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Reflecting times, Korean TV dramas have gone through massive changes. So have their main characters. This study is about their jobs, which have become more professional as well as diverse. It is observed that the male characters" jobs and job-related episodes take the center stage in the stories of dramas, rather than love stories of those characters. While main characters' jobs used to be part of the overall backdrop in the past, it has been the latest trend for a drama to begin building conflicts around and in the meticulously described work settings. This is opening up the possibility for new categories of genre dramas, as opposed to the typical Koran melodramas. For further success of this newly burgeoning trend, the sense of reality matters the most. Then, it requires elaborately built narratives, based upon a high level of expertise of playwrights in the relevant fields, and realistic proper image processing techniques.
방송 드라마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남녀주인공의 직업은 다양해지고 있으며, 점차 전문직이나 전문경영인, 그리고 경찰 등의 특수 직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성 간의 사랑 중심 스토리에서 남자주인공의 직업 중심 스토리가 핵심이 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과거 드라마에서 직업이 드라마 스토리의 단순 배경으로 기능한 반면, 최근에는 세세하게 묘사되는 직업의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갈등이 구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멜로 장르의 드라마가 주류를 이루던 방송드라마 환경이 점차로 전문직업을 소재로 한 장르적 특성이 부각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드라마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특정 직업 세계에 대한 작가의 전문성과 이를 토대로 한 논리적 내러티브 구성과 치밀한 영상처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현실감을 제공하는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