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Pension Dependency of Korean and U.S. Households
한국과 미국 가계의 사적연금자산 의존도
- Yuh, Yoonkyung (Ewha School of Business, Ewha Womans University)
- 여윤경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 Received : 2016.05.13
- Accepted : 2016.07.31
- Published : 2016.08.30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private pension dependency of Korea and U.S. households using the most recent dataset of two countries. For this purpose, 2013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KReIS) of 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in Korea and 2013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 of FRB in U.S. were used. The private pension dependency was defined as the proportion of private pension wealth among total financial wealth in each household and tobit model was used to investigate determinants of private pension dependency of the two countries. After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household income and net worth, age, educational attainment, and health status of householder were crucial determinants of private pension dependency for both countries. Householder's age, educational attainment, and health tend to increase the private pension dependency in Korea and U.S. However, household income and net worth affected the private pension dependency opposite direction. The private pension dependency increased with high level of income and net worth in Korea, while it decreased with high level of income and net worth in U.S.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useful implications for future pension system and policy in Korea.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 가계의 사적연금자산의 의존도를 비교하고 그 결정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연금제도 및 정책적 방향에 관한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에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목적을 위하여 가장 최근의 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는데, 한국의 경우는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KReIS,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 5차(2013) 자료를 사용하였고, 미국의 경우는 FRB의 2013년 SCF(Survey of Consumer Finances)를 사용하였다. 사적연금자산 의존도는 가계의 총 금융자산 중에서 사적연금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정의하였고 결정요인의 추정에는 토빗모형(tobit model)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가계의 소득과 순자산 수준, 가구주 교육수준과 연령, 건강상태는 한국과 미국 모두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사적연금자산의 의존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교육수준과 연령, 건강상태의 영향력은 두 나라 모두 사적연금자산 의존도에 동일한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나 소득과 순자산 수준은 반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한국 가계의 경우는 높은 수준의 소득과 순자산은 사적연금자산 의존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연결되었고, 미국의 경우는 소득과 순자산 수준이 높을수록 사적연금자산 의존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