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actress of the movie is an operating system called Samantha. She only has a voice in the movie. Theodore, the main actor writes letters for his clients. He got married Katherin after dating for years but they failed to maintain their relationship. It was hard for them to grow with distance. On the contrary, the learning OS doesn't have any fixed pattern and any limits, so it becomes the ideal partner for him. Since she was accessed by him, Samantha has expanded her ability rhizomatically. She could have sex with human and philosophical debates with a departed philosopher. While they have relationship, Theodore experiences the expansion of his conscience. Love cannot be confined in a small box. After realizing how to love people around him, he sends a love letter to Katherine with all his heart. The meaning of co-existing with A.I. and human is to have a chance to introspect our inner side of mind more deeply.
영화 <그녀>의 여주인공은 사만다라고 불리는 목소리만 가진 컴퓨터 운영체제이다. 편지 대필가인 남자주인공 테오도르는 아내 캐서린과 별거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만다와 접속한다. 두사람은 오랜 연애기간을 가진 후 결혼했지만 거리를 두고 성장하는데 실패했다. 고정된 패턴도 없고 능력의 한계도 없는 이 학습형 운영체제는 테오도르에게는 가장 이상적 여성상이 된다. 테오도르와 처음으로 접속한 후 사만다는 리좀적 확장을 하여 인간과 섹스도 할 수 있고 의식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찾기 위해 철학적 토론도 벌인다. 사만다와 이성적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테오도르도 의식의 확장을 경험한다. 사랑이란 고정된 틀 속에서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담기 위해서는 상자의 크기를 늘려야 한다는 것을 그도 이해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캐서린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편지를 보낸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좀 더 깊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