The main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study if the admission officer system is settled down successively. We compare two groups, one admitted by the admission officer system and the other admitted by the usual system in terms of school life satisfaction, academic achievement and career status after graduation. In this paper, 404 students, who had graduated in 2016 and had data on three indices were analyzed by mean difference test and Chi-squared test.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there are no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statistically. The main factor on the career status after graduation is the academic performance rather than the admission system. This means the H university, which has been chosen as the leading university for the admission officer system since 2008, has settled down the admission officer system successf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