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
We examined the effect of stereotype threat (STT) on spatial working memory and facial emotion recognition in Korean elderly. In addition, we investigated the role of expected moderator such as self-perception of aging. Seventeen seniors (male=7) received basic cognitive tests including K-WMS-IV, MMSE and answer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self-perception of aging, anxiety of aging, attitude toward aging and age identity on the first visit. On the second visit, they were exposed to negative stereotype by reading a script detailing cognitive decline related to aging while a control group was exposed to a neutral content. Following the exposure, they were tested on a spatial-working memory task (Corsi-block tapping task) and emotion recognition task (facial expression identification task).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eniors exposed to STT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on emotion recognition task (p < .05) (i.e., especially on the more difficult facial stimuli).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TT and self-perception of aging (p< .05), indicating that those who have positive self-perception of aging did not show impairment in emotion recognition task and difficult spatial working memory task under STT. On the other hand, those with negative self-perception of aging showed impaired performance under STT. Taken together, the current study suggests that being exposed to STT could negatively influence cognitive and emotional functioning of elderly. Interestingly, having a positive self-perception of aging could protect the underperformance caused by STT.
본 연구에서는 고정관념 위협이 노인의 공간 기억 및 정서인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개인이 지니고 있는 노화에 대한 인식에 따라 고정관념 위협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60세 이상 노인 17명(남=7)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방문 시 K-WMS-IV와 MMSE를 포함한 기본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 노화 불안, 노화에 대한 태도, 연령 정체성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방문 시, 실험군의 경우 노화가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스크립트를 읽도록 하여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시켰으며, 대조군의 경우 중립적인 스크립트를 읽도록 하였다. 고정관념위협을 조작한 이후 공간 작업기억 과제 (콜시 블록 태핑 과제)와 정서 인식 과제 (얼굴표정 정서인식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수행의 정확도를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된 노인 군이 그렇지 않은 노인 군에 비해 정서인식 과제에서 유의하게 저조한 수행 정확도 (p<.05)를 보였다. 또한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과 고정관념 위협 사이에 상호작용 효과가 확인되어(p<.05),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노인들은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되더라도 정서인식 과제와 어려운 공간 작업기억 과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수행 정확도를 보인 반면, 자신의 노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노인들은 고정관념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매우 저조한 수행 정확도를 나타내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정관념 위협이 노인의 정서인식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증하였으며, 자신의 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고정관념 위협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Supported by : 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